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내리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 승객이 물어주나요?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택시 내리다 오토바이가 넘어지면 승객이 물어주나요?

한순간의빛 11 1548
택시를 타고 빠뚜남 쇼핑몰에 가서 내리려고 문을 열었어요.
오토바이가 확 지나가서 제가 연 문에 부딪쳐서 넘어지더군요.
다리 좀 까지고 오토바이 긁혔다는데, 원래 낡아서...ㅎㅎㅎ
택시랑 오토바이를 쇼핑몰 직원안내로 주차장쪽으로 옮기고, 택시 아저씨 안절부절 사람들 좀 모이고...
서로 막 얘기하더니 나를 둘러싸고 랍짱 조끼입은 남자가 천밧 내래요.
완전 제 잘못은 아닌 것 같고, 시간도 남아 돌고, 여행자보험도 비싼거 들어서 어찌해야하는지 영사관에 전화했어요.
보통 내가 다 물어야 한다고, 천밧 주라고....보험처리하면 복잡하고 돈 더 든다고 하셔서 걍 천밧주고 왔어요.
나름 놀래서 앉아서 쉬는 중임다.
처음 차 옮기고 그럴 때 나를 주목하지 않아서 도망(?)갈 수 있었지만...ㅋㅋㅋ
착해보이는 택시 아저싸가 얼마나 안절부절인지 놓고 갈 수가 없었어요.ㅎㅎㅎ
내가 안다친 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긴해요.

근데 이런 경우 태국에서 원래 승객이 합의하고 돈내야 하는 건가요?
급하게 연락하려니 여행사도 숙소도 당시에 연락이 안되더라고요.
어쨌건 혼자 참착해야지...하고 마인드 컨트롤하다가 영사라인에 연결되서 한국말 들으니 좀 기뻤어욤.ㅋㅋㅋ
11 Comments
락푸켓짱 2015.07.28 16:42  
어느쪽 문으로 내리냐에 따라 달라 지겠죠
차도쪽 문( 운전석 뒷자리)을 열고 내렸다면 100% 본인 과실이구요
차를 인도쪽으로 붙인 상태에서 인도쪽으로 내리는데 오토바이가 왔다면
오토바이도 책임은 있겠지만 님의 과실이 더 큰건 사실입니다.
1000바트면 황당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해결 하려는듯 하니 주세요
해결 절차가 만에 안드시면 기사, 오토바이 하고 경찰서 가서 잘잘못 따지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들고온 여행자 보험은 일반적으로 본인의 상해나 질병에대한 보장만 됩니다.
한순간의빛 2015.07.28 16:51  
인도쪽 문이였고요, 여행자보험이 대인대물 손해 주렁주렁 다 되는 좀 비싼거였어요.ㅎㅎ
영사관 쪽에서 통역만 도와주면 경찰서에 가보고 싶었으나...천밧이라 경찰서 간다니 영사관쪽도 뜨악하는 것 같아서 돈 주고 합의했어요~ㅎㅎㅎ
오토바이가 쌩하고 엄청 많이 다니는 도시니 좀더 주의해야겠네요^^
락푸켓짱 2015.07.28 16:58  
네...
조금만 빨리 내리셨어도 본인까지 다치실뻔 했는데 다행이네요
아래 답글 달았듯이 한국에서는 본인이 배상 해야할건 하나도 없드라구요
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관광객 입장 이시면 경찰서 가봐야 뽀족한수는 안나올것 같습니다.
태국이..한국처럼 법대로 정확하게 해결 되는 그런 나라는 또 아니라서요~
그냥 액땜 하셨다 생각하세요~
스텐리아는오빠 2015.07.28 16:42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택시기사가 잘못이거나 오토바이 잘못이죠.
스텐리아는오빠 2015.07.28 16:44  
택시기사는 차량을 안전한쪽으로 유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내리라고 했다면 문을열때 사고가 난다면 택시기사 과실입니다.
한순간의빛 2015.07.28 16:52  
제 과실이 100%는 아닌 것 같으나...모두 제가 합의하길 바라서 합의했어요.ㅎㅎ
jindalrea 2015.07.28 16:50  
상황이 한국이었으면 어땠을까요?

음.. 일단 님 안다치시고 오토바이 운전자도 크게 안다치시고 경찰서 가거나 복잡해지지 않고.. 천밧(3만 5천원)에 해결이 되었다니..다행인 듯 하네요.

남은 여행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한순간의빛 2015.07.28 16:54  
고맙습니다ㅜㅜ
말씀하신 그점에 초점을 맞춰 절 위로하고 있 습니다!
락푸켓짱 2015.07.28 16:52  
한국은 위 답글단 님말데로
운전자 과실70 오토바이 30 이랍니다.
운전석 쪽일때는 운전자 과실이 10% 증가 된다네요
뒤자석 이라면 문을 연사람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네요
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슈퍼파워 2015.07.29 10:36  
확인은하시고 여시고 우리나라나 외국인 편들어주지 다른 나라가면 대부분 경찰들 자국민 편들어줍니다 요즘은 택시도 뒤자석에 거울붙어있어요 법으로따지서 누가잘못했다고 위로받기보단 다친분을 먼저위로해주시길
한순간의빛 2015.07.29 11:52  
뒷좌석에 거울 없는 택시가 태국엔 더 많은 듯하고, 매우 낡은 택시였어요.
그리고 오토바이가 넘어지면 상대방 괜찮냐고 챙기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일일이 제가 뭘 잘했나 부끄럽게 적어놓지 않았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비난하듯 충고하진 마세요.
온라인이지만 상처받는 답니다.
그리고 도의적 문제도 감안하겠지만 법적인 판단도 중요하고, 사건이 끝난 후 태국의 실례가 궁금해서 질문 올린거고 그 와중에 놀란 저를 위로 해주신 분들껜 진심으로 감사하고요.
본인이라면 혼자 외국에서 빙 둘러쌓여 어땠을지 역지사지해 주길 부탁드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