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타드
지프니를 함께 탄 말레이시아 대학생들...(나중에 알고보니 졸업한거 같기도 하고)
비포장 산비탈 외길을 현지인들은 저렇게도 다닌다...
바랑가이 바타드 푯말
차에서 내려서 내려다 본 바타드 골짜기 저 밑에 보이는 빨간 지붕까지가 1시간 걸린다..
폭포까지는 2시간 올라오는데 3시간. 끝도 없이 내려가고 끝도 없이 올라오는것 같다..
주위에서 안개가 몰려오는게 심상찮은 날씨 조짐을 보인다...
일행들과 관망대에서 한컷~(말레이시아 처녀들도 바나우웨로 갈때까징 일행)
앞장서서 내려가는 일행...
여기는 무조건 내려간다...계단이 겁나게 많았음.
중간 중간 쉬어가는 휴게실...
바타드의 라이스 테라스...
자세히 보면 물줄기와 사람이 보인다.. 이렇게 높은 곳에 어찌 돌담을 쌓고 논을
만들었는지 참으로 신기하다.
바나우웨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으로 불리는 ‘라이스 테라스’(Rice Terrace)로 유명한
곳이다. 라이스테라스는 이 지방 토착민인 이푸가오족들이 신에게 바치는 공양물의 제단으로 만들었다는 계단식 논으로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할 만큼 규모가 방대하다.
계단식 논의 논두렁 길이가 지구의 반 바퀴가 넘는 무려 2만2400㎞에 이른다고 한다.
필리핀 천페소 지폐에 그려져 있다..
<<원주민 이푸가오족>>
맨손으로 일군 '땅의 사람들'
그들 말로 '땅의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이푸가오족은 기원전 3세기부터 코르디에라 산악지대에서 벼농사를 짓기 시작한 부족이다.
워낙 험한 곳이라 가축이나 수레의 도움조차 받지않고 오직 맨손으로 계단식 논을
일궜다. 이푸가오족은 또 다른 부족의 목 하나를 따오지 않으면 장가를 못 갈 만큼
용맹스러웠고 수십년 전까지만 해도 문명과 등진 채 그들만의 전통적인 생활을 고집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은 라이스테라스가 관광자원이 되면서 바나웨 등에선 이푸가오족 전통적인 생활 모습은 거의 사라졌고 대신 전통의상과 형형색색의 액세러리로 곱게 치장하고 관광객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나볼수있다고 한다.. 폭포까지 간 사람들은 논두렁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서있는 사람을 봤다고 했다..
산중턱에서 만난 염소..외국인들은 이 염소를 열심히 찍어댔다.
올라오는 중간 휴게소에서 만난 소년..팁 50페소에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왼손에 쥐고있음)
아주 가느다란 뱀을 만난 곳..여긴 밀림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린애들이 짐을 가지고 올라오고 내려가고...
기사하고 차량들이 대기하는 넓은 공터..일본인하고 프랑스인이 일행이다..
트라이시클, 지프니 기사들이 대기하고 있다..간이매점
바타드까지 샌딩해준 지프니 드라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