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학생 혼자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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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학생 혼자 자유여행

ㅊㅅㅎ 18 1726
이제 수능 막 끝난 여학생입니다.
혼자서 자유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저는 여행기에서 나오는 것처럼 가서 즉석으로 숙소 잡고 외국인들이랑 자유롭개 얘기하면서 다니는 걸 상상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제가 방콕에서 시작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까지 약 40일 가량 돌고 오려고 하는데 스타트를 잘 끊어야 여행 내내 같이 다닐 친구도 생기거 보다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방콕에서 4일 정도 묵으려고 하는대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카오산 주변의 안전하고 싼 곳으로!)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숙소외에도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18 Comments
인생은독고다이 2015.12.07 00:53  
저도 수능끝나고 혼자 여행하는 남자입니다 ㅋㅋ
저는 10일간 방콕과 씨엔립을 다닐 예정이에요. 저도 숙소가 제일 걱정이네요 제일 많이 돈이 들어가니깐.... 하루경비는 얼마정도 잡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대답을 해야되는데 질문을 하네요 하하
ㅊㅅㅎ 2015.12.07 02:11  
여기저기 물어보니깐 숙소비 뺐을 때 3박 5일 일정으로 25~35만원 정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니깐 하루에 약 2000~3000 바트면 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직 잘 몰라서 자세한 건..ㅠ 죄송합니다

그리고 혹시 숙소 잡으시면 추천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저도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부탁드려요ㅎ
인생은독고다이 2015.12.07 02:57  
저는 일월 말에 여행을 갈 계획이라서요... 숙박은 게스트 하우스 혹은 도미토리 위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5 이내로요. 근데 또 걱정인건 국경을 넘어갈 때 드는 비용이 꾀 되어서 이것도 고려해 봐야할 것 같네요
미객 2015.12.07 01:01  
어이쿠야~
누구내집 처자인지
냉큼 소원들어주시고~
방안에 가둬주세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일상탈출도 하고싶겟지요.
첫발자욱의 성인으로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

미객은 처자가 동남아 어디를가도 극구 반대입니다.
위험을 자초하고 용광로에 뛰어들 생각을하다니.

부모님한태 얘기하시고 국내라도 반드시 친구들하고 어울리세요.
동남아 일주는 쪼금더 인생공부를 하시고 계획하세요.

뉘집 처자인지 언능 문잠구고 외출불허 하세요~~~~ ~~~~ ~~~~
타미엄마 2015.12.07 01:43  
여학생 혼자 위험합니다. 그것도 사십일씩이나..
보호자분과 동행하세요
ㅊㅅㅎ 2015.12.07 02:24  
동남아는 그래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다고 들었는데 아닌가보네요...ㅠ
그래도 한 번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걍 부딪혀 보려구요. 주위에 (외국인이긴하지만) 9학년 때부터 자유여행하는 애가 있는데 생각보다 잘 다니더라구요. 충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한데 그러면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중에서 정말 위험하다 싶은 곳 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껏 조언해달라고 해놓고 듣지도 않는것 같아서 죄송하네요...ㅠ 그래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마 2015.12.07 02:42  
글쓴분이 여행을 할 시점은 동남아 '성수기'입니다.

비수기에 비하여 여행비용이 증가 합니다.

여행경비는 크게 3단계로 구분 가능해요

$50 이하; 숙소 도미토리, 이동은 여행자버스, 로컬음식; 진정 배낭족이죠

$50~80; 숙소(에어콘방), 한끼정도는 한국음식, 괜찮은 로컬레스트랑에서 한끼 식사정도,

$80 이상; 아주 편안한 여행, 숙소-음식 등 스트레스 받을 일 없지요.


그리고

안전문제는 동남아는 좋은 편이에요. 혼자 여행해도 별 문제 없습니다.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는 어느 나라에 비해서 치안 안전 좋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돼요.  기초적인 주의 사항만 지키면 문제 없습니다.


인도, 남미에 비하면 애덜 장난 수준이지요.


마지막으로

동남아 어디 가든지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있습니다.

그곳 주인장남에게 주의할 점을 항상 물어 보세요.

그러면 잘 설명해 주시죠.

참고로

태국방콕에서는 DDM 이라는 게스트 하우스 있습니다.

그곳 주인장님들이 현지 실정을 잘 아세요.

그리고 여행도 많이 해본신 분들이구여.
ㅊㅅㅎ 2015.12.07 22:02  
알아보니 DDM이 여행자 분들에게 가장 평도 좋고 믿음직스럽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만두라면 2015.12.07 02:49  
아..  어쩐답니까?

어느나라가 되었던 정말 미성년자 여성혼자 여행을 한다는건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어요.

안전하게 여행했다는 경우의 이야기는 그 사람들 이야기 일뿐.. 설마가 사람잡아요.
아주 안전한 나라는 존재하지 않아요..어느나라가 되엇던 그 위험함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런글 쓰는것 부터가 문제 입니다.. 그냥 안전상 질문이면 모를까? 학생인데..
여행을 하겟다는건 큰 주의를 필요로 한답니다.

무모한짓 말고... 성인과 동행하시고, 혹여 문제가 생기면 그 고통은 가족에게 돌아갑니다.
주의하세요..
늦은역마살 2015.12.07 05:28  
수능 갓 마친 여학생이라..
40일 동안이고..
느낌상 해외여행이 처음인 것 같고..
언어는 어느 정도 하는 지 감도 안 잡히고..

여행 가면, 인생경험 압축적으로 힘들게 하겠네요..
내 딸이면 안 보냅니다.
하지만, 학생이 이 모든 걸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가 보세요..
심하게 말해서, 불상사(소매치기, 바가지 등은 전혀 해당 안 됨..)가 일어나도,
그냥 털을 수 있는 경험과 배짱이 있으면 가도 되겠죠..
빅야드 2015.12.07 06:12  
제 경우엔 예전 중학교 졸업한 딸을 고등학교 입학전 일본 오사카 등지로 4박5일 홀로 여행 보낸적이 있습니다.
일본이 워낙 치안이 좋기도 한 이유가 있지만,,, 스스로 원하고 준비하고해서 허락 했습니다.

그 결과는? 기대치 않게 나름의 세계관과 자립심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었구요,

작년 수능치고 님케이스와 같이 태국과 라오스 2개국을 20여일 딸 홀로 자유여행 보내게 되었습니다 배낭여행이라 고생은 좀 하였지만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런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

가고 싶으면 가세요, 공부,준비 많이 하시고 몇가지 주의할 점과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시 대처법이나 비상연락망은 갖추시고요.. 수능 이후 정말 자유로운 이시간,, 지금 아니면 기회가 잘 없을듯..

저는 동년배 딸을 둔 부모로서,, 적극 추천합니다.
앙큼오시 2015.12.07 07:48  
공부많이해가세요. 언제나 주의해야한다는거만 잊지마세요.
위험은 방심했을때 다가오니까 말이죠.
윗분들 말씀처럼 한인업소 이용해서 주의사항이나 근처 물가는 알아두는게 좋아요.
외국인과 함께하는 꿈의 여행은 일단 여행해본다음 경험이 쌓이면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키오 2015.12.07 08:35  
위에 앙큼오시님 지적 정확하고요. 혼자 갈 수야 있겠지만 하고 싶은것 다 해 보겠다는 생각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항상 긴장하면서 다니시길 바래요. 어느 나라는 안전하다느니 그런 말은 재수 좋게 당해보지 않은 분들이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현지 물정 모르고 말 안 통하면 하이에나가 우글거리는 초원에 홀로 떨어진 어린 가젤 같은 신세라는거 꼭 명심하십시요. 호젓한 길, 어두운 길 가지 말고 늦은 시간에 다니지 마시고요. 특히 사람 조심 꼭 하십시요. 절대 믿지 마시고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표현 하시기를요.
세크메트v 2015.12.07 11:13  
가는것 저는 적극 찬성합니다
하루라도 젊었을때 여행가는게 좋다고 느꼈거든요
그렇지만 태국은 글쎄요
차라리 치안이 좀더 안전한쪽으로(답이 있겠습니까마는..)가시는게..
진짜 공부 많이 해서 가셔야합니다
막돌아다녀도 안위험할수도있고 조심해서 다녀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안전한게 최우선이되어야합니다.
되도록이면 친구라던지.. 동행을해서 같이 가시는게 좋을것 같기도..
꾸용 2015.12.07 12:55  
저 역시 가는것은 말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준비 열심히 하시고요 절대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일이 있으면 하지 마세요..

저 역시도 동남아 배낭메고 30일 이상 첫 여행 떠난것이 20대 후반이었는데 어느지역을 가든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한인업소 먼저 찾아갔습니다
(숙소가 없는곳은 식당이라도 찾아가서 이용했습니다.. 무슨 문제 생기면 제일 먼저 찾아갈것 같아서요)

중간 중간 일정 맞을때 일행 구해서 같이 다니셔도 좋고 때로는 혼자 다니셔도 좋은데 너무 사람을 믿지 마세요 (믿을수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겠지만 못 믿을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방콕에서 숙소가 질문이신거 같은데 방콕 카오산에 있는 한인업소를 통해 예약하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것같습니다 도움 받으실 일도 많을것 같으니까요
뭐 한인업소는 경쟁업체들이 함께 있는관계로 추천은 하지 않을테니 알아서 선택하세요

그런거 없이 첫 숙소부터 혼자 예약을 꼭 하고싶다 싶으신다면...
전 비비하우스2 추천드립니다 흔히 카오산으로 불리는 위치에 있고요

정확환 위치는 카오산 입구 쪽에 있는 사워 왓차나송크란 뒤쪽 파아팃 로드 앞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 200M이내에 한인업소들 많이 있고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실거면 방콩 ->씨엠립->씨판돈->빡세->비엔티엔->방비엔->루앙프라방->
치앙마이->빠이->치앙마이->방콕->따오, 팡안, 낭유안->방콕
대략 이거 비슷한 일정일듯 싶네요

씨엠립까지 가는 여행자 버스 있으니 여행자 버스 타고 가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국경넘는게 불안하실테니 한인업소에 부탁해서 일행 구하시거나 아니면 믿을수 있는 일행구하셔서 함께 국경 넘어보는것도 방법입니다

혼자 가시게 되실경우 국경에서 나가서 택시 잡으라고 프리버스 타지 말라고 다들 말하실텐데
혼자 택시 잡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니 돈 좀 더 들인다 생각하시고 무료버스 타고 가셔도 될듯 합니다

씨엠립에서는 너무 밤 늦게 다니시지 마시고 믿을수 있는 툭툭 이용하시고 관광지 외 다른곳들어가시지 마시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그 뒤 씨판돈 거쳐 빡세로 가는 여정..... 믿을수 있는 일행 없으시면 추천 안드리고 싶네요 ㅠㅠ
(지금은 생겼을 수도 있지만 제가 알기로 씨판돈 한인업소 하나도 없습니다)
길도 험하고 국경도 팀을 너무나도 당연시 하는 국경이고 ㅠㅠ
(넘을때 여행자 버스에서 3~5불에 처리 다 해주겠다 하면 주는게 더 쌀수도 있을정도)

그렇게 되면 씨엠립에서 두가지 방법이 있을듯 합니다
1.씨엠립에서 비행기로 루앙프라방까지 가버리는 방법 (추천합니다)
2.씨엠립에서 꼬 창 까지 여행자 버스로 가는 방법 (고생하는 코스입니다만....)

꼬창에 가시면 다시 방콕에서 라오스나 태국북부냐 남부냐 선택하실수 있을것 같고요
루앙으로 가셔도 태국으로 넘어가는 방법 비엔티엔쪽으로 내려오는 방법 있겠죠...

공부 많이 하고 가세요
ㅊㅅㅎ 2015.12.08 00:37  
아마 방콕>씨엠립>프놈펜>호치민>무이네>호이안>다낭>후에>비엔티안>방비엥>루앙프라방>치앙마이>빠이>치앙마이>아유타야>방콕 이렇게 갈것 같은데 루앙프라방에서 치앙마이 가는 일정이 좀 걱정되네요...
빡벵에서 치앙콩까지 슬로우보트 타고 가는걸 추천하는 분들도 계시고 버스타고 가는걸 추천하는 분도 계시고...어떤게 낫나요?

그리고 너무 좋은 정보 많이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꾸용 2015.12.08 14:55  
아 ㅎ 원글에는 베트남이야기가 없어서 베트남 일정은 아예 뺐네요

슬로우보트 도 버스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0-;;
전 비행기 추천이요 루앙프라방에서 치앙마이 비행기로 1시간 가격은 편도기준 약 150$정도에 구했던것 같습니다

보트나 버스 타고 가면서 어디 꼭 들리고 싶으신 곳이 있다면 그렇게 이동 이동하는것도 방법일수 있겠지만 버스 대략 24시간.....
슬로우보트 1박 2일..... 대략 그정도 아니었나 싶네요...(가물가물)

전 제 시간 하루를 돈주고 산다고 생각하고 다른데서 아낀다고 계산하며 루앙 치앙마이 구간은 비행기로 건너갔습니다

아끼는 방법은 예를 들자면....
태국 남부 춤푼에서 방콕까지 침대기차로 이동,
방콕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샤워하고 짐맞기고 놀다가 (전에 이용한 업소에 일정 샤워료 지불)
그날 밤 또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침대기차로 이동 (방콕 후알람퐁 역에도 샤워시설 있습니다)
(2일간 숙박은 기차에서..-0-;;)
2등석 에어컨석이면 전 충분히 시원하게 숙면을 취할수 있었습니다 (춥다는분들도 있더군요)

또다른 방법으로는 여행중간에 마음이 서로 맞는 일행 생기면 룸쉐어 해서 방값 아끼기
(동성간에 하는거 입니다- 전 코만 안골면 다른 조건은 크게 신경안써서...)
뿌슈 2015.12.07 13:03  
저도 어릴 때부터 혼자 배낭여행 하는 선택 좋다고봅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여자라도 혼자많이지내는거 많이보고요 하지만 익숙하지않을 도미토리숙박은 한번 경험은 해봐도되겠지만 굳이 추천은 안합니다 어찌되엇건 젊은 여자 혼자 모르는 외국인들과 섞여서 한방쓰면 분명히 불편한 점도 많을거고요(아 물론 저는 도미토리만다니긴합니다 의외로제취향이라 ㅎㅎ) 암튼 즐거운여행되시길

아 사실저도 어리긴합니다2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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