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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에 지인의 소개로 여자를 만나기 위해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미국 10 134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시민권을 가지고 미국에 살고 있는 24살 청년입니다.

 

이렇다 할 거 도 없이 지내는데 작년 12월 말 쯤 제 지인께서 지인 친구분의 딸을 소개 시켜주셔서 페이스북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다가 10월 중순에 만나게 됬습니다.

 

그 아이가 대학생이어서 졸업식 날을 맞춰서 온 바람에 굉장히 바쁜 관계로 처음 3일간은 얼굴조차 제대로 보기 힘들더라구요.

 

저는 태국여자를 처음 만나보는거라 여러가지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여기 오기전엔 태국이란 나라에 관심도 없지만 그 여자를 만난후에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됬고 고민도 많이 생기게 되서 여기저기 태국여자 정보를 찾아보다가 여기에 질문글을 올리게 된거구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단 잘되기만 하면 미국땅에 데려 오고 싶긴한데 리스크가 너무 커서 조심하고 게속 조심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이생각이 강한 이유가 뭐냐면

일주일 만에 관계를 가지게 됬는데 그후에 확인해보니 제가 오기전까지 남친이 있더군요. 사실 여기서 좀 많이 멘붕 했습니다. 분명히 남친이 없다고 해서 철썩같이 믿고 왔는데 웬걸 핸드폰 사진 보니까 같이 찍은 사진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어보니 그 아이는 옛날 남친이고 지금의 남친은 나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영어가 부족해서 저한테 제대로된 전달은 못했지만 전 해명을 원한거지 핑계를 원한게 아닌데 말이죠..

후에 들은 말론 저랑 문자할때 제가 장난 치는 줄 알아서 만나게 됬다고 하더라구요.. 만난 기간은 4개월 정도인거 같은데 얼마나 긴진 자세히 모릅니다.

 

그리고 뭘 하는지 물어보니 옷가게 장사를 한다는데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 이 아이가 핏사눌록에 거주하는데 정작 핏사눌록에 도착해서 3일정도 호텔에서만 지내다가 바로 싱마이로 올라가버리는 바람에 확인할 겨를도 없었고요.

 

그리고 당연한거일지도 모르지만 독실한 불교 신자더군요. 클럽가는거보다 불교사원에 가는걸 더 좋아한다고 그녀의 엄마가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직업에 대해서 물어보니 그 모친은 현재 미국에서 중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업소에서 일한다고 모친분이 저한테 직접 말하더군요

 

현재 그아이는 24살이고 부모와 떨어진지 벌써 8년이 다 되가더군요. 그리고 그 밑에는 18살 동생이 있습니다.

혼자 살아온 기간이 길어서 전 자꾸 의심도 들고 지금 와서 서로 보지도 못하니 자꾸 의심도 갑니다. 그리고 태국 여자들은 집착 심하다는데 웬걸 이 여자는 딱히 그런거도 없는거 같고.. 오히려 집착은 제가 더 심해져서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제가 여기서 생각하는건 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그녀를 믿어야 하는건가요?

분명 그아이를 믿고는 싶은데 냉정하게 생각할수록 제가 지금 옳은 결정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상처 받아도 상관 없으니 냉정한 답변 부탁드려요.

 

요즘 이거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ㅜㅜ

 

*문법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이상한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10 Comments
덜리트 2014.11.18 15:15  
그냥 주변에서 여자찾으세요
그런맘 한순간입니다~
적당히 시간지나면 웃으며 잠시 내가 그랬구나...할껍니다.
그냥 추억으로 묻으세요
미국 2014.11.18 15:20  
저도 제가 젊다는걸 알아서 이런 질문글이 굉장히 어이없게 보일지 모르겠네요 ㅜㅜ
니가먼데 2014.11.18 15:24  
결혼 할 여자 뒷조사 한번 해보세요... 한국으로 말하면 흥신소 라고 하나요? 이곳 미국에도 사설탐정 많습니다... 정말 결혼 생각이라면 그정도 투자 하시죠... 한국에 사는 사람과 결혼 할때도 많이들 뒷조사 합니다... 제가 그런것 하는 사람은 아니구요... 주위에서 보니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미국 2014.11.18 15:30  
사실 진지하게 사립탐정쪽도 생각은 하고 있긴 합니다 단지 쓸데 없는 돈낭비로 직결되는게 아닌지 걱정이지요. 왜냐면 덜리트 님이 말했듯이 한순간 감정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하기엔 제가 요즘 지내는 삶이 전보단 많이 바껴서 고마운 맘도 들기에... 하지만  이 방법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가루타 2014.11.18 15:37  
미국에서 거주중이시면 언어적인문제나 그리고 여러 문화적인차이가 있습니다.. 더 여유를 두고 차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말이 일단 통해야하니 언어공부도 좀하시구요... 너무 급하면  잘 못된 결정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태국 여자.남자가 꼭 이렇다고는 확정짓지 못합니다....
미국 2014.11.18 15:40  
당연하지만 그 아이는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재미로 태국말하는거 아니면 태국언어를 배울 생각은 전혀 없고요. 다음달부터 영어수업을 받는다더군요. 그리고 문화차이라면 확실히 저도 고민은 되지만 하나 확실한건 저 역시 한국말만 하지 한국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몸이 되버려서.. 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가 많이 짬뽕 되 있는 상태입니다. 단지 여자를 고를바엔 저를 길러주신 어머니를 고른다는건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요.
고파타야 2014.11.18 16:28  
성급해 하지 마시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교재를 이어가시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기다 아니다 아직은 섵부른 판단을 하시게 될 가능성이 높은듯 싶습니다. 인간관계에서의 믿음 이라는게 한순간에 생기는건 아니니까요.. 어떤 걱정을 하고계신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만.. 일단 의심하기보다는 믿어주시는편이 서로에게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멈출수 없다면.. 피할수 없다면.. 이 상황을 그냥 즐겨보세요.. 차후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것조차도 살아가는 한순간.. 하나의 과정일뿐이니까요..
maui 2014.11.18 18:31  
상식선에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미국님 만나기전 바로전까지 만났던 남친 사진이 아직도 폰에 있다.  지금은 미국님이 남친이라고 한다.

그 상황이 더군다나 태국이면 답 나온겁니다. 어려서 부모와 떨어져 제정신으로 살기에 태국이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죄송스런 얘기지만 업소 일하는 처자도 춤추러 올라가지전에 불교식 합장/기도 하고 올라가는 나라가 태국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종교적인 행동양식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 처자한테 맘을 뺏긴 상태이신거 같은데 이성적인 판단이 좀 어려우리라 생각되네요.  아직 어린 나이니 인생 한 챕터 쓴다고 생각하고 서두르지 말고 맛깔나게 한번 사귀어 보셔두 ...

피해야 할 상황:  여자는 태국에 내 몸은 미국에 있는 상황에서  1년에 몇 번 방문 상봉 반복... 돈, 시간, 장기적인 정신건강 모두 해치기 쉽습니다.
미국 2014.11.19 00:15  
모든것이 확신이 안가는 만큼 이런글을 보면 맘이 아프지만 확실히 제가 제대로 정신을 차려야겠군요 그리고 저는 태국에는 갈 마음 자체가 없습니다. 나라가 저랑 너무 안맞고 공기도 그다지 좋지가 않아서.. 단지 이 아이가 비자카드 만들어서 오면 보고 좀더 관찰하고 결정 내릴 계획입니다.
윈디걸 2014.11.18 20:21  
아직 여자분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 이런저런 의심이나 걱정들이 많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더군다나 멀리 떨어져있구..
그리고 그 여자분입장에서보면 똑같이 미국님에 대해서 확신이 안들수도 있어요. 모든관계는 너무 빨리 진행하다보면 나중에 확실히 안좋은일들이 생겨난답니다.

지금은 너무 좋아 미쳐돌아버릴 지경이라도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보시면 윗분 말씀처럼 깊은 감정이 아닌경우도 많으니까요.
신중히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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