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6. 미얀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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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6. 미얀마...1

시퍼런 2 725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이었던 미얀마 양곤을 갔다...
원래 계획은 짧게나마 양곤과 바강 2군데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포사모 해외 번개를 한다는 말을 듣고 방콕에서 일정중 3일을 비워두다 보니시간이 짧아서 두 군데가기는 무리라서 양곤만이라도 갈 계획을 세웠다.

비자는 한국여행사 코미투어에서 만들어갔다.
미얀마는 코미투어가 한국의 관광청 대신 업무를 본다고 한다. 주소는 밑에 쿤카님의 질문에 배한성님의 댓글로 생략.
급행비랑 택배를 빨리 받는 조건이 4만원과 여권, 사진 3장 보내면 3일인가 걸려서 집에 도착한다.

미얀마는 한국에서 직항편이 없다.
예전에 에어바강이 인천, 양곤사이에 있었는데 지금은 취소됐다.
무조건 경유편 밖에 없다.

제일 많은 노선은 방콕과 양곤사이 노선...
타이항공과  에어아시아. 등등 황금 노선에 많은 항공사가 있다.
또, 양곤과 싱가폴, 에바의 타이페이 경유, 말레이시아 경유 , 중국 남방항공인가 중국 꽝저우에서 양곤 가는편 등, 많은것이 있는데..난 그 중 방콕과 양곤사이의 에어아시아를 선택했고 한달 전 쯤에 예매를 마쳤다...
한 달 전에 예매를 하면 한국돈 88,000원 정도...일주일 정도안에 하면 20만원을 육박한다...쉽게 말해 여행계획이 세워지면 빨리 하라는 얘기...

타이항공 에드온으로 예약 하면 보통 65~80여만원 정도 하고 특가를 잘 찾아보면 50만원대에 가능도 하다고 하는데...원체 귀해서...

난 베트남 항공과 에어 아시아를 이용... 부산-호치민-방콕-양곤....양곤-방콕-호치민-부산으로 일정을 짰다...비행기표 모두 해서 40여만원으로....

여행 계획중 시간을 좀 넉넉히 할 수 있으면 나의 방법을 추천하고 그렇지 않고 시간이 짧다면 조금 비싸도 타이 항공이 제일 낫다...

나의 일정의 장점은 우선 싸다는것...여러 곳의 계획을 세울 수 있어 더 많은 곳의 방문도 가능하고 여행이 어떻게 보면 더 자유 롭다는거...단점은 휴가기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거...또 가끔 에어아시아의 당일 운항 취소에 급히 다른 항공을 구해야 한다는거...여름이랑 겨울 성수기에는 그런 일이 적다고 하는데...봄, 가을에 가끔 있다는거...
타이 항공의 장점은 하루만에 아침 출발 저녁 8시정도에 부산에서 양곤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거... 운항 취소에 따른 일정이 바뀔 염려가 거의 없다는 것...또, 한강 게스트 사장님이 넘 좋아하는것...참고로 한강 게스트 사장님이 핸드 캐리업을 하는데...가보면 안다...도와줄 수 있으면 꼭 도와주고 싶다는 그런 느낌...
타이 항공의 단점은 물론..가격이 비싸다는것...
선택은 물론 책임도 본인이 지는것....
쿤카님의 질문에 대한 답이 좀 길었는것 같고...다음에 만나면 더 많은 얘기를 궁금한 내용을 직접대답 하는게 나은것 같아서..
아무튼 방콕에서 아침 7시 15분인가 출발 이었는데...7시 40분경에 출발했고. 8시 30분경에 도착 했던거 같다.
한강에 미리 예약을 했지만 예약을 하고 안오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고 하면서사장님은 긴가민가 했다...직원 한 명 보냈었다...택시비가 2000짯인가 정도 였는데...직원이 대신 냈다...
아침에 한강에 도착 했더니 한식으로 밥을 차려 주셨다...
빈 말이 아니고 정말 맛있는 식사였다. 깔끔한 손맛이 느껴지는..신기했다..어떻게 미얀마 사람들이 한국 음식을 이렇게 맛깔나게 차릴수 있는지...
한국에서 머 필요한 거 없냐고 사전에 한강 게스트에 글을 남겼더니 한강 사장님이 드라마 선덕여왕과 찬란한 유산이 필요하다고 해서 한국에서 휴대용 하드에 저장해 가서 사장님 컴에 깔아 드렸다...그리고 소주 2병...큰거1, 작은것 1 ...넘 좋아하셨다...

한강 게스트는 하루 10불의 요금을 받는데...미안할 정도다..아니 미안하다...

그 가격에 그만한 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모르는 도시에서의 무료 픽업 서비스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아침 식사...무제한 제공되는 보리차, 저녁에 밥을 안 먹었다 하면 또 밥을 챙겨 준다...거기에 무료 인터넷...속도는 무지 늦다...한국방송...여행자료, 한국의 여행객들에게 직접 듣는 여행정보, 등등등.....물론 한강 사장님의 주업이 핸드 캐리업이라서 타이 항공타는 사람들에게는 짐부탁도 한다고 하는데..그래서 타이항공타는 분에게는 더 친절하다는 말도 있는데...그건 약간 오해가 있다....거절하면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한강 게스트에 가면 거긴 한국사람들 사랑방 같다...
많은 현지 교민들도 놀러 오고, 재밌다...
단점은 현지 전기 사정으로 에어컨이 안되어서 조금 덥다...어떤 방은 선풍기도 없는데...마침 내 방이 그 방이었다...더웠다...^^;;;
또 게스트 하우스들 다 그렇겠지만 수건... 등등..없다...
한강에서는  한 달 그런 장기 숙박객은 좋아하지 않는다...물론 티는 안 내겠지만...10일 이상은 사양한다는 사장님의 글도 있었다...

첫 날 식사자리에서 만난 보름정도 미얀마 여행을 하셨다는 분과 같이 시내여행을 나선다...
광주에서 고등학교 영어를 가르친다는 나이를 가르쳐 주지 않는 45은 넘었고 50은 안 된거 같은 골드미스였다...
그 분과 같이 쉐다공 파고다와 시내구경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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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다공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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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 육교위에서 술레 파고다와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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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닮은 미얀마 아이....넘 귀여웠다...
  

2 Comments
남나라 2009.09.10 01:05  
이제 드디어 양곤에 도착했네요.
한강의 음식 정말 좋습니다.
분위기도 친척집에 온 것 같고....
한강게스트에 가기 전에 미리 연락해 필요한 것
몇 가지라도 챙겨가는 것이 도리인 듯합니다.
그곳에서 하루 10$로 지내기에는 미안한 것이 많습니다.
배한성 2009.09.10 16:06  
다음 기회 제대로 미얀마를 가봐야 겠습니다.
즉 바간과 한강 GH를 안보면 미얀마 갔다 왔다고 못하니까요. ㅎㅎ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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