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웅타 해변 가는길..
<차웅타 해변 가는길에 대한 정보입니다.>
그동안 7번이나 미얀마를 방문 했지만 한번도 차웅타를 가보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차웅타해변에 대한 자료와 정보가 부족했으며,
가는길이 너무 험하고 고생스럽다는 말에 따라 번번히 포기했기때문입니다.
돈들여 그좋은 미얀마에 놀러갔으면 양곤에 눌러 앉아 공이나 치고 저녁엔 가라
오께 가서 놀지 왜 돈들여 사서 고생하냐며 여러사람들이 말렸기 때문이기도 했
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짜 큰맘 먹고 내일아침 새벽6시에 서부버스터미날에서 출발
하는 에어컨버스를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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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격은 10,000짯, 좌석번호3번 대충 걸리는시간 8시간30분..
호텔은 새로 지웠다는 Belle resort 를 2박 128불에 예약 했습니다.
이튿날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짐챙겨 프론터에 택시 불러 달라 하여 택시를 타
고 서부 밍글라돈 버스터미날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긴장해서 인지 그만 택시 탈때 흥정하는것을 잊어 먹고 탓지 멈니까??
긴장해서 인지 너무나 택시가 멀리 외곽으로 달리는 겄입니다..
내심 속으로 이런 황당한곳에 무슨 버스터미날이 있지? 하면서...
야튼30~40분을 달려 황당한곳에 세워주고는 여기다 하면서 11,000짯을 요구합니다..
흥정 안하고 탄 내가 바보지 하면서 10,000짯으로 깍아 터미날에 내렸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6~7000짯이 정상 가격이라고 합니다.
버스는 6시15분에 출발했고 말만 에어컨 버스지 아에 에어컨은 없고 문은 한번도 닫지를 않고
사람은 더 태울 수 없을 많큼 집어 넣어 복도에 목욕탕 의자를 놓고 사람을 태우니 발을 옆으로 뻗일 수도 없었답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던 징조가 2시간쯤 달리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나타 났어요.
갑자기 퓨 하면서 앞바퀴가 빵구가 났답니다.
고물차에 사람을 이렇게 많이 태우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니 당연한일 아니겠습니까..
우여곡절끝에 버스는 빠테인 이라는 교통의 요충지인 지점에 정차하며 아침식사 시간을 40분정도 줍니다.
빠테인 도착 하기 바로 전에 검문이 있다며 모두들 빨간색 아디카드를 거두면서 저 한태는 여권을 줄라고 합니다.
가만히 보니 외국인이라고는 저 혼자지 였답니다.
식사 시간을 마치고 다시 버스는 출발하여 30분쯤 가니 내리라는군요..
아니 벌써 다왔나 하고 내리니 ..
다리가 무너져서 다리가 공사중 이니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된다는군요.
당연히 버스는 강을 건널수 없기 때문에 그쪽에서 운행하는 버스로 갈아 타야 한답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 그쪽 버스로 갈아 타고 다시 2시간을 달려도 바다는 보이지 않고 첩첩산중으
로 달리기만하니 갑자기 겁이 덜컹납니다..
이런 산중에 무슨 고급호텔과 리조트가 있겠냐 싶을 정도 였습니다..
정말이지 몸은 지치고 말은 안통하고 외국인이라고는 저혼자 밖에 없고....
돈주고 왜 이 고생하냐 싶어 후회가 막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틀후 다시 양곤으로 돌아갈 생각하니 아찔하기만 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눈을 감았다 뜨는 순간 갑자기 별천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길을 사이에 두고 바다를 끼고 있는 오른쪽은 최고급 호텔들 왼쪽은 상가와 겟하우스, 여관들 확실
히 구분이 갑니다..
차장이 저 한태 와서 어느 호텔에 내릴것 이냐고 묻습니다.
베르호텔 하니까..
알았다며 곧바로 호텔 정문 앞에 내려 줍니다.
버스 터미날은 1Km 정도 더 가야 합니다.
짠~~~드뎌 다왔네요,,,,딱 9시간 20분 걸렸네요.
여기 까지가 차웅타해변을 오는 길입니다..
길글 읽어 주어 감솨..
글쓰는 사람도 있는데 이 정도 읽는거 정도야 뭐 ㅋㅋ
예전에 배낭여행 한창할때는 이 정도는 별거 아니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겁도 나고 힘드네요..
정말 버스속이나 중간 식당에서도 외국인이 저 밖에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쫄았답니다..
<치앙마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