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샹그릴라 호텔에서 어제밤 도난 사고를 겪었습니다

홈 > 묻고답하기 > 묻고답하기
묻고답하기
[다음과 같은 질문은 답변을 듣기가 힘듭니다.]
·  예의 없거나 성의 없는 질문
·  구체적이지 못하고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질문
·  각 정보 게시판에서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
·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질문
·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질문

[주의사항]
·  질문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겠지만 예의 없는 답변 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답변이 하기 싫은 질문은 그냥 두십시오.
·  현지 유심 사용 중 문의는 충전잔액, 데이터잔량 조회 후 내용 첨부하여 올려주세요.
·  댓글로 호객 행위는 엄금합니다.
·  여행친구찾는 글(투어동행,택시쉐어,단톡,오픈채팅 등등)은 삭제 됩니다.
·  연애 및 성인업소 관련 질문은 금지합니다.
·  1일 2개까지 글쓰기(질문)가 가능합니다. 질문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방콕샹그릴라 호텔에서 어제밤 도난 사고를 겪었습니다

효짱1 10 932
화가 나는데 부족한 영어로 어떻게 어필을 해야할지 난감하고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전 오늘로 4일째 샹그릴라에 묵고 있고, 오늘 레이트 체크아웃을 6시에 하고 한국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도난사건은 다름아닌 제 핸드폰(갤럭시8)이 주인공인데요... 결론은 되찾았습니다. 그 과정이 너무나 이해가 안되서 다른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폰을 잃어버린 걸 8시에 확인했고, 폰은 꺼져 있더군요. 기억을 더듬은 결과 5시 25분에서 35분 사이 호텔 안에서 잃어버린  게 확실했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너무 길고, 확신이 있어서 매니저에게 cctv확인을 부탁했는데,1시간 후에도 답이 없어서 다른 매니저 부르고, 가족들 방 3개를 세명의 호텔분들과 뒤지고(밤10시경), 그들은 엘리베이터 cctv에는 제 손에 폰이 없다하고, 저흰 복도 영상과 저희가 볼 것을 요구하고...저희가 도난이라고 확신을 해서 결국 나이드신 경비원 아저씨와 12시경에 자비로 택시를 타고 경찰서에 가서 경위를 설명하고 조서를 썼습니다. 그때 매니저가 폰을 찾았다며 경비원을 통해 전활 했습니다. 돌아가보니 저희가 묵는 크룽텝윙 입구 보안 검색대 직원이 제가 두고간 폰을 (당시에 정신이 없었던 건 맞습니다) 돌려주지 못한 거라더군요. 제가 폰을 들고 거길 지났을 때 제 동생 내외가 저를 뒤따라 들어왔고(가족인 성인만6), 처음 폰 분실을 알고 가서 물은 곳도 거기였습니다. 노노를 외치며 세 분이 찾는 시늉까지 했고, 보안 검색대 엑스레이 확인도 부탁했는데 저장이 안된단 소리만 들었고요. 헌데 3시간 후 경찰서에서 거기에 있었단 소릴 듣고 나니 호텔이 도둑 소굴로 보이더군요... 돌아와서 매니저에게 직원이 도둑질을 한 거라고 어필하고, 택시비만 돌려받았습니다. 충전해서 폰을 보니 평생 안켜던 블루투스거 켜져 있고요..최신폰이 베터리가 아얘 방전된 것도, 금융정보나 찍어둿던 가족들 여권 사진고 너무나 걱정됩니다. 호텔 측에 더 어필을 하는 게 옳을까요? 이쯤해서 잊는 게 현명할까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 Comments
세프라인 2017.10.07 10:16  
사람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착각을 할때도 많지요
게시글로는 어떤 정황인지 정확하게 알수가 없으며
진실은 당사자만 아는것이고 호텔에서는 아니라고 우기면 끝이고
경찰도 핸드폰하나 도난된거로 신경 안쓰지요
무엇을 더 하려 할수록 감정만 더 상하실겁니다
잃어버린 물건 찾는거도 쉬운게 아닌데 찾으셨으니
쉽지않겠지만 빨리 잊으세요
빅야드 2017.10.07 10:20  
도난이 아니고 분실인것 같은데...
효짱1 2017.10.07 10:45  
분실물로 남겨진 것도 아니고, 검색대에서 없다고 딱 잘라 말한 정황도 문제 아닐까요? 경찰서 가자 찾게 된 것도 석연치 않아요. 검색대 직원이 챙겼던 걸로 보입니다.
세프라인 2017.10.07 10:57  
관광객이 많은 호텔에서 귀중품 분실한것을 모르고 자리를 뜨는 사람들은 비일비재
바로 찾으러 오지 않는다면 그 귀중품은 버리고 간것과 마찬가지 어떻게될지 모르는것
습득한후 돌려주냐 아니냐는 습득한 사람의 양심의 문제
호텔 직원이 가져갔다면 호텔은 도의적임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음
관광객이 가져갔다면 찾을수 없었을것을 직원이 가져갔으니 찾을수 있었던것은 불행중 다행
자기물건은 자기가 잘 챙겨서 잃어버리지 않는것이 최선의 방법
그냥 털어버리세요
효짱1 2017.10.07 11:16  
맞는 말씀인 거 같습니다^^ 다 털고 여행 마지막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야겠네요~ 다만 폰을 찾는 과정에서 직원이 저희 말을 잘 믿지 않고 적극적으로 찾지 않아서 밤 12시에 경찰서까지 가며 시간을 버린 점이 호텔에 서운하고, 폰 정보 유출이 걱정이에요ㅜㅠ
쏨땀누아 2017.10.07 10:53  
분실물 찾으셨으면 이제 그만 하세요.
울산울주 2017.10.07 14:41  
제가 겪어본
샹그리라 벨 캡틴등 직원들은
분실 핸드폰 탐 낼 것 같지는 않았는데...

거기 직원들만 있는 게 아니고
리무진 택시. 여행사 직원도 섞여있고 그래요

사람 속이야 모르는 것이죠

갤럭시 8 이면
견물생심이 생겼을 수도 ㅎㅎ..

비교적 해결이 잘 된 경우이므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요

한가지는 분명하다고 봅니다

샹그리라 아닌 다른 호텔이었으면
그 핸드폰 찾기 어려웠을 겁니다
한스7 2017.10.07 15:12  
열받으시겠지만 찾았으니 잊으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게하 2017.10.07 16:42  
분실과 절도의 차이. 아주 큽니다. 당사자의 감정이 개입되면 훨씬 더 커지는 문제이지요.
저도 라오스에서 핸폰 도난당했는데(보는 앞에서 오토바이 탄 사람이 들고 날랐음), 하룻동안 열받아서 잠이 안오더군요. 하지만 해결할 방법은 없고, 그것만 생각하자니 손해보는 것은 결국 저더군요.
그만 잊으십시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여사모 2017.10.07 21:16  
샹그릴라는 말레이시아 최고부호인 케리그룹(화교)에서 하는 호텔 체인 입니다
본사는 홍콩에 있지만요
한국에 돌아오셔서 총지배인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는 영어 이메일을 보내세요
호텔 네임 벨류가 있어서 바우쳐등의 보상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발견한 사람이 돌려주지 않으려다 문제가 커질것 같자 돌려준것 같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