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티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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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티벳!

바스키아 8 330

아, 티벳!
내가 조금이나마 낙심한 게 있다면
티벳이 중국의 지배하에 있다는 현실이었다.
그들은 고유한 문화와 언어까지 빼앗겼다. 고문과 죽임이
두려워서 자신의 정신적 지도자의 사진조차 지니지 못했다.
티벳인들이 초월적인 것에서 위안을 찾는 게 충분히
이해되었다.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남은 유일한 것,
즉 '삶은 본질적으로 즐거운 것'이라는 믿음이
그들을 지탱해주는 유일한 버팀목이었다.
그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살아가는
아름다운 땅이 파괴되어가고
있다는 게 안타까웠다.


- 리비 사우스웰의《행복해도 괜찮아》중에서 -


* 슬픔과 아픔이 켜켜이 쌓인 티벳의 땅.
그러나 아직도 지구에서 가장 아름답고 상서로운 땅입니다.
고유한 문화와 언어는 빼앗겼어도 그 정신과 영혼은
맑고 고요함 그대로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일생에 한 번만이라도 꼭 찾고 싶은 곳,
티벳 땅에서 만년설산의 맑은 공기를
내 영혼의 그릇에 가득 담습니다.


그래서... 다녀 오렵니다~^^

8 Comments
음료수 2008.03.02 12:50  
  티벳가면 네팔 인도 넘어가야 돼잖아여
내팔자는 길어야 10일여행 팔자라
가고파도 못가는 신세
언제한번 길~~~~게 가보나
쩝!!!!!!!
꿀꺽!!!!!
후~~휴~~~~
세상엔 부러운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바스키아 2008.03.02 12:55  
  우리 각자 스스로가 남들에겐 부러운 사람들입니다~~~^^
스스로의 마음이 인지 못할뿐.....
곧 가겠죠~^^ 곧 갑시다~^^ 고공~!!!
떠나라~~ 2008.03.02 13:48  
  언어와 문화는 빼았아도 그 들의 정체성은 영원하리~~~
음료수 2008.03.02 15:04  
  티벳은 아마 영원히 독립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안타까운일 이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현재 티벳내으로 한족의 이주로 인해 인구도 역전 되었고
인도에 있는 달라이라마조차도 독립의 꿈을 버린 상태입니다
중국의 경제력을 두려워하는 서강열강들 조차도
현재 중국의 눈치를 보는 중이고
중국이 분할해놓은 티벳의 옛 영토 칭하이성 쓰촨서부 윈난북서부
또한 중국화 되어가고 있고
티벳의 엄청난 지하자원을 중국은 포기 하지 않겠지요
달라이라마가 얼마전 발표했지요
중국의 울타리안에 있겠다
티벳의 전통과 문화만 인정해달라
예전 같으면 중국정부는 얼씨구나 싶어 달라이라마를 받아 들였겠지만
지금 열강들이 중국편을 들어주는데
중국은 대답조차 안하고 있죠
여행자로써 티벳이 더이상 중국화 되기전에 가보는 것이
작은 소망일 뿐입니다

쟈니 2008.03.02 18:18  
  우리집에 티뱃 많은데 차로 많이; 마시는데,, 팔요하면 말하삼 좀 드릴테니 캬캬캬
쟈니 2008.03.02 18:18  
  참고로 저희집 티벳은 중국산 아닙니다..
배한성 2008.03.02 22:30  
  티벳, 어려운 여행 코스로 알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올 여름 이나 겨울 갈 예정입니다.
여행 적기는 겨울철이라고 하며 기온도 영상 7도라고 들었습니다.
잘 다녀 오시어 정보 부탁드려요. 여사모에서
firefly 2008.03.03 02:44  
  티벳은 그래도 정신은 뺏기지 않고 있나보네요
여기 필리핀사람들은 정신까지 뺏겨서
아무생각이 없는 것 같아서 늘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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