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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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뭘 할까?

남나라 7 1061

주말이 되어가면 항상 '뭘 할까'라고 고민합니다.

주말 행사 없거나, 금요일 저녁 늦게까지 모임 후 토요일 휴식하지 않으면 주로 영화를 보러갑니다.

그런데 요즘은 영화관에 가는 것도 좀 어색해지려고 합니다.
보통 젊은 연인들, 친구들이 모이는 영화관에, 40대 중년의 부부가
가면 좀 멋적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통신사의 활인카드가
은근히 발길을 재촉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없이...

무슨 영화를 보는데 이것저것 따지느냐고 할 분들도 있지만 활인이
안되는 영화관람이 괜히 손해보는 것 같고, 조금 들어가는 나이가 점점 영화
보러가는 발길을 막고 있습니다.

PMP에 영화다운 받아 쬐그마한 화면보며 만족할까?
날씨도 좋은데 이전처럼 공치거나 낚시나 갈까?
왠지 열정을 가지고 한 취미생활을 다시 그렇게 할 자신이 없어 망설입니다.
그래서 주말은 역시 영화 한 편이 좋습니다.

오늘, 주말에 뭐할까?
약간 든 나이지만 부부가 팔짱끼고...
포항시네마 매표소에 도착해 " 더블타켓 따블(2장) 주세요"라고 오늘도 말할렵니다.

포사모 회원님들!
오늘 주말 나드리는 화사한 봄날같이 차려입고 영화 한 편 보러 가지 않으실래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7 Comments
얄룽캉 2007.04.28 12:56  
  기차 여행 하세요
남나라 2007.04.28 13:56  
  오늘도 안녕하세요, 캉님?
담에 회원님들과 같이 주말 기차여행 가여...
즐거운 주말여~~~
나오미35 2007.04.28 14:25  
  지난 토요일엔 극락도살인사건을 보았습니다..
마땅히 할일이 없어서리..^^
그 며칠전에는 파란 자전거를 보았구요..
이번주 목요일엔 대학로에서 클로져란 연극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여가 시간이 많아져서 좋네요..

이번 일요일에도 아마 팝콘을 끼고 앉아 영화를 보겠지요...ㅋㅋㅋ
한동안은 이런 나날이 될것 같습니다.
8월부터는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실컷 쉴렵니다..^^
남나라 2007.04.28 17:51  
  나오미 아가씨 안녕?(절대 40살 안됨.ㅋㅋ)
그동안 열심히 일한 아가씨! 실컨 쉬고
에너지 만땅해 다시 뛰세요.
날씬한 몸매 버리니 팝콘은 먹지 말고 영화감상 하샴.
방금 더블타켓(원제목: shooter)보고 왔는데 잼난 영화였슴.
추천할만한 영화임.

설에 있으면 같이 갈건데....담에 좀 일찍가 회님들과 같이 영화 한 판~~
연극까지 보다니 아휴!! 설로 이사가야겠당.
존 주말여~~~
나오미35 2007.04.29 23:56  
  ^6
아참.. 전복은 꼬들꼬들 하죠??? ㅋㅋㅋ
남나라 2007.04.30 14:11  
  나오미 아가씨, 자연산 전복은 주검입니다.
자연산전복과 군수(표준어: 군소)를 씻어 물기 빼고
얇게 썰어 먹으면 산해진미 입니다.
바다 향기와 함께 먹습니다. 염장~~~
나오미35 2007.04.30 22:38  
  아주 푸욱---- 찌르셨습니다...ㅠㅠ
마이 묵었다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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