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혼인절차 아시는분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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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혼인절차 아시는분좀....

알수가없는bkkk 6 1546
한국에사는.. 한청년입니다..
태국여성과 만나고있고요...
문화적인문제로 많이 싸우곤 합니다..
어찌저찌... 잘만나고는 있는데.
결혼을 준비하고있는데 상당히 힘들어요..
무엇을 먼저해야하는지... 혼인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먼저 부모님 허락을 받고,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웨딩파티는 오전. 오후가 있는데.... 뭘 하는건지...
연인관계에서 결혼까지... 순서대로 자세히좀 알고싶어요 ㅠㅠ
도와주세요ㅜ
6 Comments
락푸켓짱 2014.02.16 12:16  
법적인 절차들이 많이 까다롭고 많이 번거롭습니다.
이런부분들은 인터넷검색,태국 대사관이나 태국내 한국 대사관에 문의해보시거나
태국인과 혼인하신분들 모임 같은데 가입하시면 도움을 받을거구요

결혼식이나 여하 준비해야 할것들은
처갓집에 인사드리러 간후에 여친이 필요한 것에 대해 얘기해 줄겁니다.
정말 속물 갖지만
신부측에 신쏫(지참금)을 많이 주고 이것저것 많이 쓸수록
좋은 사위가 되니 ..기천만원 이상의 지출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알수가없는bkkk 2014.02.16 15:47  
감사합니다..
아...법적인 절차들이 복잡하고 까다로운건 알고있었는데...
근데..결혼식을 8시간 넘게 한다는거 같은데...
뭘하길래....8시간이나 하는거죠??......
신쏫은.. 신경쓰지말라고 하는데...
태국인끼리 결혼해도... 몇천만원씩 신쏫을 내야하나요 ?
아니면... 평균적으로 씬쏫비용이있는건가요 ?
락푸켓짱 2014.02.16 15:57  
스님들 오셔서 혼례 의식도 치루고 먹고 마시고 놀고 인사도 드리고 그럽니다...
신쏫은 처가에서 원하는 만큼은 줘야하지 않겠어요?
평균적인 가격이 있다해도 외국인은 예외입니다.
태국도 외국인과의 혼인을 아주 쉽게 생각하는 나라는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도 많이 생각하게 되고
외국인 이다보니 태국 사위보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위안이나 보답을 받으려 하는경우가
많습니다...하여튼
태국인과 혼인을 하신다니 지금이라도 태국 문화에 대해서 조금은 공부해 두시는것이
좋을것 같구요...

여기는 배낭여행자를 위한 카페 입니다.
여행에 관련된 질물을 주고받는 곳이기도 하구요

시간을 투자해 인터넷에 조금더 검색해보면
님이 궁금해 하시는 대부분을 아실수 있을테니 여기에 질문 하시기 보다는
아까 말씀드렸드시 태국 분들과 결혼을 하신 분들의 카페 같은곳에
가입하셔서 문의해보시는게 더 좋은 답변을 들으실수 있을겁니다.
알수가없는bkkk 2014.02.16 16:09  
락푸켓짱님 감사합니다...
빌카밤바 2014.02.16 21:23  
여기보다 실제 태국분하고 결혼하신분들도 계신 네이버 타일랜드 사랑 까페에 글 남기시면 좀더 실질적인 설명을 들으실수 있을겁니다.
신쏫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대부분 결혼 오래되신분들은 그냥 한국분과 결혼하라고 조언을 하시네요. 태국문화는 확실히 아시고 결혼하시는거죠? 우리가 생각하는 문화와 많이 달라서 저도 놀랐습니다.
K. Sunny 2014.02.17 11:37  
결혼식 절차를 왜 여기에 물어 보시나요? 예비 신부에게 물어 보셔야죠.
말이 안 통하시나요?
문화도 다른데, 말까지 안 통하면 오해가 쌓여서 사랑에 금이 가게 됩니다.
최소 3년은 만나 보시고, 다른 문화에 대해 충분히 공부할 시간을 가지시고, 가장 기본적으로 영어든 태국어든 한국어든,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수준의 대화 언어를 선택하여 각자 공부하세요.

한국에서 살면 태국 문화 반도 알 수 없습니다. 직접 태국에서 살면서 느껴 보세요. 태국에서 6개월만 살아도 문화 차이에 심각한 멘붕이 옵니다. 그때 결혼을 다시 고려하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 최소 2년 정도는 실제로 태국에서 살면서 태국과 태국인에 대해 직접적으로 느껴 보셔야 이혼의 확률이 낮아 집니다.

신솟은 태국인끼리의 결혼에도 반드시 요구되는 결혼 지참금입니다. 외국인이라서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이라서 더 부르는 신부측 부모님이 있을 수는 있지만 외국인이라서 덜 부르는 부모님도 간혹 있고, 외국인/내국인 차별 없이 평소에 생각해 두고 있던 금액을 부르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예비 신부의 신솟은 예비 신부와 조금 이야기를 해 보시고요, 정확히는 예비 신부의 어머니를 통해 직접 들으시게 됩니다.

예비 신부 가족과의 의사 소통을 위해 최소한의 태국어 정도는 빨리 공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져야만 오해가 줄어든다는 것을 빨리 터득하시기 바래요. 문화 차이보다 오해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더 클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부분만 말씀드릴께요. 불교 집안이라는 가정 하에..
결혼식 당일 오전 (이른 새벽) 에는 스님들이 와서 불경을 외고, 하얀 실을 둘러 이어 주는 불교식 전통 결혼식을 합니다.
당일 늦은 오후부터는 피로연을 합니다. 웨딩 파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는 옷을 갈아 입습니다. 가족, 친지, 동네 사람들이 와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먹고 마시며 축하해 줍니다.
결혼을 하고 나면, 집안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태국인이 신부쪽인 님의 경우에: 보통 당일에는 결혼을 한 곳 (신부 부모님 집) 에서 자거나, 신부 부모님께서 마련해 준 집 근처의 숙소 등에서 자게 됩니다.
(태국인끼리의 결혼에서는 신랑 측에서 준비합니다. 님의 경우 신랑이 외국인이므로 신부 측에서 준비할 것입니다.) 하루가 아닌 3일 정도 묵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예비 신부에게 물어 보시면 될 것입니다. 집안마다 약간씩 다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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