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번개후기
k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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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2 01:19
경주 사람이 버스 갈아타고 일등으로 포항 '통나무'집에 도착해서 방을 덥히고 있노라니 정일품, 남나라님이 오셨습니다.
떠나는자, 얄룽캉, 양바람, 최혁석, 마지막으로 쿤카님 오셔서 남나라님과 하늘짱님의 장기 여행 얘기를 들을 수 있었네요. 총무이신 하늘짱님은 말을 타고 트레킹을 장시간 하셔서 허리가 많이 아프신고로 오늘 번개에 못 오셨습니다.
남나라님도 살이 좀 빠지신 듯하고 여독으로 아직 매우 피곤한 모습이시더군요.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을 아주 강행군하셨네요. 저처럼 게으른 여행자는 감히 합류할 수 없겠더라구요, ㅎㅎ.
다음 주를 시작으로 '떠나는자'님이 떠나시고, 정일품님, 양바람님, 최혁석님 모두들 여행이나 장기 체류 계획이 잡혀 있어서 너무 부럽습니다. 떠날 날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마음이 아주 즐거울 듯 합니다. 저로서는 다음 여행이 한참 후에나 있겠지만 다음 여행땐 태블릿 pc로 생중계할 것을 계획해 봅니다.
2차는 얄룽캉, 떠나는자, 최혁석, 양바람님과 써니가 퓨전선술집, '지짐이'라는 곳으로 가서 20대들 틈에서 한잔 더 했습니다.
남나라 회장님 안 계시는 한달여 동안 카페가 너무 썰렁했는데 반성하고 올 겨울처럼 추운 포사모가 되지는 않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