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 사가다
5시 넘어서 바나우웨에서 출발하여 사가다로 가는 도중 휴게소 옆에 있던 성모마리아상..
짙은 안개로 인해 신비하게 보였다..간이 휴게소에서 배추 네포기에 20페소 주고 샀다..
밤이 늦어서(여기는 통금시간이 있었다 그것도 저녁 9시) 식당이 없어서리 로칼식당에 가서 먹었다..
8시 기상하여 밖에 나가니 시장이 열렸다..
3층 오른쪽에 문이 열린 방에서 잤다..창문하나가 방한칸이다..침대하나 겨우들어가는 좁은 곳..-_-
광장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계속 걸어가야 그 유명한 유거트 하우스가 있다
좀더 내려가다 오른쪽에 보면 가게가 있다..여기서 열쇠고리 3개 샀음..
좀더 걸어가 본다
드디어 보이는 요거트 하우스 밖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안에서 본 전경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다 모였다...
요거트 하우스에서 시킨 참치 치즈 오믈렛 120페소?던가
딸기 요거트 이건 50페소? 암튼 기억은 잘 안나지만 맛이 좋았다..언제 또 다시 먹을수 있을래나?
아침을 먹고 다시 지프니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웬걸 다들 지붕에 탔다..ㅋㅋ 돌아오는 길에 지붕에 탔는데 정말 상쾌함 그 자체였다..물론 포장된 도로라서 그랬겠지만..
2시간짜리 투어라서 행잉커핀은 멀리서 봤다.. 하얗게 보이는게 해골같음..
드디어 동굴로 내려간다..
하늘이 보이는 마지막 지점에서 한컷~
가이드가 열심히 불을 지피고 있다..여기서는 이불이 없으면 완존히 암흑세계이다
범상치 않은 동굴의 모양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사실 불빛에 보면 사금석처럼 무지 반짝임...저게다 금이라면? 벌써 없어졌을까?
동굴 안쪽으로 흐르는 맑고도 차가운 물....나중에는 이물과도 무지 친해진다..
꽃잎 병풍모양의 동굴암석 앞에서 일행들과 한컷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다...(물론 로프를 잡고 힘들게 건너고 물을 지나고 좁은 동굴을 누워서 지나고 로프를 잡고 내려가고, 올라오고...사실 이건 별로 생각이 안남)
소라 껍데기 처럼 보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주름잡힌 커튼처럼도 보이다..
좀 더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서 무지 안타깝지만 동굴안은 차갑지만 여기까지 오면 온몸에서 땀이나서 수증기가 많이 생긴다...가이드 말로 라이스 테라스라고 함...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너무 힘들어서 다시 가고 싶지는 않지만 이 아름다운 동굴만은 또 보고싶은 곳이기도 하다.. 말이 안돼는것 같지만 다녀오신 분들은 이해를 하실것 같음..-_-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하고 돌아섰다... 돌아오는 길이 더 만만찮았음..계속 올라와야 했음
멀리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밝은 세상이 보이면서 벌써 동굴안이 아쉬워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