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로운섬에서 살아나가는 방법?
쿤카
8
541
2009.11.10 17:20
보슬비 내리고 스산한 날씨에요
길가에 은행잎들이 맨몸으로 뒹굴어요. 운전해 오면서 내가 살고 있는 포항의 시가지가 이렇게 운치있는 곳이었던걸 몰랐네요.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저는 이계절이 딱 좋아요.
마음이 맨날 한쪽발은 다른곳에 걸쳐 놓은듯 떠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의 가을날 같은곳이 있겠어요.
길거리에 사람들이 쉴새없이 다녀요.
이 외로운 섬에서 살아나가는 방법 뭐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