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장고원 동부를 가다/세익스피어 문화기행 방영
EBS 세계테마기행
EBS 세계테마기행 2016.4.25월~28목 방영
http://home.ebs.co.kr/theme/board/3/503183/view/10007042158?c.page=1&hmpMnuId=102&searchKeywordValue=0&bbsId=503183&fileClsCd=ANY&searchKeywor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Value=0&
평균 해발 4,500m가 넘는 험준한 오지, 칭장고원은
시짱 자치구부터 칭하이 성 남서부와 쓰촨 성 서부, 인도 카슈미르까지 뻗어 있다
1951년 이전까지 티베트의 영토였던 곳,
경건하게 신을 섬기며 전통을 이어나가는
티베트인들의 삶과 독특한 문화가 남아있고,
황량한 사막에서 웅장한 설산까지
다채로운 자연과 다양한 인간상이 공존하는
칭장고원 동부 기행이 시작된다.
*방송일시: 4월 25일(월) ~ 4월 28일(목) 오후 8시 50분
제1부. 고원 위의 푸른 호수 - 4월 25일 오후 8시 50분
해발고도 2,260m의 시닝(西寧)은 칭장고원으로 들어가는 동쪽 관문이다. 과거 실크로드의 교통 중심지였던 시닝은 다양한 민족이 교류하던 문화의 장이었다. 이곳에 칭하이 성(靑海省) 최고의 도교 사원인 토루관(土樓觀)이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위치한 구굴십팔동(九窟十八洞)에서 도교사상의 전통을 느껴본다.그러고 나서 티베트문화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타얼쓰(塔尔寺)로 이동한다. 티베트불교 중 가장 큰 사원 타얼사에서 살아있는 부처, 활불을 만나 축복을 기원 받는다.
시닝에서 한 시간쯤 달리다보면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야크 떼를 키우며 살아가는 유목민들을 만나, 척박한 환경에서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본다. 고대 티베트와 당나라의 경계에 위치한 일월산(日月山)은, 티베트에 불교를 전파한 중국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티베트 왕국으로 시집을 갔던 길이다. 문성공주의 슬픔이 서려있는 길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웅장한 설산 풍경을 감상해본다.
시닝에서 동북부로 150km쯤 떨어져 있는 청해호(靑海)는 4,340㎢의 중국에서 제일 큰 염호다. ‘청해호’라는 이름처럼 흡사 바다 같은 느낌이 든다. 청해호 주변 민가를 방문해, 신을 섬기고 . 푸르른 청해호의 동쪽에 위치한사다오(沙島)는 원래 호수 안의 작은 섬이었는데, 수위가 낮아지면서 뭍으로 변해 사막 섬이 되었다. 그곳에서 설산과 사막이 공존하는 독특하고 경이로운 모습을 감상해본다.
제2부. 신의 언덕을 지키는 사람들 - 4월 26일 오후 8시 50분
청해 호 주변에서는 경건하게 절을 하며 호숫가를 도는 사람들을 쉬이 만날 수 있다. 세 발자국을 걷고 온 몸을 땅에 던져 석존 앞에 자신을 가장 낮추는 행위, 오체투지를 하며 라싸로 순례길을 떠나는 장족 사람들. 종교가 곧 삶인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본 뒤 차카염호(茶卡鹽湖)로 향한다. ‘차카’는 몽골어로 ‘소금의 바다’를 뜻한다.칭하이 성은 중국 최대의 소금 생산지로, 이곳에서 중국 전역과 해외로 보낼 소금을 한가득 싣고 달리는 트럭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황하의 발원지 구이더(贵德)를 향해 남하하는 길. 신들의 언덕에 서 내려온 깨끗한 물줄기는 아직 흐려지지 않았다. 황하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푸른 강에서 연어를 양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황하가 그들에게 주는 의미를 들어본다.
구이더 국가지질공원(贵德国家地质公园)에 도착하며 붉은 빛의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단하지모 지형이 펼쳐진다. 또한 이곳에서 사람의 형상을 한 산들을 볼 수 있는데, 중국인들은 여와가 황하의 물로 흙을 빚어 만든 것이라는 전설을 믿고 있다. 해발 2,400m에 위치한 구이더의 노천 온천 짜창온천(扎仓温泉)은 피부병에 효과가 좋기로 소문나 장족들이 심신의 치유를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 온천에서 지난 여정의 피로를 풀고 다음 여행지로 향한다.
제3부. 대륙의 젖줄을 품다 - 4월 27일 오후 8시 50분
하늘과 맞닿은 땅 칭장고원은 험준한 산맥을 품으며 수많은 물줄기를 만들어낸다. 대륙의 젖줄인 황하의 발원지 구이더에서 물길을 따라 여정을 시작한다. ‘황금빛 계곡’을 의미하는 퉁런(同仁)은 칭하이 성 동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티베트 불교의 성지다. 이곳의 탕카(唐卡) 마을에서 어릴 적부터 탕카를 그려온 이들을 만나 화려하고 정교한 티베트 예술을 만나본다.
용을 품은 강이 흐르는 루취(碌曲)는 해발 2,900~4,287m로 티베트와 칭하이 고원의 경계에 위치해있다. 드넓은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하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삶을 들여다본다. 티베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인 랑무스(郎木寺)는 티베트 말로 ‘호랑이 여신이 있는 사찰’을 의미한다. 랑무스의 호랑이 동굴에 방문해 고스란히 남아있는 티베트 문화를 느껴본다.
척박한 고원의 물길을 따라가면 생명력이 움트는 땅 루얼까이 대초원이 펼쳐진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황하의 웅장한 물길이 곡선을 그리며 휘돌아 흐르는 황하구곡만의 절경을 감상해본다. 루얼까이 대초원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탕커(唐克)는 티베트 유목민 문화가 잘 남아 있다.
해발 3,400m의 넓은 초원에서 유목민과 야크 떼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쓰촨 성부터는 새들도 쉬이 넘어가기 힘들다고 할 만큼 산세가 험악해진다. 민산(岷山)을 지나 험준한 땅에 비밀처럼 숨겨진 비경, 주자이거우(九寨溝)를 만나러 간다. 인간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이다 보니 1970년 한 나무꾼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었던 땅, 이곳의 물을 보고나면 다른 물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할 만큼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경을 자랑하는 곳, 주자이거우를 감상해본다.
제4부. 차마고도 북로를 걷다 - 4월 28일 오후 8시 50분
천상의 정원 황룽(黃龍)을 뒤로하고 쑹판(松藩)으로 가는 길. 해발 4,000m를 넘나드는 높은 산 사이사이에 놓인 고갯길을 넘어 도착한 송판. 이곳은 과거 티베트의 땅으로, 차마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던 곳이다.이곳 조용한 산골마을에서 말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 길, 차마북로를 말을 타고 건너본다.
중국 쓰촨 성에 위치한 두장옌(都江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이다. 이곳에는 매년 두장옌 관개 시설 발명가 이빙과 그의 아들을 기리는 축제가 열린다.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민속 문화와 조상들을 기리는 방수축제에 참여해, 다채롭고 경이로운 중국 고대문화를 만나본다.
차마고도 북로의 중심지 청두(成都)는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이 지역은 천부지국(天府之國)이라 불리는데, 이는 ‘천국의 곳간’이란 뜻이다. 그만큼 청두는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식량으로 풍요로운 도시다. 야크와 말을 끌고 교역하던 차마고도의 중심지 청두에서, 거리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해본다.
------------------------------------------------------------------
2016.4.18월~21목 방영
http://m.blog.naver.com/ebstheme/220683021520
http://home.ebs.co.kr/theme/board/3/503183/view/10007019537?c.page=1&hmpMnuId=102&searchKeywordValue=0&bbsId=503183&fileClsCd=ANY&searchKeywor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Value=0&
EBS <세계테마기행>
셰익스피어 문화기행
■ 기획 : 김현주 PD
■ 방송일시 : 4월 18일(월) - 4월 21일(목)
■ 연출 :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 김민정
■ 촬영감독 : 서경석
■ 큐레이터 : 송동훈(문명여행작가)
세계 근대사에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영국!
그 밑바탕에는 튜더 왕조의 엘리자베스 1세라는
절대군주가 있었다.
영국의 황금기를 연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시기는
‘영문학의 르네상스’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건 바로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이자 세계 연극 역사에서
가장 큰 봉우리라 할 수 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때문이다.
올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송동훈 문명여행작가와 함께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엘리자베스 시대가 낳은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의 삶과
그의 작품 속 배경을 따라가며 셰익스피어를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6년 4월 18일(월)~2016년 4월 21일(목)
저녁 8시 50분~9시 30분 방송
1부. 튜더 왕조, 영문학을 꽃피우다 - 4월 18일 저녁 8시 50분
대영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던 튜더 왕조의 마지막 군주, 엘리자베스 1세. 그녀가 집권했던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는 영문학의 황금기이기도 했는데, 그 중심에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극작가이자 영문학의 대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가 서 있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그의 삶과 작품을 찾아 떠난 여행. 첫 번째로 런던의 글로브 극장(Globe Theatre)으로 떠난다. 글로브 극장은 1599년 세워진 공연장으로 셰익스피어가 직접 공연을 지휘하고 연기한 곳으로 유명하다. 화재로 사라졌던 글로브 극장은 시민의 모금을 통해 1993년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재현되었는데, 글로브 극장에서 천재 극작가였던 셰익스피어의 숨결을 느껴본다! 다음으론 튜더왕조 시대의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켄트웰 홀(Kentell Hall)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16세기 초반의 튜더 문화를 느끼고 영국이 사랑한 광대, 윌리엄 캠프(William Kempe)과 함께 춤춰본다!
세기의 스캔들, 헨리 8세와 앤 불린! 앤 불린과 결혼을 위한 종교 개혁으로 폐허가 된 파운틴스 수도원(Fountains Abbey)과 그 둘의 사랑이 깃들어 있는 히버 성(Hever Castle). 마지막으로 앤 불린이 간통의 오명을 쓰고 처형당한 런던 탑(Tower of London)까지 그들의 사랑의 비극적인 최후와 엘리자베스 여왕의 탄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2부. 불멸의 작가, 셰익스피어의 탄생 - 4월 19일 저녁 8시 50분
세계 최고의 극작가이자 영국 문학사를 빛냈다는 칭송받는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Stratford upon Avon)! 그 작은 마을에는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생가와 셰익스피어 시신이 안치된 성 트리니티 교회(Holy Trinity Church)가 있어 그의 삶에 대해 느껴볼 수 있다. 그곳에서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이 고뇌하는 명장면을 감상한다.
다음으로 바위산 위에 초연히 스코틀랜드를 지키고 있는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으로 떠난다. 이 성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성 마가렛의 예배당(St. Margaret's Chapel)은 데이비드 1세가 그의 어머니를 기리며 만든 것으로 유명한데,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Macbeth)가 시작된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곳에서 그 비극의 시작을 맞이하고, 마지막으로 맥베스의 주 무대가 된 코더 성(Cawdor Castle)으로 떠난다. 맥베스 장군의 욕망으로 빚어진 비극의 결말을 바라보며 인간의 탐욕의 말로에 관해 고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