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시장 탐방과 한국 요리 하기
k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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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0 21:45
오늘은 친구 부부와 제일 큰 재래시장으로 가봅니다. 약장수 아저씨도 있고, 시장 바닥은 어제 스콜로 질척합니다. 야채, 생선, 닭 등등을 삽니다. 배추도 있길래 김치를 담아보기로 합니다.
돌아올 때는 마차를 타고 사촌집에 들러서 마당에 열린 망고를 따서 옵니다.
하얀 이층집인 친구네가 왼쪽에 보입니다. 골목에서 보이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기분좋게 해줍니다.
닭불고기, 감자전, 김치, 오이 무침을 대충 했는데 좀 짜네요, ㅎ. 오늘 여행 복장은 옛날 페낭 여행에서 5천원 정도에 산 인디언 옷.
마치 로컬 같이 집밖에서 '야채 사세요'하는 외침도 듣고, 멀리서는 익숙한 오토바이 소리도 들리고, 이렇게 빨리 로컬화되어도 되나요? 내일은 관광객 모드로 차 렌트 해서 바다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