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여행 보고서6(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한국에서는 한 두달 전부터 미얀마를 좋하는 분들과 연락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전 2010년 4월 말 포사모회원님들과 미얀마 치앙마이 번개 때
동대문에서 만난 푸우애비님, 저의 친구인 신의손, 또 다른 몇 분과
부산에서 3회의 모임을 했는데 그 중 푸우애비, 신의손님은 모임에서 미얀마여행을
같이 떠나기로 결정을 했고 7월 23일 부산국제공항에서 만나 함께 여행을 했습니다.
이후 미얀마 양곤에서 미리 입국하신 우리회원 보문호수님과 포항 인근에
사시는 친구분, 그리고 또 다른 젊잖으신 친구분을 양곤에서 만났습니다.
양곤 도착한 다음날 보문호수님과 친구분 그리고 저는 문베이커리의 정사장
(부자아빠)을 만났습니다.
도착 다음날 푸우애비, 신의손님을 바간, 인레로 보낸 이틀 후대구짱
회원 3분을 만났습니다.
양곤호텔 대각선 방향의 정션(junction)8에 있는한강레스토랑에서 맛 있는 점심을
먹으며 김규철 사장님과 만났습니다.
달라 여행 중 젊은 한국 배낭여행자 한 사람을 만나 같이 저녁을 먹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미얀마에서 총 11분의 한국 사람을 만나서 인사하고 때로는 같이 식사도 하고
일잔을 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미얀마비어 만땅 먹었습니다만...
매일 만나서 인사하는 현지인들은 센터럴호텔 여러직원들, 여행사 city holiday 직원들,
6층 마사지샵의 직원들, 1층 식당의 직원들입니다. 그리고 많은 현지인들....
순환열차를 타고 여행하는 중 문학을 전공하는 스웨덴 남녀 대학생과 영국인 남자,
호텔 조식 때 만난, 친절한 캐나다 아주머니와 딸....
이렇게 여행은 많은 사람과의 만남인 것 같습니다. 서로 인사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헤어지는 일상이 여행인 것 같습니다. 때로는 이들 중 여행자를 위한 배려와 친절이 깊어
다음에 꼭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여행를 하며 멋 있는 유적지를 보고 맛 있는 음식을 먹고 쇼핑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저는 이런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더 큽니다. 그래서 또 다른 좋은 만남을 위해 오늘도 다음
여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