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후기1..먹거리편
이번에 짧게 동남아 갔다 왔습니다.
베트남 항공으로 부산 출발 호치민 거쳐 나짱, 다시 호치민, 방콕 거기서 에어 아시아 타고 양곤을 갔다오는 짧은 시간 많은 도시를 방문하는 평소의 제 여행 패턴, 즉 한군데 죽치는 패턴과는 맞지 않는 여행이었지만 첫 배낭여행때 도장찍듯 다닐때가 생각도 나고 재밌었습니다.
9박 10일을 여행했는데, 베트남 항공, 에어 아시아, 슬리핑 버스를 두루 이용했습니다.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서 방콕을 다녀올 계획이신분들 괜찬습니다.
이번에 첫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 봤는데 대한항공과 연계한 서비스와 마일리지 적립등 여러모로 괜찬았습니다. 한국인 여승무원도 많고 전혀 불편하지 않음을 물론 1달짜리가 택스 포함 31만원의 넘 착한 가격도 좋았습니다.
부산에서 아침 9시경에 출발하는 일정도 포항에서 출발하기에 무리도 없고 아침 7시경에 부산에 도착하는 도착하는 일정도 한 번 이상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불편한 점은 역시 경유편이라서 당일 방콕 연결이 안 된다는 건데 하루정도 호치민 관광을 한다 생각하면 그것도 재밌습니다.
호치민 공항에 도착 우선 10달러 정도만 바꿔 삐끼를 피하고 공항밖 바로 있는 한국돈 200원인 152번 에어컨 버스를 타고 안내양에게 데탐 한 마디만 하면 그게 여행자 거리까지 쉽게 갑니다. 하루 숙박 일정에는 호치민 시내 구경이 좋고 하루 더 머물면 무이네, 아님 달랏 정도도 좋습니다.
하루 일정이라면 우선 짐을 리멤버 투어에서 무료로 보관해 주니까 거기 맡기고 숙소를 정한 후 포콴이나 아님 포 2000등에서 쌀국수를 한그릇 먹고 호치민 데탐거리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137 맛사지 추천합니다. 2시간 잘 갑니다. 맛사지 실력은 태국의 왠만한 곳 보다는 아니 그보다 훨 낫습니다. 한국인들이 평소 팁을 많이 뿌려서인지 맛사지 중 아가씨가 어디서 왔냐, 한국이라 하면 정말 열심히 합니다. 리멤버 사장님이 팁 포함 10달러니까 다음 사람을 위해서도 절대 팁 주지 말라는 말만 잘 지킨다면 다음에도 괜찬은 곳에서 좋은가격에 마사지 잘 받을거 같습니다.
호치민 얘기는 다음에 더 하기로 하고, 우선 먹거리 사진들 올립니다.
나짱 쭉린1식당에서 먹은 게살을 발라 만든 껌 치엔, 게살 볶은밥과 사이공맥주 같이해서 한국돈 3,500원정도인 51000동...해물 볶음밥등도 같은 가격...
나짱을 다시 간 큰 목적 중 하나였던 랍스터...
물론 길거리표 입니다. 길거리에 앉아서 숯불에 구워 양념을 발라주는데.,이년전에는 1킬로 짜리가 한국돈 9천원 정도인 140,000동이였는데 이번에는 올라서 13,800원 정도인 200,000동...가격은 안 깍고 새우랑 가리비를 덤으로 받아서 두명이서 밥 대신 맥주랑 해서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베트남산 캔맥주는 한 개 700원 정도인 10,000동....
한국에서도 식당에서 잘 안먹던 김치 볶음밥을 미얀마 에서 먹을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무튼 양곤에서 21층이었던가 전망이 넘 좋던 사쿠라타워에서 먹은 김치볶음밥, 나름 고급 식당이었던거 같은데, 한국돈 5,500원정도. 양은 제 덩치를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그 정도의 양..^^..
양곤 시내에서 먹은 딤바우랑 라씨...딤바우는 엷은 카레밥에 약간 큰 닭 한조각...같이 먹은 라씨 요구르트...같이 해서 한국돈 2100원정도의 착한 가격...
인도 음식 같은데, 향도 연하고 특히 요구르트가 맛있어서 2번 더 갔습니다.
양곤 센트럴 호텔에서 먹은 아침 부페형 조식...가지수는 적은데 먹을만 합니다. 볶음 국수가 나름 괜찬고 소세지는 태국것이랑 맛이 비슷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