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방영-EBS
배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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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03:21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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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0km 대장정, 메콩을 가다 (2011년 2월 14일 ~ 2월 18일 방송) | 작성자 | 세계테마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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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박미선 PD (미디어길) 글, 구성 김유정 작가 큐레이터 김현재 (영산대 교수) 길이 4,020km, 80만 ㎢의 면적을 지닌 거대한 자연과 풍부한 자원의 보고, 메콩 강-. 6개 국가를 굽이쳐 흐르는 이 대규모의 강은 아시아의 생명줄이나 다름이 없다. 2억 5천만 명이 사는 메콩 강 유역에는 인도차이나 사람들의 삶과 희망이 담겨 있는 동시에 국경을 초월하는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이 6개의 나라를 하나의 반도로 엮고 있다. 약 2천km를 흐르는 란창 강의 끝이자, 메콩의 시작인 중국 윈난 성의 징훙에서 메콩의 종착지인 남중국해까지. 그 2,000km의 메콩 대장정을 시작한다. 2011. 2. 14 (월) 2,000km 대장정, 메콩을 가다 1부. 메콩의 시작, 란창 강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하여 중국을 흘러온 2,000km의 강줄기 즉, 메콩의 상류를 중국에서는 ‘란창 강’이라 부른다. 란창 강이 품은 시솽반나는 윈난 성 최남단의 다이족 자치지역. 그 중 가장 중심이 되는 도시가 바로 징훙이다. 란창 강이 통과하는 징훙의 인구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다이족은 ‘모든 강의 어머니’라는 뜻의 강 이름, ‘메콩’을 지었을 만큼 메콩 강과 그 역사를 같이 한다. 태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다이족은 오랜 세월 중국 윈난 성 징훙에서 자신만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소수민족이다. 하여, 징훙은 오래전부터 ‘중국 속의 작은 태국’이라고 불려 왔다. 대부분 소승 불교를 신봉하는 다이족의 전통 가옥과 불교 사원 때문에 태국보다 더 태국 같은 징훙에서 다이족의 삶을 들여다본다. 다이족과 함께 란창 강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중국의 또 하나의 대표 소수민족이 있다. 바로 부랑족! 부랑족은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들이 마시기 시작한 발효 흑차의 일종인 보이차를 최초로 재배한 민족이다. 란창 강이 지나는 시솽반나는 청나라 시절 최고의 보이차(푸얼차)가 생산되던 육대차산(六大茶山)의 중심지였다. 천 년 이상 된 야생 고차수(오래된 차나무)로 만든 부랑족들의 전통 보이차의 깊은 맛을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