이상한 캄보디안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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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캄보디안 마인드...

캄토박 17 1369


이제 겨우 2주정도 캄에서 살아보고, 뭐라고 말하긴 좀 어렵지만

캄보디아 사람들 표정이 좀 그렇네요.

레스토랑을 가던 어디를 가던..(일류 호텔은 않가봐서 모름)

웨이터,웨이츄레스들이 손님을 맞을때나 주문을 받을때도 

손님을 웃는 낫으로 대하는걸 보기 힘드네요.

딱 한번인가?

미소로 맞이하는 업소가 있었을뿐 나머지 업소에선 본적이 없네요.

손님을 경계심 어린 눈빛으로, 또는 무표정한 얼굴로 대하는것이

일반적 태도 입니다.

이젠 나름 그 무표정에 숙달되서, 으례 그러려니 합니다.

식사중에  공기밥 하나라도 추가하면

그 잘난 밥 한공기 갖다 주는데 시간이 얼마나 많이 걸리는지

식사가 다 끝날때 쯤 갖다주기도 하네요.

그러고도 미안한 표정 조차 없습니다.

 

처음엔 항상 팁을 줬지만

이젠 그런 무표정과 형편없는 서비스에 팁 줄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여기 교민들과 얘기를 해봐도 ,웃음과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라네요.

대체 캄보디아 사람들은 왜 무표정 할까요?

뭔가 거기에도  역사적 이유랄까?

문화적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왜 그런걸까요?

 

17 Comments
serbia 2018.03.11 12:19  
한국 식당은 웃나요?
웃는거 잘 못봐서리...
한국도 마찬가지 같은데
캠프리 2018.03.11 12:48  
외국에서 생활하신다면 그것을 이상함이 아닌 다름으로 받아들이세요.
아내 2018.03.11 15:49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의 차이 아닐까 싶네요 얼릉 적응 하세요 많은것을 바라지말고  ..
참새하루 2018.03.11 18:22  
고급 호텔이나 식당을 식당에 간다면
물론 다른 서비스를 경험하실겁니다

서비스란게 결국은 자신이 지불한 돈만큼
받는것이지요

동남아든 유럽이든 미주든
식당이던 비행기안이던 세상 어디던
결국은 서비스는 친절한 미소나
진심어린 인사든 결국은
지불한  돈에 비례하는것이라
느껴집니다

한국은? 글쎄요 역시 같을것 같습니다
강짜이 2018.03.11 18:56  
웃어주는 웨이터에게 고마워하고 팁을 줘야지 왜 웃음이 기본이 된거죠??
일단 마인드가 외국에서 살지 못할 마인드인데
얼른 바꾸시는게 좋아보이네요
여행60 2018.03.11 21:46  
제가 여행을 좀 다녔습니다.
유럽도 좀...

웃는 이야기가 나와서 일례를 들면...

제가 파리를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이사람들은 인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웃지도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낮선 사람들에게 무뚝뚝한 사람들이 제일 문제가 될 거 같습니다.

저는 파리를 가면 어디를 가던지 먼저 봉주르 합니다.
발음이 엉망이라도
먼저 인사를 하면 상대편도 항상 웃으면서 대해줍니다.
그게 기본 예의니까요.

인사를 안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파리 사람들의 태도는
정말 무뚝뚝합니다.
제가 처음 파리에 갔을 때부터 이런 생각이들었는데
그 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느낌점은
내가 먼저 인사하고
내가 먼저 웃는데 무뚝뚝한 인간은 별로 없다입니다.

제가 앙코르와트를 11번 갔는데
항상 웃으며 인사를 하면 이 사람들도 웃습니다.
약간의 차이라면 이사람들은 낫선 사람들에게 대한
장벽이 조금 더 큰 거같은데
그거만 살짝 넘어가면 전혀 달라보일 겁니다.

내가 먼저 말 걸고 먼저 웃으면
정말 잘 웃는 사람들이 캄보디아 사람들입니다.
저만 이렇게 느낀 것인지는 몰라도...

상대편이 먼저 웃어주기를 기대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먼저 기분 좋게 웃으며 인간적으로 대하는 것
이게 여행을 즐겁게 하는 비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바람VA 2018.03.12 09:27  
저두 여행 60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강희제 2018.03.13 13:27  
여행60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비단 인사뿐만 아니라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는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캄토박 2018.03.14 19:48  
글쓴이로서 몇마디 하고 싶지만...
의미없는 것 같아서 그냥 암말 안할랍니다.
바른생활사나이 2018.03.16 00:23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왠지 문화나 정서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Yves 2018.03.16 13:40  
여행60 님 말에 동의해요. 캄보디아에 잠시 지냈지만, 먼저 웃으며 인사하면 친절하고 성심성의껏 도와주려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
Fyzh 2018.03.16 20:14  
모든 레스토랑 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 같은 서비스를  원하신다면  글세요
깜따이 2018.03.17 02:30  
상대적으로 느끼지만 팁을  받는 식당들은
어디나 삭삭하고  팁이 없는곳은 딱딱하고
느린것 같네요ㅎ
기율 2018.03.19 19:25  
몇일전 시엠립에서 방콕으로 넘어왔는데 글을 자세히 읽어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Windlee 2018.03.19 20:52  
자본주의 미소와 저렴하게 음식 맛있게 먹는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코싸랑 2018.03.23 12:41  
본인이 먼저 웃어 줘보세요. 여행가서 너무 기쁨조를 바라시는듯.
캄토박 2018.03.25 15:25  
기쁨조?  ㅋㅋㅋㅋㅋㅋ
 베스트 댓글로 인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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