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목포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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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목포 방영

배한성 0 700

세계테마기행 방영-2015.1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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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페루, 축복의 땅을 가다


 

■ 기획 : 김현주 PD

■ 방송일시 : 12월 14일(월) - 12월 17일(목)

■ 연출 :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 김민정

■ 촬영감독 : 서경석

■ 큐레이터 : 구광렬 (시인 / 울산대 국제학부 교수)

 

안데스 최후의 문명인 잉카 제국의 중심지로

살아 있는 잉카 문화와 식민 시대 스페인의 문화가 교차하는 나라, 페루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라 불리는 페루는

경이로운 대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가득한 축복의 땅이다.

 

 

 

태평양과 맞닿은 광활한 이카의 사막과 여전히 의문으로 남은 나스카 라인,

안데스 산맥을 누비는 자유로운 영혼 콘도르의 고향 콜카 협곡!

화산이 선물한 눈부신 백색 도시, 아레키파와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잉카의 심장, 도시 쿠스코,

 

아마존 강을 느낄 수 있는 팅고 마리아까지.

남미 여행의 꽃, 페루! 그 신비의 땅으로 지금 떠난다!


*방송일시: 2015년 12월 14일(월)~2015년 12월 17일(목) 

저녁 8시 50분~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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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12월 14일 저녁 8시 50분)

페루 인구의 3분의 1이 살고 있다는 수도 리마(Lima). 1535년 잉카 제국을 멸망시킨 스페인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해 해안 사막 지대 위에 지어진 도시 리마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왕들의 도시’로 불릴 만큼 큰 번영을 누렸던 곳이다. ‘리마 역사 지구’의 도심을 거닐며 페루의 첫인상을 느껴본다.

 

11월 1일은 페루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이날은 이승의 가족과 친구를 만나기 위해 죽은 자의 영혼이 찾아오는 날, '죽은 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이기 때문이다. 이날이 오면 가족, 친지들 모두 모여 음식을 준비해 죽은 조상에게 대접하고 공동묘지를 찾아가는데, 묘지 악단이 신나는 노래를 연주하고 가족들은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우리에게 조금은 낯설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죽은 자의 날’ 의식을 함께해본다.

 

이카 사막의 푸른 눈동자 와카치나(Huacachina)! 겹겹이 싸인 모래 언덕 안에 그림 같은 파라다이스가 펼쳐지는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의 명물, 버기 투어와 샌드보딩을 체험해보고 나스카 평원에 펼쳐진 지상 최대의 그림, ‘나스카라인(Nazca Lines)’으로 향한다.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나스카 라인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그 숨은 비밀을 파헤쳐본다.



 


2부. 콘도르의 땅, 콜카 (12월 15일 저녁 8시 50분)

미스티 산과 차차니 산과 같은 화산에 둘러 싸여있는 아레키파(Arequipa)는 백색의 화산석으로 지어진 도시 건축들 덕분에 시우다드 블랑카(Ciudad Blanca), ‘순백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었다. 아레키파 도시 중심에는 넓이가 20,000㎡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수녀원, 산타 카탈리나 수도원(Monasterio de Santa Catalina)이 자리 잡고 있다. 아레키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곳의 미로와 같은 골목과 회랑은 온통 화사한 파스텔 컬러로 칠해져 있다. 아름다운 건축뿐만 아니라, 부엌 천장에서부터 빨래터까지 곳곳이 담긴 그들의 지혜를 배워본다.

 

고대 잉카인들은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을 정도로 콘도르를 신성시했었다. 하늘의 수호신, 콘도르를 만나기 위해 간 곳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콜카 협곡(Colca Canyon)’.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고원지대 ‘크루즈 델 콘도르’에서 페루를 상징하는 새 콘도르의 비행을 감상한다. 콜카 협곡의 축복을 받은 땅, 마헤스 계곡 유역은 나무 한 그루 찾아볼 수 없는 삭막한 협곡 아래 위치한 농업 지대이다. 그 곳에서 잉카 제국부터 내려온 방법으로 민물 새우를 잡아보고 아레키파의 전통 음식, ‘추페 데 카마로네스'를 맛본다.

 

 



3부. 잉카의 심장을 걷다, 쿠스코 (12월 16일 저녁 8시 50분)

과거 잉카 제국의 수도로 영화를 누렸던 도시, 쿠스코(Cusco)는 ‘세상의 배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곳에는 잉카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태양의 자손들이 있다.

 

한국에선 애완동물로 사랑받는 기니피그, 특별한 날이나 축제 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인 기니피그 요리, 쿠이(Cuy)를 맛보러 치바이 마을로 떠난다. 인류 최초의 냉동 건조 감자, 추뇨는 고산지대에서 가장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인 감자를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었던 안데스 원주민들의 노고와 지혜가 품어져 있다. 위대한 식재료, 추뇨(Chuño)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원주민 전통방식으로 만든 추뇨 요리를 맛본다.

 

해발 3,000m의 안데스 고원 위에는 드넓은 염전, 살리네라스가 존재한다. 바닷속 지반이 융기하면서 생긴 암염지대인데 잉카인들이 물 흐르는 줄기 따라 염전을 형성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연의 신비와 잉카인의 지혜의 합작품인 마라스염전(Salineras de Maras)을 가본다.

 




4부. 아마존을 느끼다, 팅고 마리아(12월 17일 저녁 8시 50분)

노동자의 날에 맞아 춤 경연대회 펼쳐지는 팅고 마리아의 밤은 낮보다 뜨겁다. 흥에 취해 환호성을 지르며 전통춤을 추는 팅고 마리아 사람들, 그 열정의 축제 현장에 함께 해본다.

 

아마존 강의 대문이라 불리는 팅고 마리아(Tingo Maria)에서는 때 묻지 않은 대자연의 풍족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산 미구엘 폭포부터 전통 방식으로 초콜릿을 만드는 카카오 농장까지 팅고 마리아의 천혜 자연을 체험해본다. 마지막으로 아마존 강의 전설, 피라루쿠(Pirarucu)와 마주한다. 현지어로 붉은 물고기라는 뜻의 피라루쿠는 최대 몸길이 5m, 최고 무게 200kg이 넘게 자라는 괴어이지만 모순적이게도 인어의 아름다움까지 지니고 있는데!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피라루쿠를 맨몸으로 직접 잡아보면서 아마존 강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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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월~금 한국기행-목포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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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항구다



방송일시 : 2015년 12월 14일(월) ~ 2015년 12월 18일(금)


기획 : 김민


촬영 : 최경선, 송화수


구성 : 김근영


연출 : 김종관


(주)프로덕션 미디어 길





누구든 들으면 노래 한 소절 떠오르는 곳,

국도 1, 2번의 시작이자 호남선의 종착역,

제주와 다도해의 많은 섬으로 향하는 관문,

왜인지 짭조름히 진한 맛이 날 것 같은 이곳.

 

바로 목포다.

 

전라남도 무안반도의 끝, 작은 포구에 불과했던 목포진과 유달산은

1897년 개항이 되며 큰 변화를 맞게 된다.

배가 몰려들자 사람들도 몰려들기 시작했고,

땅은 두 배 이상으로 넓어졌다.

 

이번 한국기행은 개항 후 120여 년의 세월이 곳곳에 남아있는 곳,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항구도시, 목포로 향한다.

 






1부. 포구 24시 - 12월 14일(월) 오후 9시 30분




목포 가수 이난영이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하지 않았던가.

목포항구라고.

관광객을 위한 여객선부터 상품 수출입을 위한 선박,

오래전부터 가족을 위해 바다 위의 삶을 영위하던 어부의 배까지.

다양한 배와 사람들이 오가는 항구의 하루를 지켜본다.

 

이른 새벽, 물때에 맞춰 바다에 나온 어부 양정국, 김종순 부부.

통발로 어업을 하는 부부는 오늘 새우와 민꽃게를 잡으러 어둠을 가르며 바다로 향한다.

 

새벽에 나갔던 배들이 돌아오는 오전 시간,

작은 보트로 도선사 두 명이 바다로 나섰다.

6만 톤, 12층 건물 높이의 배를 목포항으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것이

오늘 김현수, 김용택 도선사의 미션.

대형선박에 승선부터 목포신항만에 닿기까지 도선사를 따라가 본다.


겨울의 목포항은 조기철을 맞아 활기가 넘친다.

오후, 조기를 싣고 목포항에 도착한 유자망 배 선원들은

잡아온 조기를 최대한 신선하게 옮기는 데 정신없다.

조기의 여정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다음날 열리는 경매를 위해 조기는 늦은 밤 환한 불빛 아래

크기별로 분류되고, 상자에 담겨 새벽을 기다린다.



2부. 바다의 시간을 걷다 - 12월 15일(화) 오후 9시 30분




목포의 시작은 유달산과 작은 포구다.

하지만 1897년 개항 후 사람이 모이기 위해,

혹은 너무 많은 사람이 모였기 때문에

주변의 갯벌을 메우는 간척이 시작됐다.


바다는 그렇게 땅이 되었다.

 

간척의 흔적은 간척지 위에서 보기 어렵지만,

밀물 때 항구에서, 물을 귀히 여기는 목포 사람들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배가 모이고, 일자리가 몰리던 목포역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며

형성된 구청호시장은 여전히 사람이 북적이고,

아픔의 흔적으로만 보이던 일제 강점 시기의 건축물은

현재의 기억을 덧칠되어 이제는 새로운 각자의 쓰임을 가진다.

옛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는 근대역사관으로,

일본식 사찰 동본원사 목포별원은 해방 후,

교회로 사용되다 이제는 오거리문화센터로 쓰이고 있다.

 

오늘 한국기행은 전영자, 이옥희 문화해설사와 함께 목포 120년 역사를 걷는다.



3부. 내 마음의 양지 - 12월 16일(수) 오후 9시 30분




항구가 개항하자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목포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유달산 자락, 햇빛이 잘 드는 따뜻한 곳에 얼기설기 집을 만들어 살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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