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일간의 동남아 여행기(3) : 만달레이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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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일간의 동남아 여행기(3) : 만달레이 가기

남나라 4 743
    2011년 1월 5일, 미얀마의 기분 좋은 둘 째날 아침!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1층으로 내려가니
골든보이님과 친구분(류선생)이 와 있었습니다.
호텔 여행사에서 두 분께 인레호수와 바간여행을
예약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회원님들은 수완나품 공항 현금 인출기에서
넣었던 카드가 빠져나오지 않아 달러를 못 찿고
미얀마에 입국을 해 현지에 사시는 한국분께 부탁해
1,000불을 빌려 드렸습니다. 믿고 $ 빌려주신 한강 사장님
감사합니다.
 
  총무님과 저는 저녁에 만달레이행 저녁 7:15 버스를 탔습니다.
미리 한국에서 현재 여행사에 멜을 보내 젤 좋은 버스를
예약하라고 했는데 역시나 미얀마에서 보기 드문 깨끗한
장거리 버스를 예약 놓았습니다. Tay Zar, thanks! 

 그리고 최근에 고속도로가 생겨 만달레이까지 약 9시간 30분 만인
컴컴한 아침 4:45분에 만달레이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만달레이 가는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는데 밤 하늘에 수놓은,
쏟아지는 별을 보고 하늘짱님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이후  미얀마 밤의 아름다운 별들이 이번 장기 여행에서 가장 멋 있는
 장면이였다고 합니다.

 만달레이 가는 버스 안은 시베리아입니다.
밤 날씨가 싸늘한데도 에어컨을 켜서 겨울 옷을 양곤의 센터럴호텔에
두고온 우리는 오들오들 떨면서 만달레이에 도착했다는......

  만달레이 도착 후 양곤 여행사에서 미리 예약한  E.T.호텔로 가 
방 하나당 14$로 숙박했습니다. 호텔입구를 마주 보고 우편 방들은
기계소리가 들려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총무님은 반대편 방으로 이사를
가고 저와 그 교수는 그대로 묵기로 합니다.


*양곤에서 만달레이 버스는 Yar Zar Tun버스를 강추합니다.
 센터럴호텔, city holiday 여행사에서 편도 12,000짯/인
*만달레이에서 양곤 오는 버스는 버스 타기 전에 편도 10,400짯/인
 에 구입했습니다.
*버스 안은 매우 추우니 겨울 차림에 준하는 준비를 하세요.
4 Comments
불고싶은바람 2011.04.13 10:13  
여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내년엔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퍼런 2011.04.16 14:23  
예전 생각없이 하노이에서 비엔티엔까지 22시간 버스 타고 가던 때 기억 나네여...
동남아에서 얼어 죽었다 하면...지나가던 개도 웃겠지만....
실제 현실이란거....
난...충분히 추운데도 에어컨 열심히 틀던 기사님과...약간의 추위에도 죽을듯한 현지인들....
추억이지만....다시 생각나네여ㅛ;;;;
남나라 2011.04.17 13:19  
개도 웃겠지만..ㅎㅎ
현실입니다.
고니짱 2011.04.29 22:37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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