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외가집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큰 외삼촌은 여든여덟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논농사와 밭농사를 직접 지으시며 건강하게 사셨습니다.
손수 농사지으시어 객지에 사는 삼형제에게 쌀,콩,고추,참기름 등등 ...양식을 보내시고.....
인사를 가야지가야지 했던것이 이제는 헛된 시간이되었고 대신 그자리에 감나무가 이렇게 서 있었습니다.
어릴적 아련한 기억 속에는 외가에 대한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홀로 남아계시는 허리가 땅에 굽혀진 외숙모를 뒤로한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 아름답고 더없이 좋은 계절에 슬픈 이별을 하기도 합니다.
감나무만이 외삼촌의 마음으로 곁을 지켰겠지요.
현세의 모자람을 내세에서 가득 채우시며 편안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너무도 소중한것을 잊고 살때가 있는듯 합니다.
큰 외삼촌은 여든여덟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논농사와 밭농사를 직접 지으시며 건강하게 사셨습니다.
손수 농사지으시어 객지에 사는 삼형제에게 쌀,콩,고추,참기름 등등 ...양식을 보내시고.....
인사를 가야지가야지 했던것이 이제는 헛된 시간이되었고 대신 그자리에 감나무가 이렇게 서 있었습니다.
어릴적 아련한 기억 속에는 외가에 대한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홀로 남아계시는 허리가 땅에 굽혀진 외숙모를 뒤로한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 아름답고 더없이 좋은 계절에 슬픈 이별을 하기도 합니다.
감나무만이 외삼촌의 마음으로 곁을 지켰겠지요.
현세의 모자람을 내세에서 가득 채우시며 편안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너무도 소중한것을 잊고 살때가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