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안녕하세요 태사랑 회원님들...

호텔을 잘못예약한거 같습니다.

나름 4성급에 비싼 호텔을 이틀 예약해서 거의 18만원이란 돈을 선결제/무료취소불가 조건으로 예약 확정했습니다. (아직 결제는 안됐습니다)

물론 취소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후기도 좋고 위치도 좋고 해서요.

그런데 막상 예약하고 최신 후기들을 보니 직원이 겁내 불친절 하고 화를 낸다, 방이 겁나 작다, 바다전경은 개뿔 건물만 보이더라 등등의 댓글들이 엄청 많이 보였습니다.

다른 호텔들을 봤지만 이정도까지의 불만 글은 없었거든요.

부킹닷컴으로 예약했구요, 부킹닷컴에 이런 상황이고 해서 여행 망칠까 걱정되니 무료 취소, 또는 최소한의 수수료만 지불하고 예약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허나 호텔측에서는 이런건 사유가 안된다며 취소를 하면 이틀간의 숙박료 전체를 수수료로 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취소가 안되면 어쩔 수 없이 가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진짜 취소하고 싶을 정도로 댓글들이 폭망수준입니다. ㅎㅎ

인터넷 찾아보니 예약할때 사용한 카드를 해지하면 된다고 하는데 정말 이 방법으로 되는걸까요?

호텔측에서 뭐 채권추심같은걸 건다는 글도 보고...

방법이 없을까요? 저 우찌하면 좋겠습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