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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름 여러 일을 했고 비까지 오고 있어 맥주 마시면서 쉬고 있습니다.
숙소 22번가에 있는 Champey Villa에서 무료 대여 브구니 자전거를 타고
어제 본 앙코르와트에 직접 가는 미션 도전!!!
일단 포장도로를 북쪽으로 따라 달리니 자야바르만7세 아동병원이 나오고
이후 쭉 북으로 달리다가 왼쪽으로 포장도로 있기에 좌회전후 직진!!!
10여분쯤 가다가 우측길로 가면 앙코르왓티켓오피스가 있을 듯 해서
우회전후 직진!!!
근데 이길은 비포장도로로 처음에는 왕복4차원 넓이였으나 점점 좁아지더니
이윽고 차 한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시골길!!!
게다가 어제 비가 와서 군데군데 웅덩이가 있는 늪지대!!!
잠시 망설이며 담배 피우며 매피를 살펴본 결과,
티켓오피스는 지척!!!
그래 진격!!!
갈수록 길은 더 좁아지고 늪지대 건너다가 자전거 헛바퀴!
겨우 넘어지지 않고 늪지대 통과!
또다른 갈림길! 옆가게 아줌마에게 앙코르왓 이라고 외치고
손으로 왼쪽 오른쪽을 가리키자,
오른쪽 이라는 손짓 해준다. 땡큐! 나마스테!
이런 짓을 대여섯번 더 해서
앞쪽으로 포장도로가 보이자,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동과 함께 안도의 느낌이 올라오는 것은 뭘까!!!
앙코르왓 동문 통과와 함께 3일권 티켓에 두번째 구멍 뚫림
기나길게 느껴졌던 이 시간이 흔시간만에 이루어지다니...
어제 느낌이 가증 좋았던 따뿌롬에 가서 천천히
거목이 감싸고 있는 이끼낀 돌들을 한번 두 본다.

이후숙소로 조기 컴백!
숙소는 큰 불편은 없었으나 원래 Siem Reap Holiday Hotel 이
수 목욜에 방이 없어 그곳을 택했기에
금토는 이름이 Ly Villa Hotel로 바뀐 숙소로 12시 전에 짐을 옮김....

땀뻘뻘 흘리고 숙소를 옮긴 후 수영장에 몸을 던지고
타월로 몸감싸고 숙소옆 템플 레스토랑에서 맥주한잔후 식사!

비가 그쳤네요.
상황이 애매하지만 ...
벌써 맥주3잔....

오늘여행은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