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문화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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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문화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달봉이2 16 726
안녕하세요~
눈팅만 오래해오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현재 태국인 남자친구를 1년넘게 만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영어공부하다가 만났습니다. 워낙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해서 1년을 꽉차게 만났다고는 할수 없어요,,; 이 애를 만나면서 태국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졌는데요,
전에 어떤분이 태국인과 한국인은 섞일수 없는 구조라고 하셨었는데 다들 이 말에 공감하시나요~???
태국 친구들 순수하고 밝아서 좋았는데 어떤 외국 할아버지가 태국사람들은 crazy하다고 그들은 환상속에 살고있다고 말했던게 자꾸 머리에 맴돌아요,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 한국인과 어떤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다수의 끽문화, 쉬운 이성친구 사귀기의 글은 워낙 많아서 많이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6 Comments
쏨땀누아 2017.11.16 10:34  
태국 인구가 6천8백만명입니다.
5천만명밖에 안되는 한국인들의 성격은 다 똑같아서 한두마디로 설명이 가능하신지요?
달봉이2 2017.11.16 21:58  
아뇨, 절대 그렇지 않죠~ 우리나라와의 사상이나 생각하는 것의 차이가 저보다 태국을 잘아시는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루스 2017.11.16 13:24  
쏨땀누아님 말이 정답이죠.

그냥 일반적인 확률로 얘기한다면 긍정적이라기보단 부정적이라고 답할 수 있고요.

알고 지내는건 문제 없지만, 가까이 지내면 문제점이 많이 보이겠죠.

하다못해 한국인끼리도 절친한 친구 사이에 태국 여행갔다가 취향과 의견이 달라서 사이가 엄청 나빠졌다는 글도 수두룩하게 보는데요?
달봉이2 2017.11.16 22:08  
네 그렇죠,, 맞는 말씀이십니다. 지금 만나고있는 친구를 계속 만난다면 국적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가 어떤것일지 하나씩 생각해보다가 글올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직홀 2017.11.16 14:39  
한국 사람중에서도 환상에 젖어있는 사람들을 꽤 보았습니다. 다른사람들의 편견 보다도 글쓴이님의 직관을 믿으세요. 괜찮으신 분일겁니다.
달봉이2 2017.11.16 22:12  
그러고보니 저도 사실 환상에 젖어있었네요,, 하하. 말씀 감사해요~!!
바니쉐 2017.11.16 16:55  
태국남자는 바람끼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정도의 차이 겠지만 우리나라 남자들보다
정도가 심하다고 하네요 물론 케바케이지만
달봉이2 2017.11.16 22:14  
그렇다고 하네요, 걱정입니다,,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K. Sunny 2017.11.16 17:07  
저는 그 외국 할아버지는 과연 crazy 하지 않으신 분일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스위스분이 아니셨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 상상도 해보고 ㅋㅋ
그냥 사람을 사람으로 보시는게 가장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이 사람의 국적, 나이, 가정형편, 교육, 백그라운드 이런 것들을 먼저 보고 선입견을 갖지 말고요, 물론 그 백그라운드가 많은 설명을 대신 해줄 순 있겠지만요.
달봉이2 2017.11.16 22:20  
할아버지는 호주분이셨어요, 속세에 찌들어서 순수하게만 바라보는게 쉽지않네요,,, 아직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말씀 감사합니다~!!!!!!!
로린제이 2017.11.16 17:13  
저도 태국남자가 바람기가 많다고 들었어요
달봉이2 2017.11.16 22:21  
네 그렇다고들 하네요~ 이렇게 댓글 많이 달릴줄 몰랐는데 답변주셔서 감사해요~
포카리봉봉 2017.11.16 17:44  
한국에도 좋은사람 많습니다!!! 이상입니다.
달봉이2 2017.11.16 22:22  
하하~~ 하,,,핳,, 감사,,합,,,,,,,,,
뽀뽀송 2017.11.16 22:44  
사람이 의무를 다하는 건, 교육과 자성의 산물입니다. 태국은 아직 그런 부분에서 사회적 의식 성장이 더딘 편입니다.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이 약해서 본능에 따라 저 여자 좋으면 저 여자 쫓아가고, 애 키우기 귀찮으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 남자들이 바람기가 특히 많다고 말하기 보다는 이런 부분에서 판단하는 게 맞을 거에요. 그리고, 태국 사람들에겐 체면이 많이 중요하고 남에게 꿀리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팩트를 왜곡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거짓말을 많이 합니다. 상황만 넘어가면 그만이기 때문이죠. 태국인들과 얘기하다보면 미래가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것처럼 얘기하는 경향이 많아서 뜬구름 속에 산다고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호주 할아버지의 말은 아마 그런 뜻이 아닐까 싶네요.
 태국 사람들의 허황된 뻥카들은 주로 통장 잔고 앞에서 무너집니다. 말만 믿지 말고 항상 팩트체크 해가면서 만나보세요.
달봉이2 2017.11.16 23:24  
정말 여기가 아니면, 뽀뽀송님이 아니면 볼수없는 글이었습니다. 집중해서 잘읽었습니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뽀뽀송님의 말씀 참고해서 만나겠습니다.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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