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요즘 더위에 잘 계시나요?

요즘 태국에서 한국인들 상대로 90일 무비자 받기가 어려워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태국에서 직접 은퇴비자를 받기로 생각하고 저번 금요일에 치앙마이 이민국에서 은퇴비자 NON-O 비자를 받았습니다.

변호사에 만밧을 주면 만들어 준다는데 어차피 은행잔고 서류는 본인이 직접 가서 만들어야하고 이민국도 직접가서 사진을 찍어야하기 때문에 만밧줄 필요없이 직접가서 만들었습니다..

걍 여행오는 사람들은 해당사항 없고

태국에 눌러붙어 비자세탁하면서 태국에 사는 가이드나 워크퍼밋없이 사업하는 사람들이 타켓대상입니다..

전세계를 통틀어 90일 무비자 주는 나라가 5군데인데 4나라 국민은  태국에 별로안오니 상관없고 유독 한국인만 90일 무비자를 이용하여 세금안내고 사업하니 이런 사태가 생긴 모양입니다.

실례로 여기서 그냥 골프만 즐기고 사는 제친구가 치앙마이에서 쿤밍으로 뱅기타고 갔서 10일 여행후 육로로 라오스를 거쳐 태국으로 입국 하려다 입국거절당해

다시 라오스들어가서 빙빙 돌고돌아 1주일후 비엔티엔-농카이구간으로 간신히 입국했습니다.

저는 은퇴비자취득 사유(만 50세이상)가 되기 때문에 이것을 받았습니다.

800,000밧 잔고증명을 2개월 유지한후 3달후 다시 한번 가서 9개월 비자를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NON-O 비자를 주면서

이민국직원이 단돈 1밧이라도 아래로 내려가면 안되고 항상 위에서 놀아야 된다고 몇번이나 강조했습니다.

<필요서류>

1.여권, 사진1장

2. 태국은행 잔고 증명서 (발급비용 300밧)

3. 2,000밧 (1,900밧 이라고 쓰여 있던데 2,000밧 줄라고 해서 걍 물어보지 않고 줬습니다)

# 은행에서 잔고 증명서 발급받을때 여권이름과 같게 2군데 꼭 잘 명시해야 합니다.

여기가 치앙마이 이민국입니다.

비자를 받으려는 서양인,미국인 일본인들로 하루종일 복새통입니다.

이 여자분이 당당자인데 엄청 친절하게 도와줍니다.

도장을 30개쯤 찍어 대더군요..

요렇게 NON-O 비자를 받았습니다.

2개월 잔고 유지후 방문하여 1년짜리로 바꾸면 됩니다.

그러면 이 비자로 태국 운전면허증 5년짜리로

바꿀 수 있다는군요..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