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에 남편과 함께 태국 크라비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크라비는 몇년전 남편과 신혼여행으로 한번 갔었는데요, 다음엔 둘이서 그냥 자유여행으로 와도 되겠다며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저희가 항공권, 숙소 예약 등 모든것을 직접 준비해서 여행을 갈까 싶은데요... 근데 이건 제 생각이고 걱정이 많은 남편은 그래도 여행사를 통해서... 가이드가 있어야 하지 않냐고 합니다.

제가 대충 여행 일정을 짜봤는데요... 이게 과연 여행 초보인 우리 부부가 충분히 할 수 있는 계획인지 한 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출국 : 2월 5일(금) 부산 출발 오전 08:30 ~ 방콕 경유 ~ 5일 오후 02:35분 크라비 도착

5일 : 첫날은 숙소에서 짐을 풀고 투어 예약후 마사지나 시내 관광 정도 할 예정입니다.

6일 : 정글투어 하루 예정입니다.

7일 : 홍섬투어등 관광 일정 입니다.

8일 : 숙소 이동하여 휴양(뷰가 좋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9일 : 휴양

입국 : 2월 10일(수) 크라비 출발 오전 10:10 ~ 방콕 경유 ~ 11일(목) 오전 07:10 부산 도착

10일 마지막 날 방콕 12시간 가량 채류 시간 동안 방콕 왕궁 투어, 크루즈 저녁 식사를 할 계획입니다.

대략적인 계획은 이렇습니다. 저의 궁금증은...

1. 이것을 과연 여행 초보인 저희 둘이서만 충분히 할 수 있는지.

2. 중간에 숙소를 이동하는것이 교통, 시간적인 측면에서 무리한 일은 아닌지.

3. 관광을 하기 위한 숙소와 휴양을 하기위한 숙소의 위치로는 어디가 좋을지.

4. 마지막 날 방콕에서의 관광시 교통편을 어떤것을 이용하면 좋을지.(예를 들면 기사딸린 차량 대여, 대중교통과 투어상품 이용 등)

5. 마지막 날 방콕 관광에서 트렁크와 짐들은 어떻게 하는지. 어디 보관할 곳이 있는지 아니면 계속 들고 다녀도 무리가 없는지

사실 둘다 해외 여행 경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걱정과 두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정말 초보적인 부분도 모를 수 있으니 너그러이 생각하시고 많은 고수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