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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좀 도와 주세요(조언 부탁 드려요)

침대붙박이 11 622

7월 중순에 여기 게시판에 '중학생 딸과 겨울방학 시기에 여행 계획을 잡았다'고 글 올렸던 초보입니다. 

여권과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받고, 조언 해주신 것 참고로 '9박 10일 방콕 푸켓 먹방투어'를 딸과 계획(=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태국의 폭탄 테러,화재 등등의 뉴스를 접한 안지기의 강력한 태클로 태국은 못 갈거 같습니다. 

 

중2의 병약(아시죠.ㅡ.ㅡ;;)한 딸과 어딜 가야 할까요? 

리조트 휴양보다는 편안한(?) 관광과 먹방투어가 목적이라 인프라 좋다는 태국을 선택 했던게..

 

저도 첫 해외 여행이라 물가도 감이 안잡혀 대충 정한 여행 비용은 비행기 제외하고  현금100 + exk카드100 계획 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모자란건 폰뱅킹 되니 비상금 100정도 계획 했구요.(그래도 비상금까지 써야 되는 물가 일까요?)

 

나이만 먹고 쌓아논게 없다보니 '적은 비용으로 알차게 보낼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민이 많네요. 

 

많이 다니신 선배님들 좀 도와 주세요.

 

 

 

 

11 Comments
Dexterk 2016.08.16 20:35  
방콩 기준으론.... 넘치고 넘치는 돈이네요....
방콕 매우 안전한데 말입니다.

방콕을 제외 하신다면 괌 또는 하와이 추천드립니다 비행기 표 제외 하면 그 비용이면 충분히 놀 수 있는 금액이죠
침대붙박이 2016.08.16 21:09  
혹시라도 고급(?)여행을 한다고 오해 하셨다면...진짜 오해 십니다.

원래는 저 혼자 젊은 시절 못해본 배낭여행이란 걸 해보자! 라는 마음 으로 시작 한 일입니다.
한데 안지기가 저혼자 가면 혹시라도 19금 여행이 될까 오해 하여 딸에게 바람을 넣었고...
그바람에 딸과 둘이 여행을 가는 계획이 되어 버렸죠..

덕분에 1~2개월 배낭여행(200만원, 돈 떨어 질때까지 다녀 볼 생각이었습니다)이 딸과의 10일로 줄었고 계획했던 경비도 안지기 모르게 모아둔 제 비상금 까지 다 꺼내놓는 일이 된겁니다.
어린것 데리고 가게 되어서 여윳돈이라도 많이 챙기자는 맘이 되었죠.

태국이 인프라가 발달되어 관광하기 좋은 나라 라는건 들어 알고 있습니다만,
요즘 뉴스에 안좋은 소식이 들려서 안지기가 강력하게 막는 탓에 딴곳을 찾아야 할 상황입니다.

저 경비, 제 비상금 까지 다 꺼낸 액수 입니다. 다쓰고 오면 저 웁니다 ^.^;;
돈 많아서 가는 여행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시고 저렴하게 알차게 다녀 올 곳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물우에비친달 2016.08.16 21:01  
한국은 아직도 전쟁을 (잠깐) 쉬고 있는 나라죠..
가자가 2016.08.16 21:07  
이번에 란캄행에 무슨 수류탄 뉴스 나온후
저는 다닐 때 조금 불안합니다

여기저기에 경찰도 많이 보입니다

어린 자식 데리고 오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이나 태국 주위 국가로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자가 2016.08.16 21:10  
우리나라가 쉬고 있는 나라라면
여기는 진행중인 나라입니다

태국오면 바로 문자옵니다
어디어디 가지마라고 말이죠
가자가 2016.08.16 21:31  
제가 자주가는 클럽 그 사건이후
안전요원에다 경찰들도 나와서
이중 검색합니다
가방도 좀 큰 것은 맡기지도 못하고
입장불가입니다 보통 학생가방크기죠

아주 작은 가방만 검색후 휴대 할수있습니다

며칠전에 간 어떤 클럽은 아주 작은 가방도 휴대 불가
그냥 포기
늘즐거웡 2016.08.17 01:40  
저라면 그냥 갈꺼같아요 여행가서 테러때문에 다칠 확률보다 당장 밖에나가 교통사고날 확률이 더 크죠 .. 상대적으로 안전한나라는 있어도 완벽한 나라는 없는것 같아요.
Sena2016 2016.08.17 03:23  
1. 방콕,푸켓을 반반 일정, 2, 사고는 하늘뜻 생각,염려놓고 즐기길 ,이럴때가 더 안전  3,벙콕에선 숙소을 지상철 가까운곳 잡고 지상철이용방법이 최고,한인여행사(저,렴),호텔여행사든 일일투어이용이 안전,경비절약,고생안함  4. 푸켓에선 해변가숙소이용 편하게 즐기다가 푸켓에서 귀국,,,  3,4을바꾸어도 됌
똥차 2016.08.17 04:23  
물우에님에 말에 격하게 공감 합니다. ^^
또 늘즐거웡님에 말에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

제가 인도 여행하는 중에 서해 DLL 침범 사건이 인도 뉴스에 올랐었습니다.
거기 숙소에 점원이 우리한테 와서 너네나라 전쟁났다고 호들갑을 떨더군요
이런거 말고도 외국에서는 우리나라가 아직 전쟁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친해진 현지인에게 우리나라 놀러오라면 전쟁중인데 안전하냐 부터 묻습니다.

또 제 주변에서 왜 인도냐 거기 실종도 살해사건도 많고 안전하지 않다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때마다 저도 늘즐거웡님 처럼 답합니다.
인도가서 사건사고 당할 확율보다 한국서 교통사고 당할 확율이 더 높다고~~
단순한 숫자상으로만 봐도 한국이 더 불안한 나라고
여행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한국보다 태국이 훨신 안전할겁니다.

그리고 예전에 네팔 여행할때도 버스에 반군이 들어와 검문을 할때
외국인들은 대체로 그냥 보냅니다.

아마 태국에서도 시위가 자주 일어나는 장소는 피하시고
시위 같은것과 마주친다면 빠르게 그 자리를 이탈하시고
항상 여권을 휴대하시고 불시검문에 여권을 보여주시면 되지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시위가 아닌 다른 나라 시위를 볼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건 색다른 경험일거 같습니다.
(한번 꼴까따 에서 정치적 시위를 본적이 있는데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위에 분들이 아무리 이렇게 답글을 달아준다 해도
안전에 대한 판단은 직접 하시는거고 선택 역시 직접 하시는겁니다.
결정을 하셨으면 결정에 대한 후회는 안하시기를~~~
즐거워라~ 2016.08.17 11:31  
정해진 비용 내에서 태국만큼 저렴하고 안전하게 노실 곳은 없다고 봅니다. 설령 저렴하고 재밌는 곳이 있다고 해도 태국보다 위험하면 했지 안전하진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라해도 여타 대도시보다 치안이 좋은 나라이듯, 태국에 지금 테러 사건이 있다고 해도, 여타 동남아 국가보다 치안이 좋은 곳이고, 특히 방콕은 더 그렇습니다. 테러로 죽을 확률보다, 다른 사건, 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월등히 높은데 어떤 곳을 택하시겠나요. 니스에 트럭테러 났다고 파리 여행 취소하실 건지...
침대붙박이 2016.08.17 12:12  
댓글 감사 드립니다.
방콕이 현재로서는 가장 치안 좋고 안전하다고 하시니, 안지기를 설득 해야 하겠네요..
잘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