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에피소드(7) - 미얀마 여행의 장,단점
우리 회원님들이 많이 다녀와 태국 다음으로 친숙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성회원님들께 추천하기가 좀 꺼려집니다. 왜냐하면 7일 이내로
급하게 다녀오신 여성회원님들께서 모두 힘들어했고 여행 후 후유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장기 여행을 하시는 분들과 남성분들은 짧은 기간에도 별 어려움
없이 잘 다녀오시지만, 단기 여행을 하시는 여성회원님들은 10일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버스나 배 보다 비행기를 이용해 여행 하신다면 좋은 컨디션으로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미얀마 여행의 장· 단점은 무엇이 있나 살펴보겠습니다.
장점)
1. 안전한 치안입니다.
외국인에게 위해를 잘 끼치지 않는다는 것과 도난사건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해외사이트에서 읽어 본 바로는 안전한 여행지로 거의 탑에 속한다고 합니다.
더구나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류의 영향으로 더 환대를 합니다.
2. 착한 물가입니다.
저렴한 호텔비와 식대, 택시를 제외한 버스비, 사이까비, 마사지비, 페디큐어비,
보족시장의 그림(유화) 가격 등 가격이 저렴해 여행자들이 별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멋 있는 유적지와 자연입니다.
이제껏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바간의 무수한 파고다, 바다 같이 넓은 인레호수의 맑은 물,
감동을 일어키는 양곤의 쉐다곤파고다, 현지의 삶을 잘 느낄 수 있는 양곤강 건너편의 달라,
현지인과 더불어 휴식을 할 수 있는 차웅따해변 등 많은 좋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4. 미얀마 사람들의 순수함입니다.
아직 개방이 덜 되어서 그런지 원래 국민성이 그런지 여행지에서 만나는 현지인들이 타 동남아
에 비해 순수합니다. 저는 그 순수함이 좋아 미얀마를 자주 가게됩니다.
단점)
1. 항공편이 불편합니다.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 방콕, 치앙마이, 말레이지아 등을 경유해야합니다.
따라서 항공료 부담과 이동시간이 늘어납니다.
2. 비싼 택시비입니다.
택시를 등록하는데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해 택시비가 비쌉니다.
가까운 곳 1,000짯(현재 1,200원 정도)에서 호텔과 공항까지 5,000짯~6,000짯의
비용이 듭니다.
3. 인터넷, 헨드폰 사용이 어렵습니다.
요즘은 시내의 인터넷카페에 가면 한글 입력이 가능합니다만 속도가 느리고 한국으로
전화비가 비쌀 뿐 아니라 전화도 잘 터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열악한 도로 인프라입니다.
이웃한 도시나 휴향지로 이동하려면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고 불편합니다.
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미얀마는 이 모든 것을 상쇄할 수 있는 정답고 순수한 미얀마 사람들이
있어 언제나 떠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이전에는 방콕이 고향 같았지만 지금은 방콕은 어릴 때 몇
년 산 동네 같고 미얀마가 고향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 미얀마를 여행 하지 않으신 회원님들.....미얀마를 갈까 말까 망설이지 마시고 동남아의 숨은 보석 같은 나라 미얀마 여행을 한 번 떠나보세요.
이로써 지금까지 총 7편의 미얀마 에피소드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