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팍치시로입니다.

뉴스를 통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파타야에서 안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두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쌍둥이 자매라고 하고 부검결과로는 익사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몇 차례씩 꾸준히 사고가 생기는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저번에는 푸켓에서도 사고가 났었다고 하던데요...ㅡ.ㅡ;;

저도 이번 사건을 보면서 지난 여행을 돌이켜 보았는데 참 아찔한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술이 왠수...ㅡㅡ;;) 한편으론 참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이 들구요.

아시겠지만 안전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전 모든 여행 안전의 기본은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상대방에게 기분 나쁜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으면 (좀 억울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괜찮겠죠? 아무 이유 없는 혹은 일방적인 공격엔 슈퍼 초특급 울트라 람보를 제외하고는 피할 길이 없겠지만요...

그리고 또 하나는 한국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참 용감^^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가끔은 쫌 무리다 싶을 정도로 그리고 가끔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들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한 예로 저번에 북극에서 올 때 다시 한 번 느낀 것인데,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해서 게이트에 멈출 때까지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참 유독(편견일수도 있슴) 한국사람들은 참 바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짐 내리고 입구부터 줄 서고...ㅡㅡ

혹자는 "잘못된 여행 정보"도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오늘 뉴스에 론리플래닛 저자 한 명(중남미 지역)이 많은 거짓 정보를 써 놓았다고 고백했더군요.ㅡ.ㅡ;; 흠...그나마 젤루 믿을 놈은 그 놈 뿐이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이야 뾰족한 대안이 없네요. 번개를 자주하면 될까요?^^ 정보 교류 차원에서...후후 그 많은 정보의 홍수를 필터링하는 경지는 언제쯤...ㅡㅡ

첫째 부터 열 번째 까지는 무조건 "안전"이 최고입니다. "여기는 안전하고 저기는 위험하다" 라는 공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오히려 폐쇄된 국가일수록 안전하고 자유가 넘쳐나는 국가일수록 쫌 위험한 듯...폐쇄된 국가에서는 경찰, 군인 등을 조심하면 될 것 같은데 자유 국가에서는 주변에 보는 모든 사람들을 경계해야 하는 아이러니가...ㅋㅋ

지금 여행하고 계시는 분들....
앞으로 여행하실 분들...
잼나시고 좋은 여행 그리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