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개들 위험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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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개들 위험한가요,??

육죤 16 1331
어제 빠뚜남시장에서 쇼핑끝나고 집에가려는데 비가쏟아지길래 

비오는거 좋아해서 일부러 친구랑 툭툭타고 가려고 툭툭잡았습니다

호텔이 싸판탁신역앞이라 300부르는거 150까지 깎아서 탓는데 잘탄건진모르겟어요...

아무튼 툭툭타고 달리다 비가너무많이와서 어떤 골목을 가는데 물이 너무 깊게 

고여서 툭툭이 빠진건지 뭔진 모르겟는데 기사분께서 내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구글지도 키니까 도보 11분 거리길래 일딘 지도보고 걸었습니다

걷다가 친구랑 길을 잘못들아 이상한 골목에들어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개짖는 소리가 들리더니 큰개 세마리기 달려와서 친구와 저를 둘러쌌습니다

그리곤 계속 저희를 행해짖길래 친구랑 무서워서 굳었습니다.. 특히 골목이 굉장히 어둡고 

개는 검정색개였습니다 주변에 도움청힐사람도없고 진짜 개들 눈치보다

빠져나왓는데 금방 또 쫒아오더라구요 진짜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방콕에 있는 많은 개들이 들개?? 유기견인가요 ..? 사람을 공격하지않나요?

 

 

16 Comments
담소 2015.09.14 07:24  
큰일 나실뻔 했군요!
방콕뿐 아니라 아시아쪽(다른 대륙도 그렇겠지만) 대부분의 나라 개들은 광견병 예방주사를 기본적으로  '안'맞혔다고 보면 됩니다.
태국의 이웃 어느나라에선 개에 물려 죽는 사람의 비율이 공식 사망통계에서 두자릿수에 이르기도 한답니다.(나라에서 개잡는 날을 지정할 정도...)
특히 인도의 개들이 낮에는 비실거리다가 밤만되면 눈이 벌개가지고 몰려다니기로 유명하지요.
으슥하거나 깊은 밤에 돌아다니지 마시고, 만약 개떼와  마주치게 된다면 절대 뒤를 보이지 마시고 당황하지 말고 눈을 마주치며 막대나 돌을 들고 맞서면서 천천히 피하셔야 합니다. 뒤를 보이며 도망치면 무조건 달려듦.
그리고 개에게 물리거나 이빨에 긁히셨다면 무조건 병원으로 가서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육죤 2015.09.14 09:32  
안그래도 뒤를 보이면 쫒아올거같아서 진짜 천천히 자세유지하고 도망가기 잘햇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어제 우산가지고 있엇는데 그걸로라도 방어해야겟어요 괜히 도발하는건 아닐까 살짝 걱정도되네요..
푸른바다TM 2015.09.14 15:40  
아.. 인도 개들... ㅡㅡ;
낮에는 똥개 마냥 빌빌대는 넘들이 해만 넘어가면 야생들개처럼 떼로 다니면서 사람들을 위협하던...
뭐.. 가장문제는 담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광견병이죠....
광견병 주사는 횟수와 간격이 있어서 귀국해서까지 연결해서 맞아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쪼록 개들은 조심해야합니다.
국밥조아 2015.09.14 07:54  
광견병 주사 맞고 가야 되겠네요.
육죤 2015.09.14 09:33  
다음에 태국 올땐 광견병주사맞아야겟어요 ㅎㅎ
클래식s 2015.09.14 09:22  
태국여행중 개한테 공격당한 횟수가 20번 가까이 됩니다.  물려고 달려들어오는걸 피한게요.  가만히 있었으면 물렸겠죠.  안물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할수있는걸 다 하세요.  애초에 돌이나 몽둥이 될만한걸 자주 들고 다니세요.  그저께는 하루에 2번 공격당한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어디가나 걸어다닐때는 몽둥이부터 준비합니다.  주인없는 유기견한테 물리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광견병 주사 맞느라 여행에 지장와요.  제경우에는 멀리서 다가갈때 경계자세를 취하는지와 꼬리를 세우는지를 보고 판단합니다. 시선을 저한테 고정하고 위 자세를 피하면 일단 개가 생각하는 영역에서 서서히 벗어나야 됩니다. 마지막 자세가 몸을 낮췄다가 달려들더군요.  사람물기를 즐기는 개는 바로 옆을 지나갈때까지 관심없는 척하다가 갑자기 물려고 덤비는 넘도 있었습니다.
 한 원숭이 사원에서는 새총에 돌맹이 끼워서 쏘니까 바로 도망가는 넘도 본적 있습니다.  이건 모든개한테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육죤 2015.09.14 09:37  
많이 안다치셨나요?? 저는 개를 진짜 너무 좋아해서 길에 곳곳마다 개가있길래 완전 즐거웠는데 밤에 이런일 당하니까 갑자기 개들에 대해 경계심이 생기네요 ㅠㅠ 제발 남은여행길엔 이런일이없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클래식s 2015.09.14 09:42  
대부분 오토바이 타고있을때 공격받은거라 속도내서 도망갔습니다.  개떼들때문에 사진 찍으려다가 도망나온적도 많고요.  유기견과 동네개 중간쯤에 되는 개들도 외지인을 서열상 자기 아래로 보는듯 합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개 좋아합니다.. 태국에서는 하여간 조심하세요.  다른사람들도 멀쩡하게 오토바이 운전하다가 개한테 쫒겨다니는거 자주 봅니다.
나쁜연태 2015.09.14 11:16  
ㅋㅋ 저 십년전에 이런질문 올렸는데..한국에서도 개 무서워해 작은개만봐도 도망칩니다 ㅎㅎ 사람들도 정신이상자 살인자같은 무서운 범죄자들 있는거처럼 개들도 역시 마찬가지에요. 단지 동남아길거리개가 많아서 관리가 안되니 그렇죠 저 방콕 동네길걷다가 도사견에 둘러쌓여 기절할뻔한 경험도있어요.. 으슥한 골목길 절대피하세요. 인도 이집트 아프리카 동남아 터키 시골에서 큰개들보면 늘 소심하게 도망가면서도 여행잘다니고있네요 ^^
클래식s 2015.09.14 14:10  
왓타쑹 찾다가 옆 사원건물에서 개 다섯마리한테 쫒겼네요. 간신히 도망은 갔지만 아슬아슬했어요 우타이타니 개들이 너무많아요 짖는개도많고 혼자다니기 좋지않은곳입니다

오늘 너무 자주 개들이 짖어대고 겁주고 아주 종일 그러길래. 아에 타구봉 하나 제대로 장만했습니다. 계속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개들이 지영역 들어오지 말라고 쳐다보는게 한 5번 정도요.  안그래도 좁은 도로를 3-4마리씩 횡으로 누워서 가로 막고 있어서 지나갈수가 없네요.  그래도 한번 지나가볼까 하고 다가가면 전부 일어나서 경계모드로 쳐다봅니다.  나컨싸완도 이모양이라 아주 노이로제 걸릴 지경입니다.  어제는 우타이타니에서 대형 쎄파트가 돌아다니던데 대박이더군요.  나컨싸완 부다파크에서는 13마리가 도로를 점거하고 있어서 시도도 못해봤습니다.
봉쁘니 2015.09.14 14:33  
다들 개 얌전하다해서 걱정 안 했는데...저도 개를 무서워해서 걱정이네요!!
그런데 길거리에 개가 많이 풀어져 있나요?ㅠ
먹는기쁨 2015.09.16 12:12  
모든 개는 풀려 있습니다.
여기서는 개를 묶어 놓는게 이상한 겁니다.
스윗리를키리 2015.09.14 16:58  
전 이번에 처음으로  방콕을 계획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혼자인지라 되도록이면 어느정도의 정보는
미리 알아가면 좋겠다싶어 이곳에 가입했어요
검색만하면 굳이 또 질문글 안올려도 될만큼
다들 설명을 잘 해놓으셔가지고 진짜 도움많이 받고있습니다
이 글 덕분에 개조심도 해야한다는걸 또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
이키 2015.09.14 22:06  
상상만해도 넘 무섭네요. 저도 이 글 덕분에 잊고 있었던 개조심이 상기됐습니다. 사람조심 개조심 꼭 해야겠어요. ㅠㅠ
클래식s 2015.09.14 22:52  
나컨싸완 근처를 돌아다니니 아주 개들이 오토바이 쫒아다니고 지들세상입니다.  차를 타고 다니시던지 사람 많은 시내만 다니시면 상관없는 얘기입니다만 시골 사원으로 들어가시면 개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타이타니랑 나컨싸완쪽 정말 심하네요.  로드킬 당한 개들도 많아서 하루에 4마리씩 사체도 보이고 개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네요. ㅠㅠ
kaoring4u 2015.09.16 02:37  
헐.....개 많네....ㅠ
이런 정보도 사전에 알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개조심 꼭 해야할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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