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인천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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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인천공항에서

kSunny 11 937


30일 밤 9시 30분쯤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경주 가는 버스가 없군요.
공항 근처 19000원 하는 새로 생긴 도미토리도 풀이라고 하고 아이고...
세탁소에 맡겨 놓은 쟈켓 찾고, 샌드위치 하나 먹는 사이 대구 가는 막차(10:30)도 마감...

음...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말레이지아 KL로 다시 돌아온 후 2~3일 동안 계속 아파서 잠만 푸~욱 잤습니다. 오늘밤도 푹 자고 싶은데 어디서???
인천공항이 공항중에서는 싱가폴공항 다음으로 잠자기 좋은 곳이라는 조사를 최근에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항에서 자야 하나? 아무래도 그래야 할 듯....

11 Comments
kSunny 2010.11.30 22:57  
반둥 항구에서 본 배입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유람선은 없더군요.
이런 배 하나 가지고 짐 풀고, 싸고 할 필요없이 여행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숙소 찾을 걱정도 없이 말입니다. 당장 오늘 잠자리가 걱정인 외롭고 아픈 여행자가 하는 말입니다.
kSunny 2010.11.30 23:34  
인천공항 지하에 사우나가 있네요. 거기로 가서 하룻밤 청하고 아침 버스로 경주 가야겠어요.
kSunny 2010.12.01 05:53  
하지만 공항 3층 출국장에서 노숙했습니다. 잘만하데요~~
남나라 2010.12.01 16:18  
ㅎㅎ한국와서 노숙자 됐네요.
저는 출국하기 전에 시간있으면 지하 사우나에서
샤워 한 판하고 출국합니다.
고생했습니다.
담 주 송연회 할 예정인데 잼난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얄룽캉 2010.12.01 18:10  
수고 하셧습니다,,
최혁석 2010.12.02 10:04  
무사히 오셨군요~~!!! 지금까지 올려주신 사진 아주 잘 감상했습니다.!!!
쿤카 2010.12.02 16:51  
무사귀한~ 축하행요. 잼난 얘기 기대해요
보문호수 2010.12.04 09:13  
무사 귀환을 축하하고,,
올려주신 귀한사진들 감상 잘했습니다.
시퍼런 2010.12.04 10:41  
공항난민 써니...
율리샤 2010.12.06 01:39  
언니~ 잘 다녀오셨어요.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구경 잘했습니다
kSunny 2010.12.06 18:33  
165,000원 티켓 들고 떠난다고 자랑해놓고, 어쨋거나 한번 떠나면 최소 200 가까이 드는 지라 반성 차원에서 노숙했습니다, ㅋㅋ. 노숙 상태에서는 제 잠주머니를 이용 못했지만, 여행 전반에서 잠주머니는 매우 유용했습니다. 강력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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