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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랑365 6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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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영자님. 형님 동생 누님들.

저는 50대이고, 삶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태국 방콕으로 8ㅡ 9월에 가서 최장 3달 여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동행을 찾는 글은 안된다고하여, 혹시 제가 태국을 가게 되면 태국현지에서 동행할 친구를 찾는 사이트나 방법은 없는지가 궁금합니다. 물론 친구처럼 여행할 남자를 찾는것이지 여자를 찾는건 절대 아닙니다.

저는 당연 남자고, 방콕, 치앙마이, 푸켓, 치앙라이등등 여행하고 싶은데 현지에서라도 동행을 찾을수 있는 사이트나 방법이 없는지하여 질문드립니다. 이 질문도 운영자님의 룰에 맞지 않는다면 삭제하셔도 되시겠습니다. 

방대한 태국 자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 Comments
적도 07.15 05:51  
대개 한식당에서 만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카카오톡에서 예를들어 검색창에 "방콕"이란 단어로 검색하면 오픈채팅이 나옵니다. 거기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식의 만남은 리스크가 따르겠지요. 한식당이라면 예로 카오산로드에 DDM처럼 숙바과 식당을 함께하는 집이면 그런대로 불순한의도의 사람은 걸러낼 수 있겠지요. https://cafe.naver.com/ddmoh
필리핀 07.15 06:17  
얼마전 벌어진 파타야 살인사건을 타산지석 삼아서
동행 구하기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엔드밀 07.15 09:00  
전 외국 나가면 한국 사람인척 안합니다. 뭐 안한다고 티가 안나는것은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안 합니다. 면세점에서 산 담배도 꺼내놓지 않고,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다가 필때만 꺼내고, 다시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한국 식당가서도 영어로 주문하구요.

해외나가서 한국 사람 만나서 좋았던 기억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대부분 민폐였습니다. 영어가 안되서 통역해달라는 사람부터,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람, 술집에서 계산 안하고 도망가는 놈들까지...

그래서...아는 사람이 아니면...무조건 혼자 다닙니다.
물에깃든달 07.15 11:32  
사실 저도 오픈카톡으로 일행찾기 했다가 그 일행 전속 가이드가 되었던 기억이 있어서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냥 밥만 먹을 사람 구하거나 하세요.. 내가 능숙하면 저쪽에서 내가 생각한거 이상으로 기대려들고(나도 내가 잘아니까 어느정도 정보를 알려줘야지 하고 맘먹어도 그 이상으로 요청하시는 분들이...) 내가 미숙하면 미숙한대로 상대방에게 의존하게 되므로 불편합니다. 혼자가 좋아요.
아니면 밥먹어보고 비슷한 능력(정보,언어, 행동력 등)을 파악하시고 하시는 것이 좋을거같아요.
"좋은마음" 다 좋은데 진짜... 할 말 많지만 줄이겠습니다.
뽀뽀송 07.15 12:36  
남자 나이들면
가릴 것도 많고 숨길 것도 많은데,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쉽게 친구가 되나요.
서로 허풍떨다가 기분상하면 속으로 욕하고 마는 것을.

혼자가는 게 두려우면, 짧게 가세요.
아니면 90일 외로워 죽을 각오 하고 가시든지요.
50대 남자들끼리 서로 비위맞추고 다니는 건 불가능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카페, 음식점, 숙소등을 이용하면
오다가다 다양한 연령대의 한국인과 마주치게 됩니다.
그렇게 마주치는 사람들하고 적당히 태국 여행 경험담이나 짧은 소회로 소통하면 됩니다.

경험상,
수컷끼리는 오래 함께 있을 수 없어요.
태국사랑365 07.16 00:29  
형님,동생,누님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답변을 보니 뭔가 해야할것, 하지말아야할것들이 어렴풋이라도 결론이 나는군요. 긍정적인것보단 부정적인게 많은건 저도 동감이 갑니다. 그리고... 50대가 생면부지인 사람과 합을 맞춘다는것도 불가능한건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홀로 된지 좀 되었고, 은퇴후 지낼 곳으로 태국을 생각하고 있고, 그전에 답사겸 가능한한 모든곳을 둘러 보려한것인데... 혼자 가는게 좀 무섭긴 하네요 ㅎ.. 물론 친구들은 시간이 맞지 않고요. 말씀하신내용중에 외국인을 사귀어 보는게 더 나을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저는 영어 사용엔 뭉제가 없으니... 암튼...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알려주신 ddm도 한번 알아볼께요. 답변들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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