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에서 마지막 날, 따라쟁이 하면서 생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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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둥에서 마지막 날, 따라쟁이 하면서 생존하기

kSunny 4 841

Paris van Bandung, '반둥의 파리'라는 쇼핑몰을 갔습니다.
인니는 대저택과 걸인들이 한눈에 보이는 빈부차가 대단히 큰 나라입니다. 제가 크리스(인니 영어 선생)에게 인니를 이해하기 위한 도움말을 달라고 했더니, 인도네시아에서는 flexible해야 한답니다. 인니를 그냥 가난한 나라로만 보아서는 안되고, 다양한 인종과 언어, 현재의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한 넓은 이해가 있어야 할 것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좋은 현지인을 많이 만났는데, 앞으로도 현지인과 잘 지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적으로 개인적으로 여행다니기엔 꽤 열악한 곳인 듯합니다. 발리 정도가 개인 여행하기엔 훨씬 낫겠지요. 인도네시아라면 발리, 발리도 조만간 가봐야 할텐데요...

아래 사진에서 마르쿠스와 크리스가 한국에서 수입된 마사지 의자에 반했습니다, ㅋㅋ.



4 Comments
kSunny 2010.11.28 01:41  
앞으로도 그동안 빠진 사진들과 이야기들을 조금씩 더 올리겠습니다.
오늘 비행기 4시간 연착하여 겨우 KL에 도착했습니다. 배고프고 피곤하고...  아직은 말레이지아가 인도네시아보다는 더 편합니다.
시퍼런 2010.11.28 08:11  
아직은...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남나라 2010.11.28 14:26  
위의 3번째 사진... 마르쿠스인지 크리스인지 의자에서 고문당하는 표정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ㅎㅎ
덕분에 집에서 반둥여행 잘 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귀국해 뒷 이야기 듣겠습니다.
남은 사진도 자주 올려주세요.
kSunny 2010.12.02 21:51  
마르쿠스가 긴장했네요.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 연주한답니다. 다음 여행지는 한국이라야 된다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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