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꼭 가봐야 할 여행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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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꼭 가봐야 할 여행지들

배한성 0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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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의 필수 코스 ① 마추픽추·모레노빙하·이구아수폭포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윤슬빈 기자]

(사진=오지투어 제공)작년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 페루편'의 인기를 시작으로 남미여행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럽이나 미주지역에 비해 비교적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발길이 덜 닿은 탓에 현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 또 대륙 깊숙이 아직 문명이 닿지 않은 땅들이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왜 남미여행을 떠날까?

일명 '오지'라하며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을 개척하고 싶을 뿐 아니라 신비로운 잉카?마야 문명이 서려있는 곳들과 감동의 대자연이 펼쳐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

남미전문 여행사 오지투어가 엄선해 꼽은 '남미여행의 필수 코스 TOP 5'를 시리즈에 걸쳐 소개한다.

1. 페루, 마추픽추



(사진=오지투어 제공)마추픽추를 보기위해 남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남미 여행에 있어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쿠스코 시의 북서쪽 우루밤바 계곡이라 불리는 해발 2400m의 고지에 자리해 있어 산 아래선 볼 수 없어 일명 '공중도시'로 불린다.

마추픽추가 세상에 드러나게 된 것은 20세기인 1911년 예일대학교 하이럼 빙엄에 의해 발견되면서 부터다. 그는 애초에 빌카밤바라는 잉카 제국 최후의 요새를 찾는 중이었는데, 원주민의 말을 듣고 험한 계곡과 산을 넘어 발견한 장소가 바로 마추픽추였다.

이 도시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작은 틈도 없이 정교하게 바위로 겹겹이 쌓아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바위가 20톤이나 나가는 무게로 이 바위들은 수십 ㎞ 떨어진 바위산에서 잉카인들이 직접 채취돼 나른 것이다. 잉카인들이 돌을 어떻게 옮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2. 아르헨티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



(사진=오지투어 제공)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아르헨티나 남서부 안데스 산맥의 산악빙하지대에 자리한 로스 글래시아레스 국립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공원 안에 있는 많은 빙하들 중 가장 아름답고,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빙하다.

3000m 설산에 둘러싸여 장관을 이루는 모레노 빙하는 3만 년 전에 생성됐다. 이 빙하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지구온난화로 대부분의 빙하가 급속히 줄고 있는데 반해 유일하게 팽창하고 있는 빙하이기 때문. 하루 최대 2m, 1년이면 무려 700m씩 늘어나고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현재 모레노 빙하의 크기는 제주도 면적의 9분의 1이나 되어, 그 웅장한 크기 때문에 '지구상 하얀 거인'으로도 불린다. 과거 빙하기였던 1만년 전의 풍경과 거의 다르지 않은 모습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으면서, 격렬하게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고 있다.

수 만 년의 세월이 축적된 빙하의 색은 그 시간만큼 깊고 오묘하다. 모레노 빙하의 백미는 빙하가 무너져 떨어지는 모습. 천둥과 같은 굉음을 내며 빙하가 무너져 호수로 떨어지는 모습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다.

3. 브라질, 이구아수 폭포



(사진=오지투어 제공)나이아가라,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꼽히는 이구아수. 세 폭포를 모두 구경한 이들은 이구아수 폭포를 가장 나중에 보라할 정도로 규모는 두 폭포를 합한 것보다 훨씬 크다.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대통령의 부인 엘리노어 여사가 남미의 이구아수폭포를 다녀온 후, '이구아수폭포를 비교하면 나이아가라폭포는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한 일화가 있을 정도.

{IMG:6}폭포는 하나의 물줄기가 아닌 대소 300여개의 폭포가 모여 이루어지고, 그 폭은 5km에 이르며 최고 낙차는 100m를 넘는다. 폭포의 폭이란 여러 폭포와 절벽이 이어지며 연결된 길이다.

이구아수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두 나라 국경에 걸쳐있기에 제대로 보려면 두 나라를 왔다 갔다 해야 한다. 브라질 쪽의 도시는 포스두이구아수이고, 아르헨티나의 도시는 푸에르토 이구아수이다.

브라질의 포스두 이구아수에서부터 폭포까지는 27km나 떨어져 있음에도 조용한 밤이면 우르릉거리는 물소리가 들린다.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가면 곳곳에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조망교를 따라 우비를 입고 폭포 아래까지 다가갈 수 있다. 특히 낙차가 큰 폭포인 가르간타 델 디아볼로 즉, '악마의 목구멍' 아래에서는 조망은 장관이다.

취재협조=남미전문 여행사 오지투어(02-737-9808/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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