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존경하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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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경하는 어르신

사반트 2 755

나의 40년후 내나이 74살...과연 내가 과연 그때까지 살수있을까??
뭐하고 있을까...
여전히 여기 라오스에 지내고 있을까 아님 한국에 돌아 갔을까...
잘은 모르지만 아마 그분처럼 되어 있지 아닐까 싶다
..............
그분은현재 70줄을 바라보는 어르신이다 나랑 같은 사무실에 다니는 이사님이시다
어르신은 정말 정정하시다
여기라오스에 오신지 딱 10년... 3개월 모자른다 처음 온 계기는 건설 현장 과장으로 오셔서
아예 여기서 결혼하시고 사시는데
자식들은 현재 호주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한번의 이혼...최초의 기러기 아빠..아내의 과소비...
자식들의 불효(내가보기론 완전 개**), 70~80년대 한국발전의 원동력
광복, 6.25, 4.19 군사쿠테타, 월남, 중동현장, 동남아건설현장, 그리고 마지막 라오스
어르신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들이다 (개고기랑 라오하이 먹으면서..)
이모든걸 겪은뒤 그분이 마지막 선택한 라오스 ....천국이 아닐까...??
어야튼 정말 성실하시고 멋진분이시다
여전히 이분은 나랑 대화할때 존칭을 써주신다 (항상 존경의 모습을 보여주신 당신)

항상적극적이며 정력적이며 모든지 먼저 나서서 하시는 모습 ...내가 배워야할
저의 진정한 스승이십니다.

근데 한국....문제다 ...어르신들이 사라지고 계시다 ..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 이신 분들이 ..가장 강력한 힘인 경혐을 가진체 사라지고 계시다
안타까운 현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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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청소년이 좇아할만한 글인것 같은데 ...극렬 여성지지자분들은

2 Comments
*바람개비* 2007.05.21 17:49  
  나이를 떠나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겠죠.
나이만으로 존경 받을 수도 없고, 그렇게 돼서도 안될 것입니다.
연륜에 걸맞는 인격을 갖추어야겠죠. 그런 분들 주변에 많이 계십니다.
존경하는 분과 가까이에서 지내시는 사반트님은 행복하시겠습니다.

향수병! 치료가 어렵다던데 자주 들어오셔서 살살 잘 달래 봐야겠네요 ^*^

참!극렬 여성지지자는 어떤사람을 지칭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잘락쿤 카 2007.05.22 16:30  
  74세면 청년입니다. 그때까지 살수 있을까 정도가 아니라 그때가 되면 아마도 "이제 시작이야!" 하실걸요. 라오스는 뭐가 맛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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