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쉴 수 있는 동네를 아신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눈팅 10년만에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십년 전에 처음 치앙마이를 가 보고는 너무 좋아서
해마다 7월에 열흘 정도 치앙마이에 여행보다는 휴식 목적으로 다녀오는데요,
문득 올해는 어디 다른 좋은 곳을 추천받을 수 있을까 해서 여쭙고자 합니다.
30대 남자, 혼자 여행이며
일어나서 먹고 마사지받고 동네 돌아다니다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사람 구경하고
또 마사지받고 먹고
어두워지면 맥주 한 잔 하고
이런 패턴으로 (본인 표현으로는 숨 틔러 간다. 라고 합니다.)
시끄러운 클럽이나 성적인 컨텐츠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태국어는 서바이벌 수준으로는 하고, 영어는 곧잘 하는 편이며
태국보다 더운 곳에 오래 살아서 더위는 별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어디로 갈지 결정을 못 해서 방콕행 표만 끊어놓은 상태입니다.
국경 넘어 비엔티안은 어떨까... 하고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고 있는 상태인데
꼭 태국이 아니라도 방콕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좋은 곳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