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중해 크루즈 여행에서 이용되는 '유로담' 크루즈

현재 졸업반인 H씨는 친구와 함께 유럽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적절한 여행상품을 찾아보았지만 대부분 300만 원 정도에 기본비용 및 추가비용을 필요로 했다. 또한 크루즈여행 상품은 ‘럭셔리크루즈’ 라는 명칭을 붙여 500만원이 넘는 고가여행상품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학생으로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비싼 가격 이었다.

대학가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요즘. 유럽배낭여행을 알아보는 대학생들이 많다. 배낭여행이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크루즈 여행이 배낭여행에 도전장을 내민 것. 숙박, 식비 모두 제공되면서도 저렴하다면 대학생도 크루즈 여행에 도전해 볼만하다. 크루즈를 통해 이동을 하기 때문에 ‘유로일 패스’ 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저가항공을 이용한다면 겨울철과 같은 비성수기 유럽 크루즈 여행은 최소 150만원이다. 지금 당장 유럽 크루즈 여행의 매력을 알아보자.

 ‘배낭 속 크루즈’ (대표 백종옥 http://cafe.naver.com/cruisein/ ) 여행은 아직 한국관광객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정보와 이용법, 예약 등을 돕고 있다. 크루즈 여행을 쉽게 안내할 뿐 아니라 만족도도 높다. 저렴한 비용은 말 그대로 덤이다.   

   
▲ '배낭 속 크루즈' 업체는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부터 중 장년층 까지 크루즈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신설 온라인업체이다.

배낭 속 크루즈 김범인 대리의 말을 들어보자. 김 대리는 신혼여행으로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면서 크루즈 여행을 접했다. 국내 정보만으로는 너무 가격이 높아, 해외 사이트를 찾았다. 그리고 국내 크루즈 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 대리는 “크루즈가 정착돼 있는 항구르 직접 찾아가면 몇 백 만원씩 하는 크루즈 여행이 훨씬 저렴해진다”고 저렴한 크루즈 여행의 팁을 공개했다.

저렴한 크루즈 여행의 비법을 알게된 김 대리는 직접 크루즈 여행 사업에 뛰어 들었다. 김 대리가 말하는 크루즈 여행의 장점을 살펴보자. 크루즈 여행은 숙식제공 뿐 만 호텔식 식사,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각종 공연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짐을 가지고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여성여행자에 경우 안전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된다. 

김범인 대리 는 “대부분 국내 대학생 배낭여행자들은 기차에서 잠을 자면서 이동하고, 나라를 이동할 때마다 큰 배낭을 다시 꾸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경험한다. 최근 유로화 환율이 높다보니 식사도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크루즈는 더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안전하다”고 말했다. 

   
'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 한국, 중국, 일본을 여행할때 이용된다.
중국, 일본도 크루즈 여행으로 가능

한국과 중국, 일본을 거치는 한·중·일 크루즈 여행도 있다. 이 코스는  부산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를 거쳐 일본 후쿠시마를 6박 7일 정도에 여행하는 일정이다. 비용은 100만원 안팎이다. 

일주일 동안 중국과 일본을 모두 여행할 수 있고, 1박을 원한다면 다음 크루즈가 정박해 있는 곳으로 찾아와 탑승 하면 된다. 크루즈도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출항을 해야 하는 시간이 되면 정확한 시간에 떠나기 때문에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크루즈 여행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안전성에 대한 염려도 있다. 하지만 축구장보다 큰 초대형 크루즈는 태풍에도 크게 흔들림이 없다. 강한 태풍이 있을 경우 선로를 변경하여 이동한다. 또한 선박은 무게 중심이 뒤편에 있어 선수보다는 선미가 덜 흔들린다. 만약 멀미가 심하다면 예약할 때 선미 쪽 객실을 고르는 것이 좋다.

김범인 대리는 “제가 처음 크루즈를 이용했을 때 느꼈던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경험하게 하고 싶다”며 “물론 자신과 맞는 여행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걷는 것을 좋아하고 모험심이 많은 대학생이라면  유로일 패스를 이용한 유럽배낭여행도 괜찮겠지만, 더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도 새로운 여행문화를 접하고 싶다면 크루즈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알려지면서 가족여행, 신혼여행, 중장년층의 여행 이용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대학생들은 크루즈 여행에 눈도 돌리지 않고 있다. 비싸다는 인식 때문이다.  

김범인 대리는 “아직 국내 여행에서는 크루즈 여행이 생소하지만 고가라는 이미지 대신 저렴하고 안전하게 유럽과 아시아를 둘러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자, 이제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알았다면 이번 겨울여행 혹은 내년 휴가에는 크루즈 여행을 계획해보자. 배낭 속 크루즈( http://cafe.naver.com/cruisein/ ) 가 당신의 첫 크루즈 여행을 한결 가볍고 즐겁게 도와줄 것이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아담한 일본 비니지스 룸 크기이다.

   
영화관, 강의실, 헬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여행자들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