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황당한일이
몇일전 아침 초인종소리에 잠을깼다
마누라가 나가겠지하고 잤다 마누라는 내가 나가겠지 잤다
10분정도 초인종을 눌러댄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다
조금있자 누군가대문을열고 현관문까지 열고 들어와 누구없냐한다
그래도 아무도 안나간다
조금있다 마누라가 일어나 나간다
밖에서 누구세요 왜이러세요 실랑이가 벌어진다
그때 내가 일어나 나간다
그놈 멱살을 잡고 흔든다
당신 뭐 하는 놈이야
아무도 없는 집인줄알고 들어 온거지 경찰불러
그넘 아니라고 발뺌한다
껍대기는 깔끔한넘이 아무도 없는집이나 여자 혼자 있는집 털거나 거시기 하는 넘같다
횡설수설하고 아침부터 술냄세가 진동한다
경찰이 왔다
경찰오자마자 나와 그넘을 훓어보더니 그 도둑넘에게 신고 하셨죠 한다
우라질
제가 신고 했어요 했다
경찰 나를 다시보더니 아~~ 그러세요 하면서 보는 눈빛이 니가 도둑놈같다 하는거 같다
어쨌든 그놈 조사하고 집에 들어와 거울을 본다
자다일어나 헝클어진 긴 빠마머리에 다떨어진 샌들
너덜너덜 반바지
자세히보니 노숙자 같다 헐
이넘의 머리 깍든지 해야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