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더위를 많이 타는 친구에게 추천할 코스
안녕하세요, 태국에 거주하면서 여러모로 태사랑에서 도움받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친구가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길래 방콕도 고민해보라고 엄청 꼬셔서 지금 거의 넘어 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정도 날씨는 참을만하고(출근시간에 콧잔등이랑 등줄기에 땀 흐르는것만 빼면..), 언어도 영어 이정도 통하면 감사하고, 싼것 부터 고급진 것 까지 다양하게 즐길꺼리도 많은 상당히 괜찮은 인터내셔널 시티라고 생각해서 망설임없이 추천했거든요.
근데 이 친구 백그라운드를 생각해보니 살짝 걱정이 되네요. 건조하고 날씨좋은 선진국(?) 에서 좀 오래 살았어서 더운 걸 많이 싫어해요. 그래서 이제까지 동남아 올 생각도 한번도 안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가 오면 며칠은 낮에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출근해야 해서... 호텔 수영장서 그냥 쉬다 쇼핑몰가고 하는 거 말고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도 즐길 만한 (땀을 흘리더라도 보람찬!!) 그런거 없을까요? 짐 생각하고 있는 건 쿠킹스쿨 뿐이에요.
맛사지랑 맛집, 루프탑바 이런 곳은 이제 꽤 많이 알아서 저녁 시간 이후 스케줄은 문제 없어요. 낮 시간에 메인으로 할게 제가 정보가 부족하네요. 친구 거의 다 넘어왔는데 확신을 줄 수 있는 강력한 한방이 필요합니다. 비행기 티켓 검색만 하고 결제는 아직 안했데요ㅎㅎ
태사랑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모든 아이디어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