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신혼여행 일정 조언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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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신혼여행 일정 조언 좀 해주세요 ^^

날기 11 1862
늦깍이 부부 예정인 30대 중후반 커플입니다. 일단 해외 여행은 둘 다 처음입니다.
신행지는 방콕으로 정하고 약 보름동안 태사랑 여러 게시판과 배너업체들을 들락거리면서 머리를 쥐어짜서 아래와 같이 일정을 짰습니다.
그런데 다 짜고 보니 어딘가 엉성한 느낌입니다.
방콕 고수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3월 2일 아침 9시 30분 비행기로 갈 예정입니다.

3/2 공항->숙소: 이스턴 그랜드 호텔 사톤 체크 인
               수상버스 이용 카오산으로 이동해 일일투어 예약 및 디너 바우처 구입
               카오산 및 주변 야시장 구경 후 시로코

3/3  오전: 짝뚜짝 시장, (bts이용) 
      오후: 헬스랜드 아로마 마사지
       저녁: 페닌슐라 디너뷔페

3/4  담넌사두억 및 아유타야 일일투어

3/5일  오전:  왕궁 도보코스
          오후: 호텔 변경: 이스턴 그랜드 사톤-> 샹그릴라
                  보소텔 발 마사지
          저녁: 샹그릴라 디너 뷔페

3/6일   에라완 폭포 투어 상품
           저녁: 쏜분 씨푸드 

3월 7일: 오전 :수영 및 휴식
            점심 및 오후: 짐톰슨의 집 및 싸얌 스퀘어,에라완 사당
            저녁: 문바
           11시 30분 비행기 출발
 
제가 더위에 약하고, 여친은 체력이 약해서 그거 감안한답시고 짜다보니, 땡볕 일정 있는 날은 오후 및 저녁이 너무 느슨하고, 어떤 날은 너무 빡빡한 듯 한데요. ㅡ.ㅡㅋ

1. 일정을 어떻게 조정하는게 좋을까요? 

2. 일정을 좀 조정해서 시암니라밋쇼를 추가하는 게 나을까요? 그렇다면 무엇을 뺄까요?

3.문바에서 공항으로 몇시쯤 출발해야할까요?

11 Comments
내인생아 2012.11.26 00:05  
돌아다니시는 여행을 좋아하셔서 신혼여행을 방콕으로 잡으신거 가요?  신랑분은 더위에 약하고 신부께선 체력이 약하시면 차라리 섬에 들어가셔서 푹 쉬시는게 낫지 않나요? ㅎㅎ
날기 2012.11.26 01:03  
휴양지는 여친이 물을 무서워해서 저 혼자 놀아야합니다.
동물도 무서워합니다.
체력도 약합니다.
그런데 돌아다니고 사람 구경하는걸 좋아합니다 ㅡ.ㅡ;;;

그래서 고심끝에 결론이 방콕이었습니다.
이싸라 2012.11.26 12:32  
3월 가시니,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여친에게 수영 배우는 것을 추천해 보세요...
날기 2012.11.26 14:24  
무릎 이상 깊은 곳에 못 들어가는데 수영 배울수 있을까요?
이싸라 2012.11.26 14:40  
말씀을 들어보면 선생님이 더 물을 무서워하는 것 같습니다... ^^;;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으면, 전문가이신 강사님들이 잘 가르켜 주십니다...
기초반에 들어가셔서 차근차근 배우면 가능합니다!
날기 2012.11.27 01:49  
하핫 다시 읽어보니 주어를 빼먹었군요. 제가 아니라 여친이 무릎이상을 못들어가요. ^^
전 어렸을때 수영 배워서 대충 첨벙거리기는 합니다. ^^ 전 물에서 노는거 좋아해요.
제 주변에 공수증(?) 있으신 분들은 공수증을 이기기 위해 수영장 등록후, 다들 열흘정도 후에 환불받아오더군요. 심하신 분들은 대개, 어렸을때 빠져죽을뻔한 경험때문에 죽어도 물속에 머리를 못 넣더라구요. 거기까지 성공하신 분들은 그 다음 단계인 패드 놓는 순간 공포로 몸 경직 및 물 먹기 후 그날 환불 ㅡ.ㅡ;;

마음 같아서는 여친을 군대라도 한번 보내서 좀 강하게 만들고 싶은데....
사실 깐짜나부리 투어도 여친한테 사진들 보여줬는데, 뗏목타는 거랑 코끼리 타는 거 보더니 기겁을 하네요. ㅡ.ㅜ 신행만 딴 사람하고 갈수도 없고....ㅎㅎ
곰돌이 2012.11.26 00:06  
지극히 개인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 우선.... 숙소 바꾸지 않는게 좋습니다.

괜히 숙소 바꾸면,  시간만 낭비합니다.


* 나머지는...  항공권도 마련되었고 하니...  천천히 생각하시면서 짜셔도 될 듯 합니다.


눈에 띄이는 몇가지만 써 드리겠습니다.



담넌싸두악 수상시장과  아유타야 투어를 하루에 같이 하긴 정말 힘듭니다.

이런 투어를 진행해 주는 곳이 있나요 ????



태국호텔은,  오전에 첵아웃 해야 합니다.

그러니,  마지막날은  호텔 첵아웃후에 호텔에 짐 맡기고,

방콕 일정 하시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짐 찾고 공항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짐 들고 방콕 헤메기 힘듭니다.)

호텔에서 공항으로는  님의 항공편 떠나기 세시간 전에는 출발하셔야 합니다.



* 일일투어를  카오산 인근의  여행사에서 할 경우...

아침 일찍,    호텔 조식도 못 먹고...  택시 타고 카오산 인근으로 가셔야 합니다.

일일투어 예약은,  그냥..... 시내에  있는 여행사에서 하세요.

자동으로 호텔픽업으로 예약 됩니다. (일부는 시내의  일정지역에서 출발합니다.)

오른쪽 위에,  레터박스  타이호텔뱅크    이런 여행사가 시내 여행사입니다
날기 2012.11.26 02:29  
숙소 변경은, 사실 호강 한번 못해보고 고생만하던 여친이라 좋은 호텔서 지내 보고는 싶은데 전 일정을 그렇게 하기에는 예산이 모자라서 그런거구요 ^^
뭐 두 호텔간의 거리가 BTS 한 정거장이어서 그리 시간이 많이 뺏길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스턴그랜드 사톤 2012 신축, 5성,2400밧/박, 수라싹역 -> 샹그릴라 2010리모델링, 특5성, 5500밧/박, 싸판딱신역)

담넌싸두악과 아유타야의 하루투어는 홍x여행사에 있습니다. 2인이상 시내호텔 픽업입니다.
왕궁은 투어 상품이 아니라 그냥 둘이 돌아다닐거구요,
에라완 투어는 디디x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샹그릴라서 수상버스나 수상택시로 카오산까지 가려구요. ㅡ.ㅡ;;

아 그리고 고마운 조언 해주신 덕분에 계속 마음 한구석에 찜찜하던거의 실체를 알게되었습니다.

카오산 지역의 여행사 투어는, 여행객들을 택배 배달하는 것처럼 여기서 집하, 분류, 분류에 따른 차량 탑승, 다시 한군데에서 집하, 승객 재분류의 시스템인거 같더군요.  같은 투어상품인데 왜 이렇게 가격차이가 나지?라면서 싼 상품들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오산과 시내쪽 업체들로 나눠서 비교해보니 알겠더군요.
일일투어들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하고 숙고해봐야겠습니다.
담넌사두악,  아유타야 및 방파인, 에라완 폭포 이 세가지중에 두개만 선택한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ㅡ.ㅡㅋ
세심한 조언에 정말 큰 감사드립니다.
필리핀 2012.11.26 08:03  
*추천 일정
3/2 저녁에 씨암니라밋 쇼를 보세요... 시로코나 문바는 한 곳만 가면 됩니다...

3/3 헬스랜드... 별로입니다... 신행이니 만큼 좀 더 좋은 곳으로 가세요... 글구 디너 뷔페보다는 디너 크루즈가 좋습니다...
추천 마사지 http://www.asiaherbassociation.com/en/index.html
추천 디너크루즈 http://www.loynava.com/

3/4 저는 깐짜나부리 1일 투어를 추천합니다~

3/5 숙소 옮기지 마세요... 일정을 보니 숙소 시설 별로 사용 안하는데 좋은 숙소 의미가 없습니다... 그 돈으로 스파를 받으세요~ 저녁에 색소폰 추천... 재즈 라이브 바인데 분위기 좋아요~

3/6 이날 하루 정도는 숙소 수영장에서 뜅굴뜅굴 하면서 마사지도 받고... 쇼핑도 하고... 저녁에는 시로코나 문바도 가고... 그러세요...

3/7 이날 쇼핑을 하면 짐을 새로 싸야 하므로 쇼핑은 전날 하세요... 공항으로 8시에는 출발해야 해요~
날기 2012.11.26 15:51  
아시아허브 좋군요 ^^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뱀부바와 색소폰 중에 고민중이었습니다. 뱀부의 장점은 숙소에서 가깝다. 색소폰은 유명하다. 고민되네요.
쇼핑과 짐싸기... 생각을 못했던 건데 감사합니다 ^^
확실히 태사랑은 고수분들의 인정이 넘치네요 ^^ 조언 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김광 2012.12.02 14:52  
좋은 글과 리플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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