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능한데요.. 선물을 주는 상대가 미국인이라면 브랜드 의류쪽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니 티셔츠 한두장쯤, 일본인이라면 간식거리나 먹거리, 중국인이라면 차 종류, 태국인이면 향신료 부탁할거같네요 제 글의 취지는 선물을 골라주세요 가 아니라 태국사람들이 좋아하고 거기선 쉽게 살수없지만 우리나라에선 흔하게 살수있는,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그런 선물이 무엇인지 여쭤보는거였어요 선물이란게 유행도 타는거니까요 여쭤보신거에 대한 답을 드린거지만 공격적으로 느끼셨으면 죄송합니다
전에 제가 올렸던 고민과 같은거네요. 근데 상대방의 수준이 어떤지를 몰라서 대답드리기는 힘들지요. 한국에서도 요새 그닥 잘 살지 않는 서민인데도 싼것 선물하면 오히려 욕 먹는 분위기라.. 좀 조심스럽고, 물론 비싼거 사다주면 좋겠지만 받는 사람과의 친밀도 같은 것도 고려해야 하고. .무조건 비싼거
사줄수는 없을거니. 그럴바에야 먹는게 젤 낫다는결론에 도달 했었네요.
근데 얼마면 돼? 하고 돈으로 밀거 아니라면 선물은 정성이 최고지요.
먹는것중 골라서 정성을 좀 들이시면 좋을 듯. ^^
여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은 한국 의류를 좋아해요. 뭐든 치장하는 종류들.
화장품 중에서도 마스크팩. 저렴하고 가벼워서 사는 사람도 부담안되고. 한 사람당 두세개씩 줘도 좋아하니까 여러명한테 줄 수 있어서도 좋고. 저는 회사 직원들한텐 항상 마스크팩 돌렸었어요.
아님 귀여운 포장, 앙증맞은거 그런건 어떤 종류가 됐든 다 좋아해요. 태국은 일본이나 한국처럼 귀염귀염한게 아직 별로 없어가지고.
친한 사람들한텐 좀 좋은거, 라고 해 봤자 폼 클렌징. (한국 클렌징 엄청 좋아요 ㅋㅋㅋ 여기꺼랑 비교가 안됨..), 아님 비비 크림, 씨씨 크림, 워터팩트같은거 있잖아요 스폰지에서 바로 액체식으로 발라지는 씨씨크림 같은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것도 좋구요. (비비면 그냥 다 좋아하긴 해요)
썬크림. 여긴 좀 비싸서.. 우리나라는 스프레이, 스틱류 나와있잖아요, 그런거 신기해 하는 사람도 있고, 사용도가 높으니 잘 써요. 근데 위에 설명한 것들에 비하면 별로 안 좋아해요. 이뻐지는거 (=하얘지는거) 가 아니니까 ㅋㅋㅋ 이건 오히려 남자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남자들은 남성용 에센스, 썬크림 이런거.
엠도씨 화장품 제 남편 엄청 선호해서 한국에서 꼬박꼬박 사올정도예요.
세련된 남자들은 운동화나 티셔츠, 반바지 이런거 한국스타일 질 좋고 태나는거. 그런거 좋아하구요.
나이 좀 그래도 드신 분들이면.
저는 김 드려요. 김이 부피는 크지만 젤 무난하고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양반김처럼 작게 포장된게 젤 좋아요. 꺼내면 바로 누지는게 태국 날씨라서.
홍삼 캔디 여러번 사왔는데 맨날 실패했어요.
좋아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맛 이상해서. 진짜 몸 챙기는 사람이나 좀 좋아하지... 비싼거 아는 사람들이랑.. 근데 대부분 일반 사람들은 안 좋아함.
홍삼차도 ㅋㅋㅋㅋㅋㅋㅋ 더운나라 몸 더 더워진다고. 맛도 없다고. ㅋㅋㅋ
차는 좋아하세요 다들. 둥굴레차 티백 최고 인기. 유자차 열인기. 가져오기 힘듬. (태국에서는 중국산 유자를 어렵지만 구할 수는 있는데 흔치 않아요) 녹차 그냥 저냥. 있으면 마심. 선물로 받을때 좋아는 안해요 여기도 있어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