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맨발의 꿈'인데 동티모르에서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켜
2004년 리베리노컵 대회에서 우승을 해 국민의 영웅이 된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영화한 것입니다.

축구선수를 하다 사업가가 된 그가 실패로 인생의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동티모르 여행 중 우연히 다시 축구와 인연을 맺어, 최근에 독립해 유엔과
우리나라의 도움을 받고 있는 동티모르에 큰 영광을 가져다주었다고 합니다.

동아일보에 그를 소개하다 좋은 내용의 시를 함께 올렸는데 적어 봅니다.

"우리의 몸은 뛰고 환호하기 위한 것.
서로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놀며 사랑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
최선을 다한 패배는 승리만큼 아름다우며......
진실된 땀은 헛되지 않을지니
정의가 펄펄 살아있는
여기 이 푸른 잔디 위에
순간의 기쁨과 슬픔을 묻어라."

최영미 시 '정의는 축구장에만 있다' 중

월드컵으로 국민이 울고 웃고 하나되는 요즘 즐거운 나날입니다.
주말에는 축구와 관련된 한 편의 영화로 또 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받기 바랍니다.

Shall we go to the mov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