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시청자와 함께
신선한 매년 기획입니다..
세계테마기행 (EBS1)
시청자와 함께하는 <세계테마기행> (4부작)
‘정말 특별한 여행들이 많네요?’
지난 4월, 시청자와 함께하는 세계테마기행 면접이 끝나고 난 뒤
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아 한 말이다.
그만큼 나만의 특별한 도전과 여행을 꿈꿔왔던 시청자들이 많다는 사실.
그 누구보다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7명의 시청자가 뽑혔다.
3월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시청자 출연자 공모에 지원한 팀은 총 453팀.
약 1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팀, 7명의 시청자가
각각 캐나다, 세네갈, 라오스, 이란, 4개 국가를 다녀왔다.
시청자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여행기, 시청자와 함께하는 <세계테마기행>이
오는 2017년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방송된다.
*방송일시: 6월 19일(월) ~ 6월 22일(목) 오후 8시 50분
제1부. 이 남자의 러브레터, 다시 만난 세네갈 - 6월 19일 오후 8시 50분
■ 기획 : 김민 CP
■ 방송일시 : 2017년 6월 19일
■ 연출 : 김용수PD, 허도검PD (예홍)
■ 글/구성 : 조혜선
■ 큐레이터 : 남기모
무려 약 1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청자특집에 참여하게 된 남기모 씨! 3년 전 세네갈에서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했고 소중한 아이까지 얻은 그의 목적지는, 다시 세네갈이다. 마치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듯 설렘 가득한 그의 첫 번째 여정은 수도 다카르에 있는 소박한 전통 어시장, 숨베디움(Soumbedioune). 대서양에서 막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들이 춤추는 곳이다. 매일 대서양을 항해하는 세네갈 전통 어선 ‘피로그(Pirogue)’가 줄지어 서 있는 숨베디움에서 30년 경력의 베테랑 어부 이삭을 만난다. 그와 함께 대서양으로 나간 남기모 씨. 과연 만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이삭과 그의 가족들이 환영을 받으며 함께 하는 저녁 식사. 메뉴는 세네갈 전통요리 쩨부젠(Thieboudienne)이다. 무려 스물한 명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삭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그토록 가고팠던 소금 호수 라끄로즈(Lac Rose)로 향한다. 라끄로즈 호수는 1L당 약 340g 이상의 염분을 머금고 있는 염도가 높은 호수. 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금을 떠올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들과 함께 소금 채취에 나서보는데 쉽지 않다. 시청자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한번 도전~ 소쿠리 가득 하얀 소금이다. 기쁜 마음 덕분일까, 호숫물에 몸을 담가 보는데, 둥둥 뜬다? 3년 동안 세네갈에 거주했지만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경험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하다.
다시 여정을 이어가는데, 방해물을 만난다. 도로 확장 중인 공사현장. 움푹 팬 길을 무사히 건널 수 있을까? 다카르에서 출발해 800km를 달려 도착한 곳은 세네갈의 오지 마을 에쫄로(Etiolo). 바사리 족들이 모여 살며 그들의 전통을 지켜온 곳이다. 이슬람교 대신 숲의 정령을 믿는 사람들. 마침 벌꿀 풍년을 맞아 축제가 시작된다. 나무껍질로 만든 가면을 쓴 숲의 정령이 대지를 깨우면 화려한 장신구를 몸에 두른 여성들이 갈대를 흔들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낯선 이방인의 손을 잡아 준 바사리 족의 서툴지만 따뜻한 삶을 만나본다.
제2부. 악천후를 이겨라! 모녀, 캐나다 가다 - 6월 20일 오후 8시 50분
■ 기획: 김경은 CP
■ 방송일시 : 2017년 6월 20일
■ 연출 : 변영섭PD, 허백규PD (아요디아)
■ 글/구성 : 김민정
■ 큐레이터 : 조영미(엄마) / 이요안나(딸)
캐나다에서 10년 넘게 살다 몇 년 전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엄마와 딸, 조영미(57)씨와 이요안나(27)씨. 모험심 강하고 호기심 많은 이 모녀가 찾아간 곳은 대자연이 펼쳐진 청정국가, 캐나다! 그중에서도 빙하호와 피오르드 지형으로 유명한 뉴펀들랜드 섬이다. 지질학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그로스몬국립공원(Gros Morne National Park), 전 세계 빙산의 수도 트윌링게이트(Twillingate), 세계 4대 어장 중 하나인 뉴펀들랜드뱅크의 중심지 세인트존스(Saint John's)가 있는 뉴펀들랜드 섬으로 찾아가는 길.. 모녀를 반겨준 것은 때 아닌 기상 이변으로 쏟아진 폭설과 폭우!
애초의 여행 계획은 악천후 때문에 계속 틀어지고, 결국 북미대륙에서 가장 큰 폭포 나이아가라(Niagara)로 향하게 되는데... 모험심 많은 귀여운 모녀의 좌충우돌 캐나다 여행기를 만나보자.
제3부. 청춘예찬, 꽃보다 라오스 – 6월 21일 오후 8시 50분
■ 기획: 김경은 CP
■ 방송일시 : 2017년 6월 21일
■ 연출 : 신동신PD (비타민TV)
■ 글/구성 : 구지현
■ 큐레이터 : 신현재 / 이규빈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라오스로 두 청춘이 길을 나선다. 머리보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행동파, 수학 강사 신현재(27)와 꼼꼼히 점검하고 움직이는 계획파, 건축가 이규빈(28)은 고등학교 선후배로 만나 10년째 함께 여행하며 청춘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라오스의 색다른 매력을 찾아 떠나는 여행! 먼저 라오스 필수 여행지로 알려진 방비엥(Vang Vieng)에서 패러모터와 천연 수영장 ‘블루 라군 (Blue Lagoon)’, 천연 동굴 탐험을 즐긴다.
이번엔 라오스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정글, 남깟(Namkat)이다! 라오스 북부지역 최대 산악도시인 남깟은 광대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산림 보호지역이다.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크무(Khmu)족은 7세기경 오늘날의 라오스 땅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는 소수민족이다.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지켜온 커무족의 삶을 함께해본다. 집라인과 트리 하우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정글 트레킹과 커무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1,413m의 푸야카산(Phu-Ya-Ka hill) 등반에 도전한다.
액티비티와 모험, 도전이 어우러진 청춘의 좌충우돌 여행기, 꽃보다 라오스가 펼쳐진다.
제4부. 내 친구의 집은, 얼리예 이란 - 6월 22일 오후 8시 50분
■ 기획: 김민 CP
■ 방송일시 : 2017년 6월 22일
■ 연출 : 박세훈PD, 김정우PD (박앤박 미디어)
■ 글/구성 : 박현주
■ 큐레이터 : 최은진 / 파나즈
한국에 사는 이란인 파나즈(32세)가 고향 집으로 가는 여정에 그녀의 둘도 없는 한국인 친구
은진 씨(33세)를 초대했다. 이란은 그동안 우리에게 보일 듯 말 듯 히잡을 쓴 여인처럼 가려져 있던 땅.
고향길로 가는 여정은 히잡 벗은 여인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듯 이란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다.
한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올만한 오래된 도시 야즈드(Yazd)부터 사막에 세워진 ‘거대한 푸른 낙원’ 이스파한(Isfahan)에 이르는 여정. 밤 12시가 되면 자얀데 강(Zayandeh River) 아래로 이스파한 사람들이 몰리는 특별한 풍경과 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자연 에어컨 윈드타워, 화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수백 년 된 진흙 골목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는데...
‘이란은 무섭고 위험하다.’라는 편견을 접게 만드는 최은진 씨와 이란인 파나즈의 ‘내 친구의 집을 소개합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