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끌리는 여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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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끌리는 여행계획

시퍼런 15 907

포사모 회원님들..모두 추운데 몸건강 하시죠..
요즘 시간이 없어 못 떠나는 마음에 계획만 열심히 세우고 있습니다.
시간나면 다 한다는 마음으로...
세계일주도 꼭 하고 싶고...
그렇게 좋다고 거품무는 남미에서 목숨걸고 여행도 하고 싶고...
미얀마는 넘 좋아서 몇달 살고도 싶고...
중국,인도, 네팔을 껴서 6개월 살다 오고도 싶고, 등등등 많은 계획만 열심히 세우며 몰래 도망갈 계획만,,,미친척 저질러 버릴까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부쩍 끌리는 계획중 파이어플라이님과 하늘짱님도 물어보던 계획을 말하려 합니다...
아직 그렇게 갔다온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조사하기로는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중국과 몽골, 러시아를 한 번에 다녀오는 계획입니다.
우선 인천서 배타고 베이징까지...요술왕자님의 중화권 중국정보에 보면 자세히 나옴...
 베이징에서 며칠 주변 구경하다가
베이징출발 몽골 올란바토르까지....침대 기차가 있다고 합니다...
올란바토르 등에서 몽고 구경 열심히 하다가...
올란바토르에서 이부르츠크까지 대륙횡단열차 타고 가서...
꿈에 그리던 바이칼 호수를 구경하고...
유럽을 간다면 그대로 모스크바, 핀란드 샹테부르츠크까지 달리겠지만...유럽여행을 위해 남겨두고,,,
이부르츠크에서 연해주를 지나 볼라디보스톡 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가서...
하루정도 구경하고...
볼라디에서 한국 속초까지...배타고 오는 계획....
짧게는 보름, 길면 한 달여 걸릴 계획인데...
넘들이 안 하는 여행이라서 더 끌리는것도 같고...요즘 계획만으로도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요즘 '레닌이 있는 풍경'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핀란드에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속초까지 오는 일정을 담은 여행기 인데...대학교 다닐때 우상중 하나이던 레닌의 동상을 각 지역마다 찍은 사진과 여행일정을 담담하게 쓴 책인데...읽으면서...내가 있어야 할 곳이 저긴데....^^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나 하는 생각에...
세부 계획 궁금하신 분은 담에 포사모 모임때 물어보면 아는 한도 내에서는 성심껏 얘기 해 드리려 합니다...
예전 독립군들이 나라를 찾으려 하던 곳, 시조 단군을 비롯한 옛 선조들의 영광과 땀에 깃든곳...죽기전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 아닌지...

15 Comments
남나라 2009.11.20 16:04  
ㅎㅎ 고생은 좀 되겠지만 좋은 루트입니다.
포사모회원님들과 같이 여행하면 뜻 깊은 여행이 되겠네요.
한 바퀴 도시고 블라디보스톡 도착하시면 마중 나가겠습니다.

시퍼런님 책 다 읽고 돌리세요.^^
시퍼런 2009.11.20 17:31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이라서...죄송..^^...9,938키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탄 여행기인데...
한 번 참고할 만합니다...
firefly 2009.11.20 16:24  
같이 가여~~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찹니다.. 이왕이면 모스코바까지 갔다가 오죠?
시퍼런 2009.11.20 17:51  
전 모스코바는 담에 유럽 갈때 대륙 횡단열차, 시베리아 횡단철도 그렇게 해서 갔다가 육로로 실크로드 따라서 중국을 관통 이동 후 다시 한국으로 들어올 계획 약 4개월 걸릴 계획이라서 다음으로 남겨둘려 합니다...
뢰글란 2009.11.20 16:39  
몽골과 러시아를 여행한다.
왜 나는 한번쯤 러시아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갑자기 가고 싶어진다는~~~
시퍼런 2009.11.20 17:54  
예전에 공산국가라서 생각하기기 쉽지 않았을겁니다...현재 중국, 몽골, 러시아 모두 비자가 필요합니다...특히 러시아는 초청장(여행사 대행)이라는 것도 필요해서...저도 최근에 조사하다가 알게 된 계획입니다...모르긴 몰라도 저 루트로 다녀온 사람 한국에 거의 없을겁니다...현재 제가 생각 중인 루트라서...많이 뒤져 봤는데...없더군요....^^
하늘짱 2009.11.20 16:42  
저도 같이가여~~~2
나도 가고 싶어요.
계획 잘 세우시고  날짜 정해서 같이 가요..
귀찮다고 싫어 하시지 말고  ㅋㅋㅋ
시퍼런 2009.11.20 17:57  
귀찬은게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입니다...배삯은 비행기 보다는 사지만 그리 만만치 안고...배로 인천-중국, 블라디- 속초 구간 2번에 거의 30만원 정도...열차비용도 현지인 보다는 조금 더 받더군요...특히 러시아 물가(특히 숙박료)가 만만치 않아서...숙소 문제가 조금 큽니다...계획일정이 나오면 알려는 드리겠습니다....
kSunny 2009.11.20 19:58  
시퍼런님 참으로 좋은 여행 계획입니다. 러시아 비자받기가 조금 까다롭겠지만 가능하리라 봅니다. AIDS검사도 필수일겁니다.
그리고 잠시 지명들을 교정 좀 할렵니다.
샹테부르츠크-> 세인트피터스버그(st.Petersburg, 본토발음; 상트뻬쩨르부르크), 핀란드가 아닌 러시아 제 2의 도시입니다. 예전에는 레닌그라드로 불리웠습니다.
이부르츠크-> 이르쿠츠크
모스코바 -> 모스크바(본토발음; 마스크바)
볼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본토발음; 블라지바스톡)
시퍼런 2009.11.20 21:17  
책에서는 샹트페테르부츠크,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이르쿠츠크, 울란우데,히바로브스크, 블라디보스토크의 순서로 여행 한거라 적혀 있었는데...제가 편하게 부르다 보니 남의 나라 지명을 이상하게 썼네요...무튼 러시아 여행에서는 kSunny 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특히 글씨...아무리 친하려 해도 친해지지가 않넹요...^^;;;지명, 숫자등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생각되서...아님 날짜에 맞춰 같이 가면 제일 좋겠고요....딱 4명이 제일 좋을거 같습니다..4인용 침대기차..쿠세라고 하는게 가격대비 제일 좋은거 같아서요....
kSunny 2009.11.20 21:42  
시퍼런님을 위한 생존 러시아어:

즈드라스뜨부이쩨- 안녕하세요.
오친 라드 비제찌 바스 - 만나서 반갑습니다.
야 까레이츠 - 저는 한국인입니다.
스빠시바 - 감사합니다.
다 스비다니야 - 안녕히 가세요, 또 만나요.
야 류블류 바스(혹은 찌뱌) - 당신(너)을 사랑합니다.
빠마기쩨 - 도와주세요.
빠좔스따 - please.

본토 발음에 충실하게 그대로 적었습니다. 제일 유용한 표현은 '빠좔스따'가 되겠습니다.

4인용 열차칸은 꾸페라고 불리는 데, 장거리로 달릴 땐 밀폐된 4인실에서 러시아인들의 애정행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시퍼런 2009.11.20 23:07  
아직 글을 외우기에는 너무 빠른거 같습니다..특히 필요한거는  기차표 예약할 때의 러시아어..미리 한국에서 다 적어 가려 합니다..... 요즘 넘 정신없이 바쁘고 앞으로 한동안은 계속 바쁠게 확실하기에 계획만 세우고 있습니다...그래서 미친척 하고 모든것 버리고 도망갈 계획으로 세우는 중입니다...^^;;;
확정이 되고 파이어플라이님들과 일정 등의 계획이 세워지면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직은 꿈이라서....아무튼 밀폐된 4인실의 애정행각은 꼭~~꼭... 보고 싶네요...^^
배한성 2009.11.20 21:46  
몽골여행 카페-여행정보나누기 09.6.26에 중국-몽골-러시아 기차시간표 상세히 나와있는데
주소복사가 안되어 아쉽군요.
http://cafe.daum.net/gomongol
시퍼런 2009.11.20 23:21  
늘 느끼는데...배한성 님의 고마운 정보 고맙습니다...전 네이버 몽골여행과 러시아여행 등으로 요즘 공부중입니다...빠르면 내 년 여름,,,늦어도 내 후년 여름에 시간만 허락 되면 도망갈 계획입니다...정말 필요한 정보는 베이징에서 올란바토르까지 아님 러시아의 비싼 숙박료와 비자 등의 문제로 위에 썼던 계획의 역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블라디보스톡이 3시간 정도면 볼만큼 큰 볼거리가 없다고 하며, 일박에 한국돈 20여만원이나 하는 비싼 숙박료 대신 당일 바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로 연결하는것도 생각하기에... 아무튼 아직까지 계획입니다....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결정되면 포사모 회원님들에게 공개 하겠습니다....
firefly 2009.11.21 08:13  
기대가 됩니당...
ㅋㅋ
전 내년 여름에라도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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