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러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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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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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nny 3 734

얼떨결에 가게 된 치러본도 규모가 꽤 큰 도시네요. 경주보다는 확실히 큽니다. 길도 대부분 4차선이고 건물도 넓고 큼직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어쨋거나 제 인니 친구의 가족과 친구의 친구들에 의해 Kampung(시골)에도 가보고 친구의 부모님댁도 방문했습니다. 주거 환경은 열악한데 대가족 공동체 생활을 하니 마음 편하게 사는 듯합니다. 한국에 있는 애는 돈버느라 뼈빠지죠.

친구형이 사는 시골에 갔습니다. 형수가 작은 가게를 하시는데 인니 전통 음식 가도가도(땅콩을 으깬 소스를 넣은 국수 넣은 샐러드?)를 만들어 줬는데 매워서 잘 못먹었습니다. 뒷마당에서는 염소와 오리도 키웁니다. 집 구경후 동네를 둘러봤습니다.

시골 동네가 바다와 접해 있는데 생선과 게도 잡힙니다. 형, 누나와 작은 수산 작업장에도 가봤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친절해서 잘 안내해 주더군요.





3 Comments
kSunny 2010.11.28 00:15  
2008년에 수마트라섬의 렉토바 갔을 때는 게스트하우스 마당에 아보카도가 잔뜩 떨어저 있던데, 친구네엔 망고나무가 있어 잘 먹었습니다.
시퍼런 2010.11.28 08:26  
망고 사진 아침에...땡기게 하네요...수산물 작업장은...한국에서 늘~~보는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네요...배 따고.손질하고..얼음치고...말리고...
남나라 2010.11.28 14:55  
저는 개인적으로 어촌을 좋아 하는데
이런 곳에 가서 게 잡고 몇 일 머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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