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입성!
kSunny
4
536
2013.10.14 23:23
발리에 우여곡절 끝에 입성한 얘기를 장황하게 썼는데 다 날아갔네요.
초행길이라 그런지 더 어렵게 도착한 발리, 사람들은 친절하고 차분해서 좋습니다. 발리는 예술적이고 에로틱한 듯합니다. 30대 여인의 분위기가 난다고 하죠.
폰 충전기를 KL에 두고 와서 오늘 사진은 카메라로 찍고, 다행히 숙소의 인터넷 사정은 좋아서 인터넷 연결은 잘 됩니다. 중전기는 22살 초보 요리사가 데려다줘서 심카드까지 사서 지금은 폰 사용도 가능합니다. 1달 경력의 요리사인데 2달 영어 배워서 tourism에 종사하고 싶답니다. 젊은 사장도 제가 공항 픽업 문의했을 때 답장도 총알같이 해줘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런데 게스트하우스 전체에 방이 3개뿐인 것 같기도 합니다. 도로에 가까워 오토바이 소음이 있지만 몽키포리스트에 가깝고 편리합니다.
오늘은 몽키포리스트와 왕궁을 쭉 돌아 3~4시간 구경하면서 걸었습니다. 오염이 너무 심하고 도로도 아주 좁습니다. 치앙마이와 좀 비슷하게 사원도 많고 아기자기 하면서도, 발리는 더 예술적이고 차분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