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황당한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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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당한일이

음료수 17 327

몇일전 아침 초인종소리에 잠을깼다
마누라가 나가겠지하고 잤다 마누라는 내가 나가겠지 잤다
10분정도 초인종을 눌러댄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다
조금있자 누군가대문을열고 현관문까지 열고 들어와 누구없냐한다
그래도 아무도 안나간다
조금있다 마누라가 일어나 나간다
밖에서 누구세요 왜이러세요 실랑이가 벌어진다
그때 내가 일어나 나간다
그놈 멱살을 잡고 흔든다
당신 뭐 하는 놈이야
아무도 없는 집인줄알고 들어 온거지 경찰불러
그넘 아니라고 발뺌한다
껍대기는 깔끔한넘이 아무도 없는집이나 여자 혼자 있는집 털거나 거시기 하는 넘같다
횡설수설하고 아침부터 술냄세가 진동한다
경찰이 왔다
경찰오자마자 나와 그넘을 훓어보더니 그 도둑넘에게 신고 하셨죠 한다
우라질
제가 신고 했어요 했다
경찰 나를 다시보더니 아~~ 그러세요 하면서 보는 눈빛이 니가 도둑놈같다 하는거 같다
어쨌든 그놈 조사하고 집에 들어와 거울을 본다
자다일어나 헝클어진 긴 빠마머리에 다떨어진 샌들
너덜너덜 반바지
자세히보니 노숙자 같다 헐
이넘의 머리 깍든지 해야지 쩝


17 Comments
*바람개비* 2007.09.03 17:33  
  크흐흐흐! 머리 깍는 거 반대합니다. 절대 안됩니다. ^*^
브로이 2007.09.03 17:33  
  ㅍㅎㅎㅎㅎ~~~
바스키아 2007.09.03 18:28  
  저도 한표~!!!^*^
로즈메리 2007.09.03 19:03  
  저도요~~
정일품 2007.09.04 09:25  
  모금합시다 경찰아저씨 안경맞추게
쟈니 2007.09.04 16:55  
  황당,,아니아니~~죠.. 당근,.. 맞습니다....~~
음료수 2007.09.05 11:00  
  쟈니님이 제경우 겪으시면
경찰이 아마 바로 수갑부터채우고 미란다원칙 주껠껌다
팔을 뒤로 확 꺽으면서요 어쩜 재갈도 물릴지도
흐흐흐
부나비 2007.09.05 11:20  
  머리를 깍지 마시고 더 길러서 묶고 다니세요
쟈니 2007.09.05 14:04  
  린스 사용 적극 근장,,,
남나라 2007.09.05 20:20  
  ㅎㅎㅎ 황당한 얘기네요.
도둑 같은 사람에게 황당...
경찰의 말에 황당....
바스키아 2007.09.05 20:31  
  음료수님~푸하하하~ 그건그래요~~~푸하하하~!!^*^*
음료수 2007.09.06 13:58  
  바스키아님도 잡혀갈 확율 매우 높음
단 도둑넘이 쟈니님 닮거나 비슷한 이미지 일땐 쟈니님이 잡혀감
*바람개비* 2007.09.06 14:12  
  난 예전에 간첩신고 당한 적 있슴! ㅎㅎ
어여쁜여우 2007.09.06 15:31  
  저는 타지역에  가면 검문을 자주 당하는데..
나모르면 수첩 2007.09.06 16:17  
  제 사진은 목욕탕 경찰서 술집등에 늘 붙어있답니다. 현상금까지
외모는 중요하지않는데 그쵸 그래도 저는 외모를 봅니다.ㅋ
나모르면 수첩 2007.09.06 16:19  
  글을 읽어본 결과 여기 외모는 안보는게 좋겠네요
맘들은 모두 천사 맞죠?
바스키아 2007.09.06 18:13  
  저도 검문 자주 당하는데~::: 불법 체류자로~:::
맘들은 모두 천사 맞습니다~ 저 얼굴은 볼게 아주 많답니다~담에 기회되면 보여드리고 싶은데~~; 정모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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