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선데이마켓, 안가면 후회할 정도인가요?
혼자 여행가는데 일요일 일정을 못 정해서 진전이 없네요.
몇 번이고 루트를 고친결과
방콕->끄라비->치앙마이->방콕
목 방콕 1박
금~일/월 끄라비 2~3박
일/월~수 치앙마이 3~4박
목 방콕 1박
금 한국행
이런 일정으로 짜게 됐는데요.
이동이 많고 흔하지 않은 루트인건 알지만 치앙마이와 끄라비 둘다 놓치고 싶지않고 항공권까지 따지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문제는 치앙마이를 추천한 지인들이 일요일에 꼭 가라고 하는데요. 일요일에 끄라비->치앙마이 이동해도 끄라비에서 2박3일 있기는 하지만 금요일 저녁에 이동해서 그날은 아무것도 못하고, 토요일 하루 섬투어하면 일요일 아침에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요. 해변에 쉬러가는건데 시간에 쫓기는것도 좀 그렇고.. 야시장은 끄라비에도 있고 쇼핑에 크나큰 미련은 없는지라 진짜 놓칠 수 없는 뭔가가 있는게 아니라면 패스하고 월요일에 여유롭게 치앙마이 가고 싶어요.
궁금한건
1. 끄라비에서 여자 혼자 3박 4일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까요? 저는 해변에서 휴양하는 건 좋아하는데 혼자 외로움 잘 타는 성격이라 도미토미룸 잡을 생각이고 거기에서 사람 만나서 적당히 놀고, 혼자 쉴 땐 쉬고 싶어요.
2. 치앙마이가 좋다고 추천을 많이 받았고, 제 취향을 아는 지인들이 제가 가면 좋아할 거라고 하네요. 일요일에 치앙마이를 일찍 가서 거기서 여유롭게 쉬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선데이마켓+주말에 치앙마이를 가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이 부분만 결정되면 루트가 정해질 거 같아요.. 방콕에서 여행하는 건 치앙마이랑 끄라비 가고 싶은 욕심 때문에 포기했어요 ㅠㅠ
일정 짜는 걸 정말 못해서 두서 없이 질문했는데 도와주시면 진짜 감사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