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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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대한 단상

남나라 9 806
  2007년 미얀마의 민주화 시위 때 그곳를 방문한 이래 사람들이 좋아 자주 갔습니다. 여권에 있는 미얀마비자를 세어보니 2012년 1월 20일 방문비자 포함 12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12번째 방문에서 개방되어 가는 미얀마가 너무 급격하게 변해 어리둥절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공사를 하고 있고 신축건물들이 들어서고 전통복보다 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들이 더 많이 눈에 띠고......뿐만아니라, 그간 환율변화와 물가상승으로 요즘은 태국보다 여행경비도 많이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요즘은 미얀마여행을 적극 추천하기가 망서려집니다. 건물이, 도로가, 옷차림이 변해도 순수한 사람들이 많이 변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여행은 계속하겠지만 언제까지 더 갈 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개방이 되고 국민들이 더 풍족하게 살아가야 겠지만 이전 모습을 잃어가는 미얀마를 보면 아쉬운 맘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미얀마 가는 여정은 즐겁고 고향에 가는 느낌이며 미얀마를 좋아합니다. 이전에 미얀마를 방문한 우리 회원님들도 계시지만 그외 회원님들~ 미얀마가 개방으로 너무 많이 변하기 전에 한번 다녀오세요. 미얀마는 이전보다는 좀 덜해도 아직 시간과 비용을 좀 더 지불해도 여행할 가치가 있는 좋은 나라입니다.
9 Comments
쿤카 2012.03.02 12:00  
회장님 -`미얀마 잘 다녀 오셌네요. 개발과 변화는 어쩔수없는
남나라 2012.03.03 00:29  
우리네가 이전에 경제개발 한다고 지금 미얀마 처럼 변할 때, 그때 여행객들이 저와 같은 맘이였겠지요?
하늘짱 2012.03.02 20:41  
회장님.  미얀마가 급격히 변하고 있음을 뉴스로도 실감합니다
미얀마를 사랑하는 일인으로서 정말 아쉬움 마음입니다
좀 더 변하기전에 언제 다시가볼려나.....
남나라 2012.03.03 00:34  
총무님~ 이제 사랑하는 님을 보내고 새 연인을 만나 듯이 또 신천지를 개척해야 할 시간들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배한성 2012.03.03 02:31  
결국 변화가 시작되어 순수한 미얀마를 찾는 매력이 아쉽게.....
다시 가고 싶은 푸근한 나라....
부탄도 어서 변하기 전에 가야죠....ㅎㅎ
남나라 2012.03.05 13:09  
부탄도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앨리즈맘 2012.03.04 14:59  
사람이 좋다는 말 하나 믿고 갔는지라 더 실망이 컷던 미얀마 ㅠㅠㅠ 그래도 아직은 좋은 사람의 선한 미소를 볼수있는곳이니 다행입니다, 버뜨 얼마나 갈지 ㅠㅠ
남나라 2012.03.05 13:11  
미얀마 간 사람들 보통 좋은 인상 남겨 오는데 그노메 한인없소 땜시......앨리즈맘님~ 좋은 것만 기억하시고 담에 같이 함 더 가여. ㅎㅎ
푸우아빠 2012.04.27 23:27  
오늘날짜로
트레이더스 디럭스룸기준 260불, 로비에서 커피도 3불에서 5불로
인상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특급호텔에 맞먹죠....
덩달아 호텔, 아파트 모든물가가 미친듯이 뛰고있어서
회장님 말씀대로 미얀마를 가려는 회원들은 하루라도
일찍 가보는게 낫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태국보다 물가가 더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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