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모 개소식및 일차모임 결산(총무버전)
제 1차 포항모임 결산입니다
2007년 5월 3일 (포사모 모임 전날)
: 남나라님 업무에 지친 저를 끌고 시내로 나갑니다. ㅜ.ㅜ
낼 오신다는 부산팀과 서울팀 숙소와 이차 자리 물색 하러 갔습니다.
일단 저녁사준다는 말에 넘어가 시내 일주후 20명 이상이 들어갈수 있는 노래방 섭외했습니다(근데 항상가던곳이라서...).
사장님과 적당선에서 계약하고 숙소 정하고 저희집 까지 걸어갔습니다 ㅜ.ㅜ
그리고 가시는 길에 한 마디 덧붙이십니다
“낼 저번에 미국에서 사왔다는 조니워커 그린라벨 가져와”
밥사준 만큼 소화다시킨 상태로 집으로 돌아와 바로 침대로….
2007년 5월 4일 (포사모 모임 당일)
PM 4시 : (참고로 업무 마치기 1시간 30분전)
남나라님 벌써부터 저한테 부산팀과 배한성님 숙소 다시 arrange했다고 통보한후 왜 댓글 안남기냐고 은근히 압력을 가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살짝 나와 가려는데 모임 한시간 반전에 보자고 합니다.
PM5시 30분-6시 (준비시작)
: 준이아빠님과 남나라님이 남나라님 사모님이 운전하신 차를 가지고
저를 pick up하러옵니다(이건 오늘 술 끝까지 간다는 결의의 하나죠)
죽도시장에서 도착 일단 게사러 갑니다. 조금만 사려했으나 누구코에 붙이냐
는 아줌마네 상술에 넘어가 일단 20마리사고 3개 덤으로 받았습니다^^
(제생각에는 아줌마WIN입니다)
PM 6시 -7시(언제나 일찍오는 모범생들)
: 영포 회타운 입성. 역시 아직 오신분은 없고 세명이서 앉아 오늘 몇 명 올까 고 민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중 동작이 빠르신 팍치시로님 라데팡스
님 정일품 님 배한성님 모임 시간 약 20분 전에 도착하십니다.
(이 후 마칠때 까지 팍치님은 계속 마이사이 팍치를 설명해야했고^^. 일찍오신분들은 일일히 인사한다고 앉았다 일어났다 수십번 하시게 됩니다.)
앉아서 세계 공항들의 출입국과 인종 차별 문제를 잠깐 이야기 하는 사이 우
리 멤버들이한분씩 도착 하십니다.
PM 7시-7시 30분 (개소식과 회장선거)
: 외국에 계신 보문호수님과 집안일로 불참하신 붗꽃님 중국에 일 때문에 가
계신 띠끼야부리님. 사업문제로 서울에 계신 솔터님을 전화로 축하인사와 미
안하다는말을 남기셨고 이제 부산에서 귀걸이가 멋지신 정벌님과 총무님을
비롯한 4분이 오셨고 4050 배한성님도 축하해 주러 오셨습니다.
첨 오시는 신입회원님들(음료수님 골뱅이님 경주다이버님 준이아빠님 팍치
시로님 소쿠리보이님 정일품님)도 많으시고 기존회원 특히 오랜만에 오신 지
지배님과 가보는거야님도 오셔서 분위가 업된 상황에서 회장선거가 있엇습
니다.일단 내외빈 소개가있고 부산정벌님의 수건 선물(포사모라고 선명하게
찍힌) 감동이였습니다.
그리고 드뎌 본격적인 선거시작...
마친 짠것 처럼 알룽캉님께서 남나라님을 추천하시고 질락쿤카님이 제청한
후 박수로 마무리(약1분) 이후 스칼넘조아 총무지명(30초) 상쥐와 눈높은쥔
님 서기지명(30초) 2분만에 선거가 마무리됩니다.
(참고로 눈높은쥔님은 지각한 관계로 자리없는 상태에서 서기가 되셧죠^^)
마치 통일신라시대의 화백회의처럼 만장일치입니다.
포사모가 탄생합니다. 짝짝짝
바로 회원님들 개인소개후 식사모드 돌입합니다.
PM 7시30분-9시 30분 (맛있는 저녁식사)
; 오랜만에 만나는 회원님들이 회포를 푸시고 정답게 술도 한잔 두잔 오고가
는중 지각생들 도착합니다(개인적인 프라이버시 존중차원에서 익명처리 해
드립니다.)
오랜 만에 여자 회원님들이 많은 관계로 제 기억에 첨으로 금연모드로 회식
을 했습니다. 담배피우는 바람개비님과 라데팡스님 계단에서 담배를 안 끊어
도 되는 이유를 이야기하면서열변을 토합십니다.^^(참고로 한가지만 소개하
면 나 아느사람 누구는 담배 안피워도 빨리죽더라 머 이런 애기입니다^^ 의
학적근거 전혀없죠. 순전히 흡연자들의 자기위안이죠.)
그리고 신입 회원님중 골뱅이님 6월 3일 1시 청솔예식장에서 결혼식후 신혼
여행 태국이란말에 모든 사람들이 축복해 주십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회포를 푸시는 모
습이 너무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시간이 되어 회비를 거두고 계산할 시간이 왔습니다.
총 26분이 오셨고 일인당 25000원이 원칙이고
멀리서 오신분은 차비 빼서 2만원
무 어리시거나 부담이 되시는 분은 약간 더 D/C
남나라님은 3차이상에 쏘실것이기 때문에 면제
총 모인금액은 50만원 이었습니다.
회값 44만원 게값 4만원 숙소비 15만원 이차 노래방비예약 13만원
벌써 25만원 적자입니다. ㅠ.ㅠ
이럴수가 병개수 다세고 마지막에 남은것도 뺏지만 회만 먹음 인당2000원
이지만 회하고 게를 먹음 인당 3000원이라는 초장값이라는 암초에 걸린것입
니다.
총무의 억장이 무너지려고 할때 바람개비님 슬며시 10만원 찔러주십니다.
(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래도 오늘 잘하면 적자 운영으로 하루만에 짤리는
무능력 총무는 안되겟구나...)
PM 10시-12시 30분 (라이브 노래방에서의 광란)
전 조이텔에 숙소 문제 해결하고 간다고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마이크는
이미 소쿠리보이님이 손에 들어가있고 사회자로 자청하셧습니다.(정말 감사
합니다)
소쿠리 보이님의 노래로 시작된 노래방 소쿠리보이님의 노래가 일절로 끝나
는 불상사가 일어나 뒤에 부르신 모든 분들의 1절만 부르게 되어 오히려 다이
나믹한 진행이었다는 후문이있더군요.
남나라님의 애모와 정벌님 배한성님의 노래로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모
두 돌려마신 폭탄주로 한층 흥겨운 분위기는 더해갔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
로 무대를 장악하신 경주팀이 불을 당기시고 포항의 젊은피 상지와 멀리서오
신 눈높은쥔님(이빨 빼고 오신분이음주가무를 하다니 담당 치과의사 선생님
에게 야단 맞어야되요!!)의 노래로 점점달아르다가 예삐님의 DOC와 춤을 부
를때 모두 자리에서 뛰쳐나오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밑에 노래방사진중 모
두 다 나왔을때가 그때입니다.)
그리고 옷을 너무 멋지게 입고 오셔서 사진 찍으신다고 자기 시간을 희생해
주신 바람개비님의 멋진노래(갠적으로 노래 잘하는거 너무 부러워요) 한곡
듣고 이제 시간은 12시를 향해 갑니다.
여자분들과 멀리서 오신분들이 계신 관계로 이차는 이쯤에서 접고 3차 가기
전 잠시 사진촬영합니다.
준코 건물 뒤편에 모여 서서 모두 팍치~~하며 사진찍으니 일층 호프집에서
술먹던 학생들이 재미있다고 보던군요
전 여기까지 밖에 없엇던관계로 여기까지 올립니다. 참고로 그날 새벽 3시 까지 저한테 전화와서 3차 장소 물으신분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결산입니다
회비 50만원
바람개비님 10만원협찬
이차 노래방에서 자발적 스폰서 3분 7만원(남나라님이 거둬서 누군지 모름 ㅠ.ㅠ)
스칼넘조아 8만원협찬
총 75만원
회값 44만원 게값 4만원 숙소비 14만원 이차 노래방비 13만원
총 75만원
항상 맛있게 먹고 남김없이 쓴다라는 위험한 생각을 가진 총무라 흑자 운영은 불가능할듯
합니다 ㅜ.ㅜ
5월 7일
오늘 오후 밥먹고 갑자기 저한테“아니 다른데 총무는 결산도 잘하고 후기도
잘남기던데” 라는 은근한 압박을 주고 톼근후 별로 할것 없지라면 시한까지
못박는 남나라님의 압력속에 퇴근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작업하고 있습
니다.
다음 모임에 더 재밌게 더 즐겁게 더 행복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